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재명 노믹스] 2차 추경 급물살…내수 진작·美 관세 협상 '시험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재명 제21대 대통령 당선…경제정책 방향은
춟범 후 비상경제대응 TF 구성…'2차 추경' 예고
필수추경 두배 30조 편성 유력…부채 확대 과제
소상공인·중소기업 회복 숙제…정부 개입 확대
새정부 경제 과제 1순위 美 관세 협상…외교 총력전

[세종=뉴스핌] 백승은 이정아 김기랑 기자 = 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으로 확정됐다.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새 정부 출범 즉시 비상경제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올해 두 번째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 침체 장기화에 더해 미국발 상호관세까지 국내 경제를 짓누르는 가운데, 2차 추경 편성을 통해 내수 진작에 힘을 쏟겠다는 전략이다.

[성남=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일 오후 경기 성남시 야탑역 광장에서 열린 경기 성남시·광주시 집중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5.06.02 mironj19@newspim.com

아울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한 총력 지원에도 나선다. 소상공인의 생존부터 폐업·재창업까지 구조적으로 돕는 한편, 중소기업을 위해서는 정부 주도로 공정 거래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한다.

새 정부의 1순위 과제로 손꼽히는 '줄라이(7월) 패키지'에도 역량을 모은다. 현재 우리 수출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고전하고 있는 상황으로, 이를 외교 총력전을 통해 방어하겠다는 복안이다.

◆ 30조 추경 추진 유력…국가 부채 확대는 숙제

이번 추경은 한 달 전 산불 피해 복구와 같은 긴급 대응에 초점을 뒀던 '필수 추경'과 달리, 내수 활성화와 경기 부양에 방점을 두고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추경 규모 역시 필수추경보다 2배 이상 많은 30조원 수준의 편성이 유력하다.

올해 4월 정부는 산불 피해 복구,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그래픽처리장치(GPU) 구입, 소상공인 부담경감 크레딧 등에 13조8000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했다. 이는 필수 추경이라는 이름처럼 급한 불을 끄기 위해 최소한으로 편성됐다.

그러는 동안 한국 경제 성장률은 빠르게 약화했다. 한국은행은 지난 5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5%에서 0.8%로 0.7%포인트(p) 대폭 낮췄다.

글로벌 투자은행도 한국 경제 상황을 암울하게 보기는 마찬가지다. 국내외 41개 기관의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평균 성장률 예상치는 0.9%였다. 절반이 넘는 21개 기관에서 0%대 성장률을 제시했다. 가장 낮게는 0.3%를 점치기도 했다.

이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새 정부는 2차 추경을 통해 보다 적극적인 내수 살리기를 추진할 방침이다. 대선 후보 시절 이 당선인은 추경 집행 계획에 관해 묻자 "내수 회복, 서민 지원 예산에 집중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정부가 추경으로 10조원의 재정을 투입할 경우 성장률이 0.3%포인트(p) 오르고, 30조원 투입 시 0.4~0.5%p 가량 오를 것으로 봤다. 단순 계산 시 30조원대의 2차 추경을 단행할 경우 1%대 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는 셈이다.

추경과 함께 줄어드는 나라 곳간은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다. 올해 말까지 국가 부채(1차 추경 반영)는 1280조8000억으로 지난해 말보다 105조6000억원이 증가한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8.4%로 작년(46.1%)보다 2.3%p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2차 추경 시 국가부채는 1300조 이상으로 불어나고 국가채무 비율도 상승한다. 이에 대한 추가 재원 마련 방안, 재정건전성 유지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 소공인 '재도약' 방점…중소기업 '공정거래' 중시

이 당선인은 우리 경제 구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들도 제시했다. 소상공인은 정리와 재기에 초점을 맞춘 '회복 탄력성' 정책을, 중소기업은 상생과 공정 거래에 방점을 둔 '시장질서' 정책을 각각 내세웠다.

이는 정부가 개입해 민간의 성장을 이끌어야 한다는 이재명 정부의 철학을 뒷받침한다. 소상공인들은 단순한 생존뿐만 아니라 폐업·재창업 등 '재도약'을 할 수 있도록 구조적으로 돕고, 중소기업은 정부가 시장질서에 적극 개입함으로써 공정 경쟁 환경을 조성한다는 청사진이다.

먼저 소상공인 정책으로는 폐업 후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대책이 강조됐다. '폐업 점포 재도약 패키지'를 통해 소상공인의 재창업과 업종 전환을 적극 지원하고,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확대해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통시장과 지역상권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스마트상점 확산, 온라인 진출 지원, 맞춤형 경영 컨설팅 등을 통해 소상공인의 회복 탄력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계속되는 경기의 침체속 18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의 빈 상가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2025.02.18 yym58@newspim.com

또 상생협약제 도입을 통해 대기업과 프랜차이즈와의 공정 경쟁을 유도하고, 상권 보호구역을 지정해 골목상권의 생존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카드 수수료 인하와 임대료 부담 완화, 정책금융 확대 등을 통해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소기업 정책으로는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육성과 연구·개발(R&D) 투자 확대가 핵심으로 제시됐다. 특히 정부 주도의 공정 거래 생태계 조성을 통해 하도급과 대리점, 가맹점, 온라인 플랫폼 분야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기술 탈취 근절과 기술 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와 디지털 전환 지원, 수출 지원 강화 등을 추진한다. 아울러 정책금융과 세제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 당선인은 민생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화폐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경제 선순환을 이끌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역화폐 발행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지역별 여건에 맞춘 맞춤형 설계로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화폐 결제 플랫폼을 디지털로 고도화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불법 유통 방지 대책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 관세장벽에 눌린 수출…'줄라이 패키지' 시험대

새 정부의 경제 과제 중 1순위는 단연 대미 관세 협상이다. 올해 1분기 한국 경제가 역성장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트럼프발 관세전쟁이 수출 부진을 심화시켜 경기침체를 불러왔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GDP는 -0.2% 역성장했다. 한은은 1분기 경제지표 전 부문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하면서 성장률도 뒷걸음쳤다고 풀이했다. 분기별로 역성장을 보인 건 지난해 2분기(-0.2%) 이후 3분기 만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한국산 수입품에 부과한 고율 관세가 국내 수출기업의 부담으로 직결돼 경기둔화의 주원인 중 하나로 지목했다. 즉, 1분기 역성장은 내수 부진보다는 미국발 관세 충격에 따른 수출 위축이 더 크게 작용했다는 뜻이다.

수출은 한국 GDP의 약 40%를 차지하는 핵심 경제 동력으로, 미국의 관세 부과가 장기화하면 전체 경제 성장률 둔화도 불가피하다. 이에 새 정부는 미국 관세 해법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서울=뉴스핌]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 참석차 미국 워싱턴D.C.를 방문 중인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함께 4월 24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서 열린 '한-미 2+2 통상협의(Trade Consultation)' 참석,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회의시작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5.04.24 photo@newspim.com

지난 4월 한미 재무·통상장관급 2+2 회의에서는 미국의 관세 협의 기간을 오는 7월8일까지 유예하는 '줄라이 패키지'에 합의했다. 다만 최근 미국 내 트럼프 행정부와 법원 간 관세 이슈가 불거지면서 줄라이 패키지의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난관 속에서 이 당선인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급 경제외교를 통해 직접 한미 관세 이슈를 풀어나갈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다.

새 정부가 출범하는 6월 이후 초반 국정 운영에서 대미 관세 해법에 얼마나 역점을 두느냐가 한국 경제의 성장 회복 속도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전망이다.

100wi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