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전시·아트

속보

더보기

하정우, 화가로 14번째 개인전…"그림에 대한 열정·사랑의 결과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학고재, 오는 11월 16일까지 하정우 개인전 개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크린에서 대중과 만나왔던 하정우가 배우가 아닌 '화가'로 돌아왔다.

우찬규 학고재 대표는 1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하정우 개인전 '네버 텔 애니바디 아웃사이드 더 패밀리(Never tell anybody outside the family)' 기자간담회에서 "아마 하정우 작가의 작품을 보면 학고재의 '학고창신(옛것을 배워 새것을 만든다)'에 얼마나 잘 부합하는지 금방 이해되실 것"이라고 밝혔다.

하정우가 작가로 학고재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하정우는 학고재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올해 제작한 회화 작품 총 35점을 선보이며, 오랜 시간 탐구해 온 원시성을 바탕으로 순수한 정신과 원초적인 힘을 드러낸다. 카펫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신작은 규칙적인 선과 기하학적인 추상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우 대표는 "런던 프리즈에 참여했다가 어제 귀국을 했다. 런던에서 정말 벼락같은 소식을 들은 것이 바로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이었다. 대중문화, K팝쪽은 이미 세계 정상에 올라섰는데 미술도 최근에는 'K아트'라고 해서 대중문화나 영화, 음악 못지않은 반열에 올라 갈 거라는 예상을 많이 하고 계신다. 미술도 그러한 반열에 올라갈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K아트 시대가 열리려면 미술 지평이 넓어져야 하는데, 미술 전공을 하지 않아도 작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하정우 작가가 보여주고 있다. 미술 전공을 하지 않았음에도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하정우 씨의 작품세계를 지켜보고 있다가 미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는 분이라고 생각해 이번 전시를 구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정우의 신작 카펫 시리즈 중 하나 '무제 Untitiled' 2024.10.16 alice09@newspim.com

우 대표는 "또 하정우 작가는 대중적 인지도가 월등히 높은 분이기 때문에, 그런 분의 작품이라면 대중에게도 설득력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정우 작가의 작품을 보면 '학고창신'에 얼마나 잘 부합되는지 금방 이해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전시의 제목 '네버 텔 애니바디 아웃사이드 더 패밀리'는 영화 '대부'의 대사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전시 서문을 작성한 이진명 미술비평가는 "이 뜻은 '믿을 수 있는 식구 말고 누구한테도 내밀한 이야기를 나누지 말라'는 의미로, '내 안에 있는 진정한 나와의 만남을 원하는' 마음을 반영하는 제목"이라고 소개했다.

그간 표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주로 선보여왔던 하정우는 미술계 히스토리에 관여한 작가의 작품을 주로 선보인 학고재와 첫 전시를 선보이게 됐다.

하정우는 "학고재라는 갤러리를 어릴 때부터 너무나도 훌륭하고 좋은 갤러리라고 알고 있었다. 올해 초에 대표님을 만나서 전시 제안을 받았는데 너무 영광스럽게 생각했다. 그동안 다른 갤러리와 개인전을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특별함을 느꼈다. 특히나 올해는 촬영 스케줄이 없어서 그림에 정말 전력투구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정우의 신작 카펫 시리즈 2024.10.16 alice09@newspim.com

그는 "사실 2010년 개인전을 시작해서 이 자리까지 오게 됐는데 단순히 그림을 좋아해서 여기까지 왔다는 생각이 든다. 대학 졸업 후 불투명했던 내일을 버티기 위해 그림 그리기를 시작했는데 그림 그리는 것은 저를 위로하는 시간이었다"라며 "저는 다른 거창한 것도, 자랑할 것도, 내세울 것도 없지만 그림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쌓인 결과물이 지금인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배우와 화가로서의 비율을 굳이 따진다면 정말 5:5인 것 같다. 올해는 정말 제가 배우인 걸 까먹고 작가처럼 1년 가까이 그림을 그렸는데 촬영할 때는 불규칙한 생활을 했는데 그림을 그릴 때는 제 시간을 컨트롤할 수 있고, 주체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는 부분에서도 큰 매력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하정우는 이번 전시에서 카펫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신작 '카펫 시리즈'와 가면과 탈을 소재로 해 인간의 정체성의 다중적이고 복합적인 면모를 탐구하는 '탈 시리즈'를 선보인다. 그는 이번 작품의 영감은 작품 촬영 차 모로코에 있었던 5개월에서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 작가는 "작품 로케이션 촬영으로 모로코에 5개월 정도 머물렀다. 촬영을 하지 않을 때 대기할 공간이 마땅치 않아서 제작사에서 정말 모로코 현지 집을 대여를 해주셨는데 거기에 정말 많은 카펫이 있었다. 그곳에서 먹고, 자고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또 촬영이 없을 때는 숙소 옆쪽에 작업실을 빌려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고 답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정우의 신작 '탈 시리즈' 2024.10.16 alice09@newspim.com

하정우의 작품에는 엄청난 선들이 존재한다. 선을 이어나가고, 쪼개면서 본인만의 그림을 완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아크릴 마카나 오일 마카로는 이러한 얇은 선을 표현할 수가 없다. 그래서 정말 제품을 찾다가 유성 마카인데 펜촉이 바늘처럼 날카로운 걸 사용했다. 전시장 초입에 걸린 작품의 경우 7주 정도 걸려서 완성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는 그림에 집중을 하면서 내 마음을 담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찾아봤다. 진심으로 접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개인적으로 '만 시간의 법칙'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제 그림이 다른 작가들의 그림에 비해 낯설고, 서툴 수 있지만 진심과 마음을 담으면 분명 통할 거라는 생각을 하며 그림을 그렸다"고 덧붙였다.

이번 학고재에서 열리는 전시가 하정우에게는 무려 14번째의 개인전이다. 그간 작가로도 많은 활동을 했지만, 미술계에서 바라보는 하정우의 작품 활동이 곱지 않았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다보니 이렇게 간담회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눈 것은 이번이 처음인 셈이다. 그는 "일부러 피한 것도 있다. 피했다기보다 쑥스러웠던 게 더 큰 것 같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정우의 개인전 전시 전경 2024.10.16 alice09@newspim.com

배우로서는 능청스러운 연기, 연출가로서는 자신만의 코믹함을 표현하는 것이 하정우의 특징이다. 배우와 연출가로서의 특징이 뚜렷하게 나뉜느 만큼, '화가 하정우'로서의 특징 또한 궁금했다. 이와 관련해 우정우 학고재 실장은 "아무래도 하정우 작가의 특징은 색면인 것 같다. 하정우 작가의 그림을 보면 정말 강렬한 색감이 있는데 어떠한 그림을 봐도 작품을 보면 '이건 하정우의 작품'이라는 말이 바로 나올 정도로 색면에 뛰어난 작가"라고 극찬했다.

이어 하정우는 "색이 특징이 맞는 것 같다. 저는 색상을 조합해서 쓰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색을 섞는 것을 좋아하지 않고, 그 색깔이 가진 본연의 색을 좋아하기 때문에 그걸 살려서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학고재에서의 개인전을 모두 다 올해 그린 신작으로 채운 하정우는 그림에 대한 진정성과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하반기부터 다시 본업인 배우와 연출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하는 그는 "그림을 그리는 저와, 연기를 하는저는 구분이 돼 있다. 그렇기에 서로 영향을 받고 있진 않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하정우의 개인전 전시 전경 2024.10.16 alice09@newspim.com

하정우는 "배우 활동도 선택을 받아서 하는 직업인데, 이번 전시 역시 저는 운 좋게 선택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2010년에 처음 그림을 시작해 15년간 그림을 그려오면서 수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그 중 안 좋은 이야기가 98%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할아버지가 됐을 때면 제 그림을 다시 봐 주시지 않을까, 70대가 되면 작가로 인정해주시지 않을까 싶다. 계속 그림을 그리고, 이 작업을 이어가면 정말 그림에 대한 '평가'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털어놨다.

하정우의 열네 번째 개인전이자, 학고재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개인전 '네버 텔 애니바디 아웃사이드 더 패밀리'는 16일부터 오는 11월 16일까지 학고재 본관과 온라인 학고재 오룸에서 만나볼 수 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스페인, 아르헨 꺾고 월드컵 우승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무적함대' 스페인이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울리며 세계 축구 정상을 탈환했다. 스페인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1분에 터진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로 아르헨티나를 1-0으로 꺾었다. 스페인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사상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하며 역대 7번째로 월드컵 2회 이상 우승국 반열에 올랐다. 반면 디펜딩 챔피언 아르헨티나는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메시의 통산 6번째이자, 사실상 그의 월드컵 '라스트 댄스'도 눈물로 막을 내렸다. 스페인은 여자 월드컵(2023년 우승)과 남자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모두 보유하는 최초의 국가가 됐다. 유럽의 역대 우승 횟수는 13회로 늘었다. 남미는 10회다. 스페인은 우승 상금 5000만 달러(약 745억원), 아르헨티나는 3300만 달러를 받는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가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허용하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강력한 압박과 정교한 빌드업으로 맞붙었다. 전반 5분 스페인의 '19세 초신성' 라민 야말이 다니 올모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발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으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아르헨티나도 곧바로 메시의 배후 침투로 반격했으나, 우나이 시몬 골키퍼가 빠르게 뛰어나와 공을 걷어냈다. 이후 주도권은 서서히 스페인 쪽으로 넘어갔다. 스페인은 유기적인 패스 워크와 즉각적인 전방 압박으로 아르헨티나를 몰아붙였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44분 핵심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허벅지 부상으로 쓰러져 니콜라스 오타멘디와 교체되는 악재까지 맞았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동안 단 1개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아르헨티나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허용하자 낙심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열린 대규모 하프타임 쇼에서는 마돈나에 이어 한국의 방탄소년단(BTS)이 등장해 인기곡 '다이너마이트'를 부르며 전 세계 팬들을 열광시켰다. 저스틴 비버와 샤키라의 공연까지 이어지며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가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하프타임 쇼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후반전에도 스페인의 공세는 계속됐다. 아르헨티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미드필더 니코 곤살레스를 빼고 레안드로 파레데스를 투입하며 중원 싸움을 걸었다. 하지만 로드리를 중심으로 한 스페인의 정교한 빌드업을 제어하지 못했다. 스페인은 후반 17분 미켈 오야르사발과 파비안 루이스 대신 페란 토레스와 페드리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22분 야말의 크로스에 이은 토레스의 헤더와 후반 32분 파우 쿠바르시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 등 결정적인 기회가 이어졌으나, 모두 아르헨티나의 마르티네스 골키퍼 선방에 걸렸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의 페란 토레스가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환호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정규시간 종료 직전 큰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추가시간 아르헨티나의 핵심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가 쿠바르시에게 거친 반칙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아르헨티나는 수적 열세에 처했다.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야말의 날카로운 슈팅마저 마르티네스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내며 경기는 0의 균형을 깨지 못한 채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전·후반 90분 동안 슈팅 수 14대0이 말해주듯 스페인이 일방적으로 압도한 흐름이었다. 연장전에서도 스페인의 공세가 이어졌다. 연장 전반 6분 니코 윌리엄스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앞선 과정에서 미켈 메리노의 반칙이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아르헨티나는 공격수 훌리안 알바레스를 빼고 수비수 마르코스 세네시를 투입하며 대놓고 승부차기를 노리는 수비 전략으로 버텼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라민 야말 등 스페인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넣은 페란 토레스를 끌어 안고 기뻐하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철통같던 아르헨티나의 방어벽은 연장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무너졌다. 연장 후반 1분 페드로 포로가 오른쪽에서 길게 올린 크로스를 윌리엄스가 문전에서 헤더 백패스로 연결했다. 뒤에서 문전으로 쇄도하던 토레스가 이를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아르헨티나 골문 상단을 꿰뚫었다. 대회 내내 이어진 마르티네스 골키퍼의 선방 쇼를 끝내는 한 방이었다.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스페인 선수들이 20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결승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경기 연장전에서 골을 넣은 페란 토레스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이스트 러더퍼드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아르헨티나를 꺾고 우승한 스페인의 로드리가 20일(한국시간)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상식에서 박수를 보내고 있다. 2026.7.20 psoq1337@newspim.com 실점한 아르헨티나는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연장 후반 12분 메시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아르헨티나의 경기 첫 번째 슈팅을 날렸으나 메리노의 얼굴에 맞고 굴절됐다. 연장 후반 막판 코너킥 상황에서는 흘러나온 공을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결정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아르헨티나는 끝내 동점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 월드컵 결승 무대에 오른 역대 최고령 필드 플레이어 기록을 메시가 39세 25일로 새로 썼다. 스웨덴의 군나르 그렌이 보유한 종전 기록 37세 241일을 경신했다. 야말은 쿠바르시(이상 19세)와 함께 20세 미만 월드컵 최다 7경기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을 단독으로 보유했던 음바페와 동률이다. psoq1337@newspim.com 2026-07-20 07:14
사진
신진서, AI 카타고에 첫 패배 안기다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세계 최강 프로기사 신진서 9단이 인공지능(AI) 카타고의 벽을 넘었다. 신진서는 19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쎈수학·한경 기신전 2국에서 바둑 AI 카타고를 상대로 290수 만에 흑 4집 반 승리를 거뒀다. [서울=뉴스핌] 생성형 AI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그래픽:CHAT GPT] 이로써 신진서는 지난 17일 1국 패배를 설욕하고 승부를 1승 1패 원점으로 돌렸다. 최종 승자는 3국에서 가려진다. 이번 승리는 2점 접바둑으로 치러졌지만 의미가 작지 않다. 신진서는 현존 최고 성능의 바둑 AI로 평가받는 카타고를 공식 대국에서 꺾은 첫 프로기사가 됐다. 카타고는 그동안 프로기사들과의 연습 대국에서 2점 핸디캡을 주고도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3점으로 버티는 기사도 많지 않았고, 4점을 놓고도 패하는 사례가 있었다. 신진서는 이날 초반부터 두텁게 판을 짜며 자신이 준비한 흐름으로 대국을 끌고 갔다. 신진서는 160수까지 우세를 유지하며 안정적으로 판을 운영했다. 카타고는 중앙에서 전투를 걸며 반격을 시도했지만, 신진서는 침착하게 대응했다. 승부처에서도 흔들리지 않았다. 신진서는 192수와 194수로 카타고를 압박하며 다시 흐름을 가져왔다. 이후 카타고가 재차 중앙에서 변화를 만들었지만, 신진서는 자신의 구상을 지키며 끝내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10년 전 이세돌 9단은 알파고와 호선 대국에서 역사적인 1승(4패)을 거뒀다. 이후 AI의 기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한 상황에서 나온 신진서의 2점 접바둑 승리도 인간 기사에게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신진서는 이번 대국 승리로 승리 수당 5000만원도 확보했다. 대국은 3번기로 진행되며, 신진서가 2승 이상을 거두면 부상으로 제네시스 G90을 받는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7-19 15:4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