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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명품·자동차·주류 동반 내림세로 일제히 하락… 스텔란티스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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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명품과 주류, 자동차 업종이 동반 내림세를 보이면서 개장 직후부터 힘 한번 제대로 써보지 못하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2.48포인트(0.49%) 내린 508.19로 장을 마쳤다. 새해 출발을 전후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18.58포인트(0.59%) 떨어진 1만9906.08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11.54포인트(1.51%) 하락한 7282.22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6.11포인트(0.44%) 내린 8223.98로 장을 마쳤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247.15포인트(0.72%) 떨어진 3만4127.62로,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25.30포인트(0.22%) 하락한 1만1651.60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날 자동차 업종은 프랑스 파리와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에 상장돼 있는 스텔란티스의 처참한 실적 발표로 휘청거렸다.

세계 4위이면서 유럽 2위로 크라이슬러와 닷지, 지프, 마세라티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이 업체는 지난해 이탈리아 공장의 생산량이 전년도에 비해 37% 줄어들 것이라고 밝히면서 주가가 3.52% 급락했다.

자동차 생산은 46%, 상용차는 17% 감소했다. 특히 자동차 생산은 1956년 이후 68년 만에 최악의 실적이다.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에 자동차 공장 5곳과 상용차 시설을 갖고 있다. 

이 여파로 자동차 섹터도 덩달아 1.67% 빠졌다. 

중국 정부가 올해 내수 촉진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해 초장기 국내 발행을 대폭 늘리겠다고 발표하자 명품과 주류, 자동차 등 중국에 노출된 업종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중국 경제 전망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됐다. 

세계 최대 명품 그룹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는 -3.79%, 생로랑과 구찌 등을 보유한 케링은 -4.88%, 에르메스는 -2.78%를 기록했다. 

로이터 통신은 "유럽 최고의 명품 브랜드가 대부분 상장된 프랑스 증시가 1.5% 하락하면서 7주 만에 가장 큰 하루 내림세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주류는 미국발(發) 악재가 전해졌다. 

비벡 머시 미국 의무총감(공중보건국장)은 이날 술에도 담배와 같이 암 위험에 대한 경고문을 부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코올(술) 섭취가 유방암, 대장암, 간암을 포함한 최소 7가지 유형의 암 위험을 증가시키고 있지만 대부분의 미국 소비자들이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탈리아 주류 그룹 캄파리는 5.2% 하락했고, 버드와이저 제조업체인 안호이저-부시 인베브는 2.8%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인 야니스 스투르나라스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정책금리는 올 가을까지 2% 선까지 인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는 올해 100bp(1bp=0.01%포인트) 추가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보는 시장의 전망과 거의 일치하는 것이다. 

한편 독일 연방노동청은 12월 독일의 실업자 수가 전달에 비해 1만명 증가한 287만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가 분석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1만5000명 증가 전망을 밑도는 것이다. 독일의 실업률은 6.1%로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특징주로는 영국 석유회사로 서아프리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툴로우오일이 가나 사업에 대한 3억2000만 달러의 세금을 면제받은 후 8.1% 급등했다.

ihjang6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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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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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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