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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경영진단 기능 강화...'위기론 불식'에 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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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전실 출신 임원, 경영 진단 주요 요직에 배치
최윤호 사장, 경영진단실 담당…정현호·박학규, 사업지원TF서 뭉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은 이번 사장단 인사에서 대대적인 '쇄신 인사'보다 경영 진단 기능을 강화하는 방법을 택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최측근이자 과거 미래전략실(미전실) 출신 사장급 인사들을 주요 자리에 집중 배치시켜 삼성 안팎에서 거론되고 있는 '위기론'을 불식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 삼성, 경영진단실 신설…최윤호 사장 선임

삼성의 연구조직인 삼성글로벌리서치(전 삼성경제연구소)는 28일 관계사 경영·조직·업무 프로세스 등을 진단하고 컨설팅 기능을 지원하는 사장급 조직 '경영진단실'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신임 경영진단실장은 과거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미전실 출신인 최윤호 삼성SDI 대표(사장)가 맡는다.

삼성글로벌리서치는 경영진단실 신설에 대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경영진단실은 관계사의 사업경쟁력 제고를 비롯해 경영 건전성 확보 업무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최윤호 삼성글로벌리서치 경영진단실장 사장. [사진=삼성전자]

최 사장은 삼성전자 구주총괄 경영지원팀장, 미전실 전략팀 임원, 사업지원태스크포스(TF) 부사장,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을 두루 거친 뒤 2021년 말 삼성SDI 대표로 임명됐다. 그는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배터리사업 성장의 토대를 만들어 낸 핵심 경영진으로 평가되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받고 있는 경영진으로 꼽힌다.

특히 최 사장은 상무 시절이던 2010년부터 2014년까지는 미전실 전략1팀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이재용 회장이 구속된 상황에서 꾸려진 '비상경영체제' 속에서 재무적 기량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업지원TF, 정현호 부회장 유임에 박학규 사장 합류…'팀 이재용' 완성

정현호 사업지원TF장 부회장과 박학규 디바이스경험(DX)부문 경영지원실장 사장이 사업지원TF에서 한 팀으로 뭉쳤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날 삼성은 사장단 인사에서 정 부회장이 유임한 가운데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일해온 박 사장이 사업지원TF 담당 사장으로 이동했다고 밝혔다.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박학규 사장 [사진=뉴스핌DB]

정 부회장은 이 회장의 '복심'으로 평가되며 박 사장 역시 이 회장의 신임을 받는 인사로 알려졌다. 정 부회장은 미전실에서 인사지원팀장과 경영진단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1년 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박 사장은 구조조정본부 시절부터 전략기획실(2002~2008년)과 미래전략실(2014~2017년) 등 그룹 컨트롤타워 부서에서만 13년 동안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들이 한 팀에 뭉치면서 사업지원TF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재계 안팎에서는 이 회장의 신임을 받고 있는 세 임원이 기업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주요 자리에 배치된 점을 두고 삼성이 경영 진단 기능 강화를 통해 위기 극복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5일 항소심 최후진술에서 "기업가로서 회사의 생존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늘 고민해 왔다"며 "저희가 맞이하고 있는 현실은 그 어느 때보다 녹록지 않지만, 어려운 상황을 반드시 극복하고 앞으로 한발 더 나아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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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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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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