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②몸값 50조 '매머드급 조선사'로 재탄생 '중국선박공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세계 최대 선박 제조사 CSSC의 양대 자회사 합병
초대형 조선사 탄생 예고, 기대효과와 변화포인트
국유기업개혁 2.0, 중국 조선업 글로벌 경쟁력 확대
조선 업계 상승사이클 진입, 두 기업 고속성장 지속

이 기사는 5월 14일 오후 4시2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몸값 50조 '매머드급 조선사'로 재탄생① '중국선박공업'>에서 이어짐.

◆ 글로벌 점유율 20%, 합병 기대효과는?

합병 이후 예상할 수 있는 첫 번째 기대효과는 기업의 몸집이 그만큼 커진다는 것이다.

존속 기업의 총자산은 40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2024년 기준 두 상장사의 통합 매출액은 1340억2000만 위안(중국선박공업 785억8000만+중국조선중공업 554억4000만 위안), 순이익은 49억2500만 위안(중국선박공업 36억1400만+중국조선중공업 13억1100만 위안)으로 글로벌 조선업계 1위 자리를 공고히 할 전망이다.

5월 12일 최신 종가 기준 중국선박공업과 중국조선중공업의 시가총액(시총)은 각각 1479억 위안과 1063억 위안으로 도합 2542억 위안(약 50조1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합병이 완료되면 존속하는 상장사는 자산 규모, 영업수익 규모, 보유 선박 주문량 모두에서 세계 1위인 초대형 조선업 상장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5.14 pxx17@newspim.com

커진 몸집만큼 전세계 조선 시장에서의 영향력 또한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말 기준으로 중국선박공업의 수주 잔량은 1319만9000 CGT(표준선환산톤수), 중국조선중공업의 수주 잔량은 846만4300 CGT로 두 기업의 수주 잔량 총합은 2166만3200 CGT로, 연초(2144만4900 CGT)보다 1.02% 증가했다. 

점유율을 따져보면 중국선박공업/중국조선중공업/중국선박공업+중국조선중공업의 전세계 시장 점유율은 각각 8.34%/5.35%/13.70%, 국내 시장 점유율은 14.15%/9.08%/23.23%다. 두 기업이 합병될 경우 전세계 시장에서의 점유율 또한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선박공업은 이번 흡수합병이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종 업계 경쟁을 줄이고 주주 이익을 보호하는 동시에 업무 통합을 추진해 상호 보완적 이점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 양측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기초 위에서 경영 효율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지 전문기관들은 두 회사의 통합으로 장기적인 동종업계 내 경쟁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는 동시에 선박 연구개발 설계, 핵심 부품, 전체 조립 및 건조를 포괄하는 완전한 산업 체인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한다.

합병 후 새 회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력한 연구개발 혁신 능력, 선진적인 관리 수준, 정교한 제조 기술, 다양한 제품라인과 생산라인을 바탕으로 글로벌 산업 영향력을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LNG선,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분야에서의 기술적 우위와 가격 결정권이 크게 강화될 것이며 결론적으로 모기업인 CSSC가 세계 일류의 조선 그룹으로 성장하고 글로벌 조선 산업의 리더가 되는 데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사진 = 중국선박그룹유한공사(CSSC) 홈페이지] 2020년 3월 중국선박(中國船舶 600150.SH)의 자회사 강남조선(江南造船) 작업 현장 모습.

◆ '국유기업개혁 2.0' 新패러다임 본격화

이번 합병은 글로벌 산업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는 필연적 선택이자, 내부 성장의 돌파구적 행보로 평가된다.

그 배후에는 초대형 조선사를 키워 전세계 조선업계에서 영향력을 확장하기 위한 중국 당국의 야심이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하나의 모회사를 둔 계열사로서, 두 기업이 모두 주력 사업으로 관여하고 있는 선박 조립 영역에서 불필요한 경쟁을 하기보다 하나로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확대하려는 '국유기업개혁'의 일환이라는 것.

중국 조선업은 2024년 기준 글로벌 신규 발주의 57%를 차지했지만 한국의 기술력, 미국의 무역 법안인 '슈퍼 301조'에 기반한 대(對)중국 관세 심의 압박 등의 이중 도전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내부적인 비효율성을 제거하고 자원을 집중함으로써 친환경 선박, 스마트 제조 등 새로운 영역에서 중국 조선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전략적 접근으로 풀이할 수 있다.

한화로 50조원 규모에 달하는 이번 초대형 합병안은 중국 국유기업개혁이 '물리적 통합'에서 '화학적 반응'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난 2019년 현재의 모기업 CSSC를 있게 한 선박공업과 선박중공의 합병 이후 자산 구조조정의 이정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5.14 pxx17@newspim.com

◆ 조선업 新상승주기, 1Q 순익 3자릿수 상승

현재 글로벌 조선 산업은 상승 주기에 진입해 있다. 

2021년부터 시작된 현재의 조선업 상승 사이클은 공급과 수요의 공동 진작 속에 호황기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2021년부터 조선업의 경기가 회복되면서 신조선가지수가 지속적으로 개선됐고, 각종 선박 유형의 건조 가격이 상승했으며, 조선소의 수주 잔량 커버리지가 계속 향상됐다.

영국 조선·해운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기준 신규 건조 선박 가격을 보여주는 신조선가지수는2020년 최저점 대비 약 50% 올랐다.

현재 조선 업계 경기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신조선가지수는 역대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고, 대형 조선소의 수주량은 2028년까지 확보된 상태다.

글로벌 조선 업계 호황이 지속되면서 이번 이번에 합병을 추진하는 두 기업의 실적 또한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중국선박공업의 2024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2.21% 증가한 36억1400만 위안, 중국조선중공업의 순이익은 266.6% 급증한 13억11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두 기업의 순이익 증가율은 각각 181%, 282%로 세 자릿수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그 중 중국선박공업의 경우 현재 확보하고 있는 수주액은 2169억 위안에 달한다. 2025년 매출 목표액은 2024년(786억) 대비2.44% 상승한 805억 위안으로 책정됐다.

중국 당국의 '핵심 사업 강화' 개혁 요구와 '해양 강국 전략'이 맞물려, 합병 후 존속 회사의 연구개발 투자비는 1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스마트 선박, 심해 장비 등 첨단 분야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해 글로벌 선박 제조업계의 선두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5.14 pxx17@newspim.com

나날이 커지고 있는 중국선박공업의 글로벌 시장 역량은 다음의 '3대 조선 지표'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우선, 2024년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신규 수주량(신규 주문량) 측면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총 154척/1272만4600 재화중량톤수(DWT, 선박의 크기를 측정하는 부피 단위)/1039억 위안(2024년 말 환율 기준) 규모의 민용 선박 주문을 확보했다.

수주 잔량(기존 주문량)은 지난해 말 기준 누적 322척/2461만700 DWT/2169억6200만 위안의 민용 선박 주문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주 구조가 더욱 최적화되어 컨테이너선, 유조선, 초대형 에탄 운반선(VLEC), 자동차∙트럭 전용 운반선(PCTC), 다목적선, 자체 하역 선박 등 세분화된 선박 유형의 주문 수량이 모두 전세계 상위권을 차지했다.

선박 건조 완료량(조선 완공량) 측면에서도 중국선박공업은 2024년 한 해 동안 93척/721만3400 DWT의 민용 선박을 완공 인도했으며, 톤(t) 수 기준으로 연간 목표의 112.74%를 달성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B금융, 4대 금융그룹 최연소 회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B금융 차기 회장에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이 낙점됐다. 압도적인 실적을 앞세워 사실상 연임이 확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던 양종희 현 회장을 제치고 이 부문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KB금융이 '안정' 대신 '변화'를 선택했다는 평가다.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에 올랐던 이 부문장은 4대 금융그룹 회장 가운데서도 최연소 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재무·전략·글로벌·WM 등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를 두루 경험한 만큼 가계대출 규제와 정부의 생산적·포용금융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은행 수익성 강화와 비은행·글로벌 사업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AI 인포그래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9.11 peterbreak22@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7일 압축한 숏리스트 3인(성명 가나다순)인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대상으로 후보별 2시간 동안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압도적인 실적으로 사실상 연임 확정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양종희 현 회장 대신 이재근 부문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데 대해 업권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이에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를 이끌 적임자로 이재근 부문장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지난해 전년 대비 15.1% 증가한 5조8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3조8000억원을 기록, 연간 기준 사상 첫 6조원 돌파를 넘어 7조원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갈수록 강화되는 가계대출 규제로 인해 핵심인 이자수익 성장세가 위협받고 있고, 여전히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와 생산적 금융 및 포용금융 등 점차 확대되는 정부 요구 등을 반영할 때 더욱 공격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분석이다. 회추위 설명처럼 이 부문장은 재무·전략·글로벌·WM 등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준비된 경영진이다. 1993년 입행 후 지주 재무기획부장과 CFO를 거쳐 LIG손해보험, 현대증권, 우리파이낸셜 인수를 주도하며 그룹의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앞장섰다. 이후 은행에서 CFO와 영업그룹대표를 두루 거친 후 2022년에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재임 3년간 은행 이익 체질의 재설계를 통해 2025년 사상 최대 순이익으로 리딩뱅크를 탈환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2025년부터 그룹의 부문장에 선임되어 오랜 도전과제인 글로벌 부문과 WM·SME 부문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언급한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 압박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그룹 회장 연임 및 3연임을 당국이 노골적으로 견제하는 상황에서 정책적 리스크가 있는 '안정'보다는 준비된 리더를 중심으로 '변화'를 선택했다는 관측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이미 연임이 확정된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KB금융은 차기 회장 승계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영향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측면이 있다"며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판단했겠지만, 이런 부분도 무시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이름을 올린 이 부문장은 4대 금융그룹 회장 중에서도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기록하게 됐다. 1966년생으로 이 부문장은 가장 나이가 많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1956년생)과 10년 정도 차이가 나며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1961년생)보다도 5살 어리다. 윤종규 전 회장에 이어 은행장 출신 경영진이 다시 그룹 회장에 선임되면서 비은행 확대와 함께 은행 수익성 강화도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가계대출이 규제적 제한을 받고 있는 만큼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예상된다. 조 위원장은 "금번 경영승계절차는 사전에 투명하게 마련된 승계계획에 따라 후보자 평가의 내실을 기하고자 조기에 개시했고, 객관적인 검증기준을 통해 절차 전반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한층 높였다"며 "은행장과 지주 부문장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성과와 경영능력은 그룹의 리더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부문장은 관계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2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11 18:22
사진
'런종섭 의혹' 尹, 1심 범인도피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고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일명 '런종섭'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부 조형우)는 11일 윤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등 혐의 선고기일을 열고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사실을 모른 채 호주대사로 임명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관련해 "이 사건은 이종섭의 출국금지를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이종섭에게 호주대사 임명 지시를 내린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 범인 도피 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을 호주대사로 임명해서 공수처의 수사를 전면적으로 저지하거나 방해하려는 의지·의사가 있었다고 추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특검 주장 전부 배제..."이종섭 출국금지 상태 몰라" 이 사건은 지난 2023년 7월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싸고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 전 장관 등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수사를 축소하기 위해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채 상병은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경북 예천에서 폭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 사건 초동수사를 총괄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경찰에 이첩하려 했으나 이 전 장관이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고, 재검토를 거쳐 혐의 대상 등이 축소됐다. 이후 언론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이 사건을 보고받은 후 "이런 일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고 반응했다는 'VIP 격노설' 등이 확산했다. 특검은 그해 9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 전 장관을 고발하고 이 전 장관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여론이 거세지자 윤 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급파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이 전 장관이 그해 9월 경 장관직에서 사임한 후 두 달 뒤인 11월 호주대사로 정식 임명됐다. 이후 공수처가 12월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한 후에 한 달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은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기 위해 형식적인 심사 출국금지 해제 절차도 형식적으로 거쳤다며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윤 전 대통령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출국금지임을 몰랐다고 보고 이같은 특검의 주장을 전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만약 대통령이었던 피고인이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과 같은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조치를 미리 알았고, 그럼에도 출국금지를 무력화하려는 방편으로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했다면 그건 아무리 임명권을 가진 대통령이라고 해도 수사를 정면에 반해 정당화되지 않는 도피의사가 분명히 드러나는 경우"라고 봤다. 그렇지만 재판부는 "이종섭이 2024년 3월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후 비로소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이 이 사건 관계자에게 알려졌다"라며 "공수처 고발 이후 이종섭을 호주대사 임명에 지시를 내린 것 자체만으로는 도피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당시 피고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으로서 외교사절인 공관장 임명 폭넓은 재량권이 있었다"라며 "겉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곧바로 범인도피를 인정하는 것은 구성요건 적용이 없고, 범인도피죄를 지나치게 확장할 위험이 있으며 대법원 판례에 반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선고 후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와 기록에 비추어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론"이라며 "채해병 특검 역시 이제 무리한 형사재판을 이어가기보다 이번 무죄 판결의 법리와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 사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판결에 승복하고 항소를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100wins@newspim.com 2026-09-11 15: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