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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제조업 위축에 혼조…국채 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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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제조업이 두 달째 위축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은 이날 주식시장을 약하게 했다. 경기 전망이 악화하면서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내렸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5.29포인트(0.30%) 하락한 3만8571.03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89포인트(0.11%) 상승한 5283.40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93.65포인트(0.56%) 오른 1만6828.67에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제조업 지표 약세 속에서 주식을 매도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는 5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8.7로 4월 49.2보다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49.6을 밑도는 수치다. PMI는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 미만이면 위축을 나타낸다.

건설 경기도 부진했다. 미 상무부가 발표한 건설 지출은 지난 4월 예상을 깨고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처럼 경기 둔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2분기 국내총생산(GDP) 예측치도 하향 조정됐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나우는 이날 2개 지표 발표 후 2분기 GDP 성장률 예측치를 1.8%로 낮췄다.

다만 경기가 약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오는 9월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는 확대됐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59.0%로 반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올해 9월과 12월 총 2차례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가장 유력하게 보고 있다.

낫얼라이언스 증권의 앤드루 브레너 채권 책임자는 주식시장이 채권시장이 경기 둔화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를 강화하며 주식시장을 띄우던 경기 지표상 악재가 더 이상 호재로 받아들여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인터렉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나쁜 소식은 더 이상 좋은 소식이 아니다"며 "최근 몇 달간 투자자들은 예상보다 약한 지표가 연준의 정책 완화 개시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기대로 반겼지만 이제 약한 지표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NYSE에서는 기술적 문제가 발생해 약 2시간가량 일부 종목의 거래가 중단되는 소동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 A주는 99% 폭락하는 비정상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S&P500 11개 종목 중 4개는 상승, 6개는 하락,1개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 중에서도 유틸리티와 산업재는 각각 1.26%, 1.24% 내렸고 기술업은 0.98% 올랐다.

특징주를 보면 게임스탑은 '포효하는 야옹이(roarig kitty)' 키스 길이 대규모 강세 베팅 사실을 공개하면서 21.00% 급등했다. 밈(meme) 주식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면서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와 레딧은 각각 11.43%, 3.23% 올랐다.

웨이스트 매니지먼트가 스테리사이클을 인수한다는 소식으로 스테리사이클의 주가는 이날 14.57% 급등했다.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는 구독료 인상 발표로 5.63% 올랐다.

제약사 GSK의 주가는 델라웨어 주 법원이 잔탁에 발암 물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7만5000건의 소송에서 과학적 증거를 제시할 수 있다고 판단한 후 8.67% 급락했다.

파라마운트 글로벌은 스카이댄스가 인수 조건에 합의했다는 CNBC의 보도 이후 7.47% 상승했다.

국채 금리는 급락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날보다 11.1bp(1bp=0.01%포인트) 내린 4.40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3일 이후 가장 큰 폭의 내림세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7.3bp 밀린 4.818%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 지수)는 전장보다 0.52% 내린 104.13을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51% 오른 1.0903달러, 달러/엔 환율은 0.66% 내린 156.23엔을 각각 가리켰다.

국제 유가는 급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2.77달러(3.6%) 급락한 74.22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 2월 7일 이후 최저치로 낙폭은 지난 1월 8일 이후 최대였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8월물은 2.75달러(3.4%) 내린 78.36달러를 기록해 지난 2월 5일 이후 가장 낮았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은 전장보다 온스당 1% 오른 2369.30달러를 기록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3.72% 오른 13.40을 나타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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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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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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