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임직원 가족대출 관리 도입 못한 은행들 속사정...결국 정보보호법 충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은행권, 개인정보 활용해 내부통제 강화 추진
개인정보법 저촉 우려에 동의자 선별 적용
일부 시중은행, 비동의 직원 압박 우려에 도입 난색
관련 법령 충돌 우려, 예외조항 등 대책 요구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부당대출 사례가 늘어나면서 임직원들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내부통제 강화하려는 은행권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임직원 가족 등이 대출을 받을 경우 이를 전산적으로 통제하는 시스템이 대표적이다. 다만 일부 시중은행에서 개인정보보호법(정보보호법)과 충돌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도입을 미루고 있어 법적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가족대출 통제 시스템을 활용중인 곳은 신한은행과 하나은행 등이며 우리은행과 기업은행, 농협은행, 국민은행 등은 도입을 검토 및 추진중이다. 

KB국민은행 신관. [사진=KB국민은행]

가족대출 통제 시스템은 임직원이 자신의 가족과 관련된 개인정보를 사내 데이터베이스(DB)에 입력하면 등록된 가족이 대출을 신청할 경우 해당 임직원이 전산상 자동으로 관련 업무에서 배제되는 방식이다.

이는 혹시 모를 가족 및 친인척 연루 부당대출을 막기 위한 조치로, 특히 최근 유사한 형태의 금융사고가 다수 발생하면서 금융당국 및 정치권에서도 도입 필요성을 지적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국정감사(정무위)에서도 은행권의 일괄 도입을 요구한바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민감한 정보까지는 아니고 가족 및 친인척 이름과 나이 정도만 입력을 해도 해당되는 사람의 대출 신청이 들어오면 당사자에게 통보하고 대출 업무에 접근할 수 없도록 권한을 제한하는 방식"이라며 "당사자가 동의한 경우에만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대출 접근 가능성이 원천적으로 차단되기 때문에 부당대출 방지 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되지만 정치권 요구처럼 일괄 도입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현행 개인정보보호법상 개인동의가 있어야지만 가족 DB를 대출통제에 활용할 수 있고 동의 여부를 강요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정보보호법에서는 개인정보의 등록 및 관리, 활용 시 반드시 본인 동의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한 이미 등록된 정보라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하려면 별도의 동의를 거쳐야 한다. 사내 복지를 위해 등록된 가족 정보를 은행이 임의대로 대출통제 DB로 사용할 수 없다는 의미다.

또한 부모나 형제·자매, 배우자 및 자녀 등 직계존속 관련 정보는 임직원이 입력할 수 있지만 이를 벗어나는 친인척 정보는 해당인의 동의까지 필요하다. 현 상황에서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회장 친인척 부당대출과 같은 사고를 막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에 주요 시중은행은 소속 임직원이 동의한 경우에만 가족대출 통제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동의 여부 역시 당사자가 부담이나 압박을 느끼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 정보보호법 위반시 기업 제재를 받을 수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타 은행처럼 동의자에게만 시스템 적용하는 것 역시 다른 임직원들에게 무언의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유로 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은행권에서는 개인정보를 활용한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관련 법령간의 충돌을 막을 대책부터 수립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예를 들어 예외조항을 추가하거나 비인식 DB 활용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등의 구체적인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민은행측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시행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사진
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