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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테크 2025] ⑤ 스튜디오랩 "패션 커머스의 디지털 전환, AI와 로봇이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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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우스 스튜디오·SaaS 구독 모델 등 수익 다각화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올해 글로벌 커머스 시장은 디지털 혁신의 소용돌이 속에 있다. 스튜디오랩(StudioLab)은 단순한 기술 스타트업이 아닌, 산업 자체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임체인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삼성전자 C-Lab 출신의 스핀오프 기업으로 시작해, CES 2024·2025에서 2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한 이 기업은 AI와 로보틱스를 결합해 온라인 패션 커머스 산업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고 있다.

스튜디오랩의 대표 기술은 '젠시(GENCY) PB'와 '젠시(GENCY)'다. '젠시 PB'는 제품 사진 촬영을 자동화하는 지능형 로보틱스 기반의 사진촬영 솔루션으로, AI가 피사체를 실시간 분석해 전문 사진작가 수준의 촬영을 수행한다. 이 시스템은 단순한 자동화 장비가 아니라, 패션 브랜드의 디지털 전환을 현실로 만드는 '촬영 플랫폼'이다. 최근에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로보틱스 촬영 체험존으로도 개발되어 부산역 등에 설치되었고 여러 브랜드와의 협업을 준비하고 있다.

스튜디오랩은 제품 사진 촬영을 자동화하는 지능형 로보틱스 기반의 사진촬영 솔루션 '젠시 PB'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스튜디오랩] 2025.06.03 biggerthanseoul@newspim.com

'젠시'는 제품 상세페이지(A+ Content) 콘텐츠 제작을 자동화하는 생성 AI 솔루션이다. 제품 사진을 분석해 자동으로 마케팅 카피를 작성하고, 최적의 이미지 배치 및 디자인까지 구현한다. 이 시스템은 LF, GS리테일, 위비스 등 국내 대표 유통 기업에 도입돼 콘텐츠 제작 효율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실제로 페이지 제작 시간을 90% 이상 단축시키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스튜디오랩은 단순히 국내 시장에 머물지 않는다. 2025년 MWC에서 젠시 PB의 유럽 첫 공개 이후, 독일 C&A와의 계약 체결, 유럽 물류센터 설립 등 본격적인 시장 진출 전략을 실행 중이다. 특히 패션 브랜드와 유통사의 이미지 콘텐츠 제작 니즈가 높은 유럽 시장에서, 스튜디오랩의 자동화 기술은 확실한 수요와 맞물려 빠르게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프랑스 비바테크(VivaTech) 2025 참가를 통해 AI·로보틱스 기술을 유럽 투자자와 기업에 소개하며, 글로벌 파트너십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스튜디오랩은 이번 전시회에서 유럽 커머스 기업들과 공동 PoC(개념검증)를 추진하며, SaaS 기반의 구독 모델과 인하우스 로봇 스튜디오 구축 서비스 모두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검증받고 있다.

스튜디오랩의 수익모델은 매우 뚜렷하다. 인하우스 촬영 스튜디오의 구축 및 렌탈 서비스와 함께, SaaS 형태의 콘텐츠 생성 솔루션을 정기 구독형 모델로 제공한다. 이는 중소 브랜드부터 대형 유통사까지 각기 다른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특히, 자동화된 콘텐츠 제작의 시간·비용 절감 효과는 패션업계의 ROI를 극대화시키는 핵심 요소다.

2024년 매출은 32만6000달러, 누적 투자액은 약 290만 달러로 집계되며, 현재 Pre-A 단계를 넘어 시리즈 A 라운드를 준비 중이다. AI, 로보틱스, 커머스 콘텐츠 자동화라는 미래 지향 산업에서 확실한 실적과 성장 잠재력을 동시에 갖춘 스타트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스튜디오랩은 기술 중심의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고객 중심 가치 창출'을 핵심 미션으로 삼는다. 단순한 기능 구현이 아닌, 브랜드와 셀러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장을 만들어내는 데 주력한다. '윤리와 투명성'은 기업 문화의 핵심이며, 고객사와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한다는 철학은 파트너십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든다.

스튜디오랩은 단순한 기술 제공업체가 아니다. 그들은 커머스 시장의 본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AI와 로보틱스를 통해 업계 전반의 효율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유럽 시장 진출은 이제 시작일 뿐이다. 스튜디오랩의 다음 발걸음은 글로벌 패션 커머스의 미래를 새롭게 디자인하는 것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 본 기사는 창업진흥원의 후원을 받아 작성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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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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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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