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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연 "여성 자녀 출산시 취업가능성 37.2%p↓·주 근로시간 15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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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직업교육훈련의 효과와 정책 방향 토론회
"출산 전 직업교육훈련, 여성 경력단절 위험 크게 낮춰"
"비취업 여성 직업훈련, 자기효능감·임금 상승에 기여"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출산 전 여성의 인적자본 투자가 출산 후 경력단절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또 여성 자영업자의 폐업 가능성이 높으며, 자영업자에 대한 직업훈련이 폐업 이후 재기 또는 재취업을 돕고, 현재 운영 중인 자영업의 생존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도출됐다.

비취업 여성의 직업훈련은 참여자의 자신감 및 자기 효능감 상승과 임금 상승에 기여한다는 분석 결과도 제시됐다. 일자리 탐색 시간 절약과 지역 정주율을 높이는데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노동연구원은 한국직업능력연구원,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함께 13일 세종시 회의실 샘에서 '여성 직업교육훈련의 효과와 정책 방향'을 주제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허재준 한국노동연구원장이 13일 세종시 회의실 샘에서 열린 '여성 직업교육 훈련의 효과와 정책 방향'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노동연구원] 2024.12.13 jsh@newspim.com

허재준 노동연구원장은 개회사에서 "인구구조 변화의 도전을 고려할 때 여성의 인적자본 확충에 주목해야 하고, 여성의 실질적인 경제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다양한 직업교육 프로그램과 지원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증거에 기반한 정책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제발표는 ▲여성 취업자의 직업교육훈련과 근로지속성 ▲인적자본과 자영업 생존기간: 성별비교 ▲비취업 여성의 직업훈련 성과를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를 진행한 곽은혜 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경력단절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출산 전 여성의 인적자본 투자가 출산 후 경력단절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먼저 곽 연구위원은 남녀 취업자의 직업 관련 교육훈련 참여 실태 비교를 통해 "일반적으로 비형식 교육 참여 비율은 여성이 높지만, 직업 관련 목적의 교육 참여 비율은 모든 연령대에서 남성이 높고, 직업 관련 교육 참여율은 기업 규모에 따라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고 언급했다. 

또 곽 연구위원은 청년 여성들이 동일 조건의 청년 남성에 비해 소규모 기업이나 낮은 임금의 일자리로 진입하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하며, 이로 인해 인적자본 투자의 성별 격차가 커지지 않도록 청년 여성들의 취업 역량 강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곽 연구위원은 출산 전 직업교육훈련 경험이 출산 후 여성들의 경력단절 위험을 장기간 크게 감소시킨다는 분석 결과를 소개하며, 경력단절 예방의 관점에서 노동시장 진입 후 인적자본 투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곽 연구위원은 자녀 출산이 취업 가능성을 37.2%포인트(p) 낮추고, 근로시간 역시 주 15.8시간 감소시킨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출산과 직업훈련을 병행할 경우 취업 가능성을 17.3p% 높이고, 주 근로시간 역시 7.4시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곽은혜 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이 13일 세종시 회의실 샘에서 열린 '여성 직업교육 훈련의 효과와 정책 방향' 토론회에서 주제발표하고 있다. [사진=한국노동연구원] 2024.12.13 jsh@newspim.com

두 번째 발표에서 김영아 노동연구원 연구위원은 자영업자의 인적자본과 자영업 생존율과의 관계를 성별에 따라 제시했다. 

김 연구위원은 자영업 생존율 추이에 대해 "창업 초기 1~2년까지는 폐업 위험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5년 이후부터는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창업 초기 1년까지는 생존율의 성별 차이가 크지 않지만, 2년 이후부터 여성 자영업자의 폐업 위험이 증가한다"고 제시했다. 

자영업 장기화에 따른 여성 자영업자 폐업 위험 증가 이유에 대해 김 연구위원은 "아직 관련한 연구는 없지만 업종별 매칭도나 경제력의 차이에 따라 생존율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초기 1년 정도는 준비한 자본으로 버티다가 기간이 길어지면 상대적으로 자본력이 부족한 여성의 폐업 확률이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김 연구위원은 창업 이후 직업훈련을 받은 자영업자가 폐업 위험이 높은 시기에도 자영업 생존율이 높다는 분석 결과를 제시하며 "자영업자에 대한 직업훈련이 폐업 이후 재기 또는 재취업을 위한 수단일 뿐 아니라 현재 운영 중인 자영업의 생존 가능성을 연장하는 데에도 효과적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세 번째 발표를 맡은 김근태 고려대학교 공공정책대학 교수는 비취업 여성들을 위한 직업훈련의 구조와 변화 양상을 제시했다. 동시에 직업훈련 기관 종사자와 교육 훈련생을 대상으로 한 초점 집단 인터뷰 결과를 통해 비취업 여성 대상 직업훈련의 개선 방향에 대해 제언했다. 

김 교수는 "실업자 훈련 참여의 연령대와 선호하는 프로그램이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남성 실업 훈련 참여자는 절반가량이 30대 이하이지만, 여성은 40~5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면서 "이는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 후 노동시장에 복귀하려는 여성들의 비율이 높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남성은 기계장비 설비 및 생산, 여성은 보건의료직이나 돌봄 서비스직 훈련을 선호해 산업별 젠더 구별이 강하게 나타나는 특성이 교육 훈련 선호 프로그램에도 반영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교수는 "비취업 여성의 직업훈련은 참여자의 자신감 및 자기 효능감 상승과 임금 상승에 기여하고, 일자리 탐색 시간 절약과 지역 정주율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비취업 여성 직업훈련 시스템 개선을 위해 ▲직업훈련 성과평가 체계 개선 ▲직업훈련 종사자에 대한 처우개선 및 역량 강화 ▲전달체계 고도화 ▲교육 방식의 다양화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 확대 등을 제언했다. 

13일 세종시 회의실 샘에서 열린 '여성 직업교육 훈련의 효과와 정책 방향'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종합토론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한국노동연구원] 2024.12.13 jsh@newspim.com

최영재 고려대학교 공공정책대학장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이승현 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류기락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정은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 곽철홍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과 서기관, 손수진 조선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먼저 이승현 연구위원은 토론회 발제를 통해 "취업, 비취업, 자영업 여성 모두에게 직업교육훈련의 중요성이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고, 직업교육훈련의 기회가 충분히 지원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위원은 "재직 여성과 여성창업자의 직무역량 강화를 위해 전 생애를 포괄하는 직업교육훈련 지원과 신산업 분야 기술 역량 교육의 필요성을 설명하며 "특히 여성 대상 직업교육훈련 지원은 지역단위 기반 조성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류기락 선임연구위원은 "이번 연구가 취업, 자영업, 비취업 여성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참여의 효과를 분석하고 정책방향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취업자의 교육훈련 투자가 성별 격차 완화에 기여하는 점이 있다는 사실을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며 "기존 노동시장에서의 경험과 성별에 따라 자영업자 대상 직업교육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방안의 필요성을 제언했다. 

아울러 류 선임연구위원은 비취업 여성 대상의 직업훈련은 훈련성과평가와 인프라 개선 등 과제에 더욱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은애 연구위원은 "자영업자의 인적자본과 자영업 생존율의 관련성을 살펴본 이번 연구가 소상공인·자영업 정책의 관점을 확장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창업 이후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강화해 자영업자들이 지속적으로 경영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 연구위원은 창업 이후 직업훈련 참여에 영향을 미치는 현실적 제약 요인이 업종별 특성에 따라 상이할 가능성을 지적하며, 이러한 요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추가 연구를 통해 자영업자의 직업훈련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끝으로 손수진 조선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직업교육훈련이 노동시장 이탈의 기회비용을 증가시켜 여성들의 경제활동 지속성을 강화하는 중요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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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구리 등 그린벨트 풀어 7.7만가구 조성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경기 김포시 고촌읍 아라지구와 구리시 사노동 건원지구, 하남시 미사동 K-컬처 등을 포함해 서울 경계와 인접한 수도권 6개 구역이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돼 공공택지로 개발된다. 이들 6개 신규 공공택지에서는 총 7만67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대책'에서 공개한 3곳의 2만7200가구를 포함해 수도권에 총 10만4000가구 규모의 신규 택지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번 대책에서 서울 지역 공급 물량은 발표되지 않았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8·13 주택 신속공급방안'의 후속 조치로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후보지 6곳을 선정하고 총 7만6700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지역별 공급 물량은 ▲김포아라 3만7000가구 ▲구리건원 1만4600가구 ▲하남미사 K-컬처 1만2000가구 ▲하남감일2 6500가구 ▲의정부다락원 2600가구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 4000가구다. 수도권 신규 지정 공공택지 위치도 [자료=국토부] 이번 후보지는 경기도 김포시, 구리시, 하남시, 의정부시, 고양시 내 총 6곳이며 모두 서울 경계로부터 약 5㎞ 이내에 위치한 교통 요충지로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정부는 8·13대책에서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 지정해 총 10만가구 주택공급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중 서울강서, 남양주도심, 경기광주역세권2지구의 2만7200가구 입지는 앞서 발표됐으며 이번에 나머지 7만6700가구의 신규택지 후보지가 추가로 발표됐다. 이번에 공공택지 후보지로 지정된 그린벨트 해제 예정지역은 이미 훼손돼 환경적 보전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난개발이 진행 중이거나 우려되는 지역이라 계획적·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 곳이란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해당 지구에서는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좋은 입지, 품질 좋은 주택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주택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포시 고촌면 일대 아라지구는 서울 강서구와 인접해 있고 한강변에 위치해 주택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인근에 서울지하철5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이며 김포한강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등도 위치해 지역간 이동이 편리한 곳이다.  구리시 사노동 일원 건원지구에서는 1만4600가구가 공급된다. 당초 '구리 E-커머스 신성장 첨단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을 사유로 장기간 보류된 지역으로 공공주택사업지구로 사업방식을 전환해 조성할 예정이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인접하고 잠실역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며, 용암천, 왕숙천 등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검토 등을 통한 자족기능 강화와 함께 수변생활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남시 미사동 미사K-컬처, 1.2만호) 미사섬 인근으로 5호선이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3호선, 9호선 연장사업이 추진 중으로 개통 시 서울 내 주요역까지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예정이며, 미사경정공원, 한강 수변 등 우수한 경관자원도 보유하고 있다. 하남시 감일동 감일2지구에선 6500가구가 공급된다. 감이천을 통한 올림픽공원, 한강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한 지역으로 인근 하남 감일지구 내 추진 중인 3호선 연장사업과 연계한 대중교통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감일지구와 연계된 통합생활권으로 조성하고, 인근에 위치한 3기 신도시 하남교산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과도 함께 연계해 서하남IC 개선 검토 등 하남시 내 교통난 해소방안을 적기에 마련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호원동 의정부다락원지구엔 2600가구 공급된다. 주한미군 반환공여지인 캠프잭슨이 포함된 부지로 인근에 도봉산, 중랑천 등이 위치하여 자연경관이 뺴어나고, 지하철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도봉산역과의 접근성도 우수한 지역이다. 고양시 대곡동 고양대곡지식융합확장지구엔 4000가구를 짓는다. 대곡역은 GTX-A, 3호선 등 5개의 철도노선이 만나는 펜타역세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개발 중인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는 대곡역 북측만 포함하고 있어, 남측을 포함한 체계적인 역사개발에 한계가 있는 지역이다. 이에 기존 고양대곡지식융합지구에 더해 대곡역 남측 부지도 일부 포함하여 환승체계 개선 등을 통해 단절된 역사를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완성형 통합역세권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지난 8.13대책을 통해 마련한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이번 신규택지 6곳에 적용한다. 이를 통해 지구지정 단계부터 단계별 조기화 방안을 적용하여 '30년 내 착공을 목표로 신속하게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발표지구의 투기 근절을 위해 투기방지 대책도 철저하게 시행할 방침이다. 미공개 개발정보를 이용한 투기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와 사업제안자인 LH의 전 직원과 업무관련자의 직계존비속의 토지 소유 여부를 조사했으며, 그 결과 투기 의심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지구와 인근 지역 내 최근 3년간 거래 2,917건을 대상으로 이상거래 조사수행 대상 654건을 선별하였으며, 추가 기획조사 등을 통해 위법의심 거래 적발 시 수사도 철저히 의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지난 8.13대책 시 신규택지 발표를 예고하면서 서울 GB 전역과 서울 인접 수도권 GB 등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지역 중 이번 발표한 신규택지 후보지의 영향권은 제외하고, 나머지 지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여 국민 재산권 제약을 최소화하는 한편, 후보지 일대의 투기 수요는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홍지선 국토부 장관은 "청년·신혼부부 등 실수요자가 선호하는 우수한 지역에 지속적으로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신규택지는 지구 지정부터 착공까지 모든 절차에 최단기 착공 모델을 적용하여 신속하게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2026-10-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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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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