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5%성장] 거센 도전에도 2024년 중국경제 순항, 10년후엔 선진국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소비부진 미국 견제 딛고 5%성장 목표 달성
험한 도전에도 성장률 상대적 세계 선두권
2025년에도 5% 내외 성장 목표 제시 전망
GDP 총량도 130조 위안 넘어, 사상 최대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이 17일 발표한 2024년 GDP 성장률 5%는 당초 정부가 제시한 성장 목표치 '5%내외' 에 정확히 부합하는 성적표다.

2024년 한해 중국 경제는 부동산 침체와 극심한 소비 부진, 미국의 제재가 격화하면서 안팎으로 큰 도전에 직면했지만 아시아는 물론 세계 주요국과 비교해 크게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특히 2024년 중국 4분기 성장률은 5.4%를 기록, 1~3분기(5.3%, 4.7%, 4.6%) 연속적인 경기하강 국면에서 탈피하는 양상을 분명히 보여줬다.

중국은 미국의 압박 속에서도 꾸준히 수출을 늘려왔으며 특히 전기차 AI 등 신 기술 분야에 주력하면서 성장 동력을 유지해왔다. 고품질 발전, 신질 생산력을 통해 경제 성장 구조도 개선해왔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2025년 설울 앞두고 중국 간쑤성 상점이 설빔을 팔고 있다. 사진= 뉴스핌 최헌규 기자. 2025.01.17 chk@newspim.com

숱한 난관 속에서도 당초 제시했던 목표치에 부합하는 성장률을 달성함에 따라 2024년 중국의 국내 총생산(GDP)은 134조9천84억위안(약 2경 6천797조원)으로 사상 처음 130조위안을 넘어섰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앞서 2024년 말 이례적으로 중국이 2024년 5% 내외의 성장을 달성했음을 사전에 직간접적으로 언급한 바 있다. 국가주석이 미발표 성장 지표를 언급하는 예는 아주 드문데,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자신감과 함께 시장을 안심시키려는 의도였다고 진단했다.

중국은 2023년에도 5% 내외의 성장 목표를 제시한 뒤 목표에 부합하는 5.2% 성장(총 GDP 126조위안)을 달성했다. 정확한 정의는 없지만 시장 전문가들은 '5% 내외'라는 성장 목표치를 4.7~5.3%로 수준으로 보고 있다.

중국 당국은 오는 3월 5일 개막하는 양회(국회)에서 2025년 경제 성장목표치 역시 '5% 내외'로 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 기관들은 전망한다. 중국 경제의 5% 내외 성장은 규모에서 우리 경제 한해 총 GDP와 맞먹는 수치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은 올해 확대 재정과 온건하고 유연한 통화 정책으로 어느해보다 강력한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런 방침은 이미 2024년 12월 열린 중국 최고 경제회의인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성장에 방점을 찍는 경제 운영 지침을 발표함으로써 새해 중국 경제 정책의 핵심 기조로 굳어졌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중국 간쑤성  야산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  사진= 뉴스핌 최헌규 기자. 2025.01.17 chk@newspim.com

GDP대비 재정 적자율을 최대 4%까지 끌어올리고 양적 완화에도 적극 나설 것으로 전문가들은 점친다.

중국 당국은 통화 운용에 있어 2025년에도 추가 지준율 인하와 금리 인하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있다.

중국 경제는 코로나19 발생 직전인 2019년 6.1%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코로나사회 통제와 미국의 경제 제재에 직면, 평균적인 성장 템포가 계속 6% 이하대로 느려졌다.

비록 성장률은 둔화하고 있지만 경제 성장 구조가 업그레이드되고 있고 전체 경제규모도 계속해서 팽창하는 추세에 있다.

중국은 당초 목표했던 '중국제조 2025' 산업 선진화 비전을 첨단 과기 제조 분야를 중심으로 이미 상당 부분 달성했다.

2천만~3천만원대 비야디 전기차의 한국 상륙과 보잉 에어버스에 이은 세계 세번째 여객기(C919) 상용화는 중국제조 2025 비전 달성의 상징적 사례다. C919는 가격이 보잉등에 비해 20%나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 세계시장을 휩쓰는 메이드인 차이나 수출품은 상대적으로 가격이 싸면서도 기술과 퀄리티가 뒷바침되는 제품으로 바뀌고있다.

중국은 일부 4차산업 핵심 기술에서도 한국 일본을 따돌리며 세계 수위를 달리고 있다.

중국은 1953년부터 추진해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과정중 올해로 14.5 계획 (14차 5개년 계획, 2021년~2025년) 마지막 해에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중국 아파트 건설현장.  2025.01.17 chk@newspim.com

17일 중국 사회과학원의 한 지인은 올해는 14.5계획을 갈무리 하는 관건적 한해라며 경기 부양에서 최근 수년래 가장 공격적인 자세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이런 추세를 지속, 2035년 국가 중기목표로서 초보 선진국에 발을 들이고, 기술 도약을 통해 2037년엔 첨단 하이테크 산업에서 세계 1위에 올라선다는 야심이다.

일부 중국 전문가들은 건국 100주년이 되는 2049년에 가선 경제력은 물론 군사력 면에서도 미국에 접근할 수 있다고 호언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선 세계 유일 슈퍼 강대국 지위에서 미국과 겨루거나 추월할 지도 모른다는 관측도 나온다.

물론 장미빛 예측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중국경제가 지방부채와 부동산 붕괴, 극도의 소비 부진으로 추가 성장 모멘텀에서 한계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는 관측이다.

하지만 정부의 균형발전 전략에 의해 도시화율이 계속 높아지면서 소비 경제도 개선되고 첨단과기및 고품질 발전 전략이 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란 전망도 고개를 든다.

서방 사회에선 중국 경제를 놓고 차이나피크론, 부동산 침체로 인한 금융위기, 중진국의 함정, 투기디데스의 함정(미국 견제에 의한 패망), 지방 부채 문제에 따른 경제 붕괴 등 끝없는 위기론이 나오지만 중국은 개혁개방 40여년간 이런 예측을 모두 피하면서 장기 성장세를 보여왔다.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바이낸스, 8.4조원 해킹 당해…역대 최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추정 피해액 63억 달러(약 8조 4,000억 원)에 달하는 암호화폐 업계 역사상 최대 규모의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바이낸스는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추정 총 피해액은 약 63억"라며 "블록체인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피해 자산을 동결했으며, 현재까지 약 30억 달러가 온체인에서 동결됐다"고 밝혔다. 바이낸스는 즉각 모든 가상자산의 입출금을 일시 중단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바이낸스 측은 비상 상황에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2018년에 조성한 '사용자 자산 보호 기금(SAFU)'을 언급하며, 모든 손실을 보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테더와 서클 역시 해킹과 관련된 자금 각각 15억 달러 이상과 8억 달러 상당을 즉각 동결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블록체인 정보업체 TRM 랩스는 이번 공격의 배후로 북한 정찰총국 산하의 엘리트 해킹 조직 '트레이더트레이터(TraderTraitor)'를 지목했다. TRM 랩스는 "강력한 온체인 및 오프체인 정보에 근거해 이번 공격은 북한의 정예 해킹 부대인 트레이더트래이터의 소행으로 판단한다"며 "이러한 판단을 매우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해킹은 지난해 2월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비트에서 발생했던 15억 달러 규모의 탈취 기록을 크게 뛰어넘는 역대 최대 피해다. 이번 사건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큰 충격을 받았다. 비트코인은 29일 미국 증시 마감 후 3% 하락했고, 아시아 거래에서도 추가로 3% 떨어져 7만 7천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기타 알트코인도 매도세를 보였다. 가뜩이나 트레이더들은 이번 주 암호화폐 시장의 큰 변동성에 대비했던 상황이라 충격이 크다. 30일 110억 달러 규모의 옵션 만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음 주(11월 3일)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중 한 곳 또는 둘 다 탈환할 경우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질 우려도 있다.  한편, 사이버 보안 위협은 암호화폐 업계를 넘어 금융권 전체로 확산하는 양상이라고 블룸버그는 짚었다. 같은 날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은 제3자 소프트웨어 제공업체가 해킹돼 국제 거래소 거래를 한 시간 동안 중단시켰다. 블록체인 분석 플랫폼 버블맵스는 X에 게시한 글에서 700명이 넘는 폴리마켓 사용자들이 270만 달러 상당의 자금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한국 대신증권은 최근 고객 정보 유출과 미래에셋운용의 해킹 피해가 공개됐다. 일본에서도 GMO인터넷그룹의 외환거래 클라우드가 해킹 협박을 받는 등 전 세계 금융 시스템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 wonjc6@newspim.com   2026-10-30 14:11
사진
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