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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미뤄져도 '美國 리츠' 잘 나가네~ 한국 리츠만 마이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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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리츠·롯데리츠·신한알파리츠·제이알리츠 '마이너스 수익'
국내 상장 리츠 24개 배당수익률은 8% 넘어도 수익률 낮아
미국 상위 5개 리츠 수익률이 한국 리츠 압도

[서울=뉴스핌] 한태봉 전문기자 = 빌딩과 리츠(REITs, 부동산 간접투자상품)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역시 금리다. 부동산 투자는 기본적으로 대출을 수반하므로 대출 금리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가 심각했던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약 3년간은 저금리로 부동산 투자 수익률이 쏠쏠했던 시기다.

◆ 강남아파트는 신고가…부동산 경매는 2배 급증 양극화

하지만 2023년부터 닥친 고금리의 영향으로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투자자들은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이런 와중에도 똘똘한 1채는 폭등 질주를 계속해 왔다. 특히 강남 주요지역 아파트가격은 연일 신고가다. 반면 핵심지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고금리 대출이자를 감당 못해 경매로 넘어가는 부동산 물건이 속출하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호황이던 2022년의 부동산 임의경매 신청건수는 6만5000여건에 불과했다. 하지만 2024년에는 임의경매 신청건수가 14만건에 육박하고 있다. 무려 113% 급증한 수치다. 고금리가 장기간 유지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던 부동산 투자자들은 지금 힘겨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 한국 상장 리츠 수익률은 대부분 마이너스

리츠(RIETs)란 여러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오피스, 호텔, 물류센터 등의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부동산 투자회사다. 부동산 투자비율이 총 자산의 70% 이상이어야 하고 배당 가능 이익의 90% 이상을 의무적으로 배당한다. 한 동안 잠잠했던 리츠시장은 연금저축계좌에서도 리츠 투자가 허용된 2022년부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한국 증시에 상장된 공모 리츠는 총 24개다. 그 중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인 리츠는 7개다. 그렇다면 한국에 상장된 공모 리츠의 수익률 상황은 어떨까? 대부분이 마이너스다. 7개 리츠 중 플러스를 기록한 건 'ESR켄달스퀘어리츠'가 유일하다.

주식과 달리 리츠는 안전하다는 선입견이 와르르 무너지는 결과물이다. 다행히 리츠는 배당률이 높아서 주가 하락 손실을 어느 정도 만회할 수는 있다. 시가총액 상위 7개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8.5%로 은행예금 금리의 2배도 넘는다.

만약 배당률이 이대로만 유지된다면 은행 예금을 할 이유가 전혀 없다. 하지만 이는 과거 배당금을 기준으로 환산한 수치다. 만약 공실이나 높아진 대출이자로 인해 향후 배당금을 축소하게 되면 배당 수익률은 뚝 떨어지게 된다.

◆ 한국 상장 리츠 지금 투자해도 될까?

한국 공모 리츠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큰 종목은 4조4000억원의 SK리츠다. 광화문 SK서린빌딩, SK U-타워, 종로타워, 전국 SK주유소 등을 기초자산으로 운용한다. 2023년 하반기에 SK하이닉스의 수처리센터를 신규자산에 편입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 바 있다.

이 당시 유상증자 여파로 주가가 큰 폭 하락했다. 대신 SK리츠의 포트폴리오는 더 풍성해졌다. 또 한국에서 가장 큰 시총 규모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SK리츠의 과거 배당금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예상 배당수익률은 5.5%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주가는 -20%를 기록했다. 배당금을 감안해도 오히려 손해다.

시가총액 2위는 2조5000억원의 'ESG 켄달스퀘어 리츠'다. 총 18개의 물류센터를 보유 중이다. 경기침체로 일반 상업용 건물이나 오프라인 매장 수요는 급감했다. 하지만 물류창고 수요는 살아있다. 이는 온라인 쇼핑의 급격한 성장 덕분이다. 예상배당수익률은 6.1%로 양호하다. 7개 리츠 중 유일하게 지난 2년간 주가가 7% 상승했다.

시가총액 3위는 2조3000억원의 롯데리츠다. 롯데그룹이 보유한 백화점, 마트, 아울렛, 물류센터 등 16개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보유 자산 중 수도권 비중이 70%다.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작년에 L7 호텔 강남타워 매입 관련 147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배당수익률은 6.6%로 양호하다. 하지만 온라인쇼핑 최강자인 쿠팡으로 인해 오프라인 리테일 부동산의 장기 전망을 어둡게 보는 투자자들이 많다. 따라서 지난 2년간 주가는 -24%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4위는 2조2000억원의 신한알파리츠다. 그레이츠 판교, 그레이츠 청계, 용산 트윈시티 남산, 삼성화재 역삼빌딩, 신한L타워, GS서초타워 등 10여개의 오피스 빌딩을 기초자산으로 운용한다. 역시 작년에 186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예상배당률이 6.1%다. 지난 2년간 주가는 -14% 하락했다.

시가총액 5위인 제이알 글로벌리츠는 벨기에 브뤼셀의 '파이낸스 타워' 등을 기초자산으로 운용한다. 대부분의 유럽 빌딩들은 지난 몇 년간 폭락한 상황이다. '파이낸스 타워'는 2034년말까지는 임대가 확정된 상태다. 양호한 임대율에 힘입어 배당수익률은 무려 16.3%다. 하지만 빌딩 가격 폭락 우려에 지난 2년간 주가는 -35% 하락했다.

역발상 관점에서 보면 워낙 많이 하락한 만큼 투자 매력도는 높다. 올해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리츠는 매력적인 대안투자처가 될 수 있다. 리츠 구조상 금리가 낮아지면 자금조달 비용이 줄면서 편입돼 있는 부동산의 자산 가치는 상승하기 때문이다.

◆ 한국보다 미국 리츠 수익률 양호

그렇다면 미국에 상장된 부동산 리츠들의 상황은 어떨까? 미국 기준금리가 여전히 4.5%로 높은 만큼 한국리츠보다 당연히 수익률이 안 좋을 거라는 예상이 합리적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지난 2년간 수익률이 100%를 넘는 리츠도 있다. 이는 미국 시가총액 상위 리츠들의 사업구조가 워낙 탄탄하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시가총액이 가장 큰 리츠는 147조원(1014억달러)의 '프로로지스'다. 기초자산은 글로벌 물류센터다. 세계 전역에 다양한 물류 센터를 보유 중이다. 아마존, 페덱스, DHL 등을 임차인으로 두고 있다. 온라인 쇼핑 시장의 발달에 따른 수혜를 보고 있다. 배당수익률은 3.5% 수준이다. 지난 2년간 주가는 제자리 걸음이다.

시가총액 2위는 129조원(890억달러)의 '아메리칸 타워'다. 주력은 통신망 공간(셀타워) 임대다. 전 세계 25개국에 22만여개의 통신타워를 보유 중이다. 배당수익률은 3.4% 수준이다. 하지만 지난 2년간 주가는 -7%로 부진하다. 미국 시총 상위 5개 리츠 중 유일하게 주가가 마이너스다.

시가총액 3위는 128조원(883억달러)의 '에퀴닉스'다. 세계 최대의 데이터센터 리츠다. 최근 인공지능의 폭발적인 성장과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경쟁에 힘입어 지난 2년간 주가가 50% 폭등했다. 배당수익률은 2%에 불과하다. 이는 주가가 급등한 영향도 크다.

시가총액 4위는 117조원(805억달러)의 '웰타워'다. 헬스케어 부동산 리츠다. 고령화 시대에 대비해 헬스케어와 부동산을 접목한 형태라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전역에 1500여개의 헬스케어 관련 시설을 보유 중이다. 지난 2년간 주가는 101% 폭등했다.

시가총액 5위는 82조원(568억달러)의 '사이먼 프로퍼티 그룹'이다. 기초자산은 쇼핑몰과 프리미엄 아울렛이다. 전 세계에 약 200개 이상의 쇼핑몰과 아울렛을 보유 중이다. 어려운 리테일 환경 속에서도 고급 브랜드 중심의 프리미엄 전략으로 차별화에 성공했다. 배당수익률은 4.8%로 양호하다. 지난 2년간 주가는 64% 상승했다.

◆ 높은 주가 변동성 피하려면 '리츠'가 대안

지난 2년간 미국 증시가 폭발적으로 상승하면서 미국 주식에 투자한 서학개미들은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올해는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문제는 이미 2년 연속 주가가 상승한 만큼 조정 가능성도 상당하다는 점이다.

또 한국의 경우 심각한 경기부진에 따라 추가적인 기준금리 인하가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 금리가 인하되면 그간 부진했던 장기채권이나 리츠 수익률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주가 조정 리스크를 피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리츠 상품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고민스러운 대목은 한국 리츠와 미국 리츠 중 어디에 투자할 지 여부다. 배당률은 미국보다 한국 리츠가 훨씬 더 높다. 하지만 과거의 주가 상승률은 미국 리츠가 한국 리츠를 압도한다. 향후 미국 리츠에 투자했을 때의 리스크는 트럼프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을 촉발해 금리인하가 기대만큼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다. 또 1450원을 돌파한 원/달러 환율도 부담이다.

한국 리츠에 투자했을 때의 리스크는 경기침체에 따른 공실 가능성이다. 하지만 한국은 문화적 특성상 미국과 달리 재택 근무자수가 현격히 적다. 따라서 서울 핵심지역 오피스의 공실 리스크는 크지 않다.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1월에 원화 약세 우려로 기준금리가 3%로 동결된 상황은 기회요인일 수 있다.

지연된 금리인하는 조만간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주식보다 낮은 변동성과 은행예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투자자라면 리츠 상품도 좋은 대안 투자처다. 특히 연금저축 계좌를 적극 활용한다면 덤으로 절세효과도 얻을 수 있다. 공격적인 주식투자가 부담스럽다면 한국에 상장된 리츠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longinu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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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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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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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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