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앱클론, 세포치료제 'AT101' 기술수출 '기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앱클론이 기술수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 사업보고서 등에 따르면 앱클론은 최근 4년간 매년 매출 50억 원 미만, 영업적자 50억 원 이상이라는 저조한 실적을 보여왔다. 올해 1분기에도 전년 동기보다 나아진 것이 없는 실적을 나타냈다.

이 같은 저조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앱클론은 세포치료제 AT101 만큼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최근 AT101 임상 2상과 관련해 정부 지원을 받는 국책과제로도 선정됐다. 지난 4월부터 2026년 3월 말까지 매년 26억 원, 35억 원, 9억 원의 연구 개발비에 대해 정부가 각각 50%를 지원하는 건이다.

여기에는 임상 2상 진행과 결과 분석뿐만 아니라 의약품 제조 공정 신속법 개발과 경쟁 분석을 통한 우위 전략 수립 등이 포함돼 있으며, 또 진행 단계별로 평가와 함께 계속 지원으로 연결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AT101은 항원 수용체 T세포(Car-T)를 활용한 치료제이다. 환자의 혈액에서 채취·분리한 T세포는 암세포 살상 능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공격 대상을 인식하지 못하는데, 여기에 길잡이 역할을 하는 CAR을 달아주는 유전자 조작을 하면 Car-T가 된다. 면역세포 중 일부를 특수 훈련시켜 암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는 특수부대와 같은 셈이다.

앱클론의 특수부대 AT101은 임상 1상에서 환자 전체 생존율 80%를 기록했다. 현재 국내에서 유일한 Car-T는 스위스 노바티스의 '킴리아'로 꿈의 항암제로 불리지만 재발률이 높다. 글로벌 Car-T 매출 1위 미국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예스카타'도 마찬가지다. 각각 환자 전체 생존율이 40%와 50%에 불과하다.

앱클론 관계자는 "AT101은 1상이 이미 끝났기 때문에 해외에서 파트너사가 출시하려면 현지에서 2상만 하면 된다"며 "좋은 조건으로 기술 이전을 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앱클론은 임상 1상과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에서 신속 승인 절차를 밟을 계획으로 국내 승인 시점을 2025년 말로 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으로 올해 하반기에 중간 결과가 나올 예정이고, 국내 시장 출시가 되면 연간 250억 원에서 300억 원 수준의 매출이 가능시된다.

대신증권은 "임상 1상에서 전체 생존율과 치료 효과의 장기적 유지 등 우수한 결과를 확인했다"며 "연간 250~3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 대신증권은 또한 "자체 GMP 시설을 구축해 연간 최대 150명 분의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앱클론이 기술 수출을 한 AC101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3상 시험 계획서(IND) 제출을 승인받았다. 기술 이전을 받은 중국 헨리우스바이오텍은 AC101의 중국 및 글로벌 임상의 진행 단계마다 마일스톤과 상업화 시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앱클론은 받을 수 있다.

헨리우스바이오텍은 현재 사람 상피세포 종식인자 수용체 2(HER2) 양성 국소 진행성 및 전이성 위암 1차 치료제를 목표로 허셉틴과 화학요법을 병용 투여하는 방식을 통해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임상 1상에서 객관적 반응률 등에서 우수함이 입증됐다.

앱클론 관계자는 "AC101의 임상 2상 결과를 재현한다면 글로벌 HER2 양성 위암 1차 치료제로서 위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앱클론은 어피바디 지퍼스위치(zipper switch) 물질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 어피바디 지퍼스위치는 CAR-T 세포 활성의 조절을 위한 플랫폼(스위처블 CAR-T, 이하 zCAR-T)에 사용된다. 기존 CAR-T 세포 치료제의 고형암 치료 한계 극복을 위해 앱클론이 자체 개발한 핵심 기술이다. zCAR-T 기반 AT501과 관련된 사항이다.

이번 특허는 스위치 물질을 제조하는 데 확장성이 넓은 신규 어피바디에 대한 특허다. 의류 등의 지퍼와 같이 어피바디와 어피바디 결합 특징을 갖는 혁신적인 스위치 물질을 통해 zCAR-T 치료제의 확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앱클론 관계자는 "질환 단백질의 서로 다른 두 부위를 동시에 공략하기 때문에, 한 번에 두 종류의 CAR-T 치료제를 병용 투여한 효과를 보일 수 있다"며 "이와 같은 듀얼 CAR-T 치료제는 동일한 CAR-T 세포 농도에서 기존 CAR-T 치료제 대비 향상된 항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007@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