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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10평 통닭집이 K-치킨 랜드마크로...구미 '교촌1991로'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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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구미시 맞손...1호점 '교촌통닭' 위치한 송정동 일대 관광상품화 추진
교촌1991로 조성하고 1호점 새 단장...치룽지·꾸븐떡볶이 독특하네
권원강 회장의 창업스토리 담은 체험형 거리..."꿈과 희망의 공간으로"

[구미(경북)=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구미에서 시작한 교촌치킨의 1호점이라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교촌치킨 1호점 '교촌통닭'이 위치한 경북 구미시 송정동 일대가 'K-치킨의 고향'으로 발돋움한다. 매장 부근에 '교촌 1991로'를 조성하고 1호점 매장을 새롭게 단장했다.

지난 19일 교촌치킨 1호점 '교촌통닭'에서 만난 가맹점주 김종성씨는 "미국 시애틀 스타벅스 1호점처럼 교촌통닭도 영감을 얻고 즐기러 오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미(경북)=뉴스핌] 전미옥 기자 =교촌치킨 1호점 '교촌통닭'. 권원강 창업주가 1991년 문을 연 매장으로 교촌치킨의 시작점이다. 지난해 말 새단장을 완료하고 손님을 맞고 있다. 2025.06.19 romeok@newspim.com

그가 운영하는 매장은 1991년 당시 40대였던 권원강 교촌에프앤비 회장이 처음 치킨집을 연 10평 남짓한 공간이다. 현재 전국 13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대표 브랜드로 성장한 교촌치킨의 시작점인 셈이다.

수년간 직장생활을 하던 김씨는 우연히 창업박람회에서 교촌치킨 1호점 가맹점주를 구한다는 공고를 접한 것을 계기로 2012년부터 13년째 교촌통닭을 운영하고 있다.

[구미(경북)=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교촌치킨 1호점인 교촌통닭을 운영하는 가맹점주 김종성씨. 2025.06.19 romeok@newspim.com

1991년부터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맛집'으로 인식된 이 매장은 앞으로 K-치킨과 구미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판을 키운다. 구미시와 교촌에프앤비가 손잡고 진행한 교촌치킨 1호점 관광 명소화' 프로젝트는 지난해 말 정비 작업을 마쳤다. 구미시 3억원, 교촌에프앤비 13억원 등 총 18억원이 투입됐다.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관광산업화를 추진한다. 구미시와 함께하는 골프대회, 투어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고민 중이다. 

교촌치킨 1호점의 헤리티지(Heritage)를 'K-치킨의 고향'으로 스토리텔링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방향이다. '교촌1991로'라는 구미 최초의 명예도로명도 부여했다. 구미 시외버스터미널부터 동아백화점 앞까지 이어지는 약 500m 구간에 조성한 '교촌1991로'는 각종 조형물과 벤치, 이미지월, 치맥공원 등 다양한 디자인요소가 어우러져 걷는 즐거움과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구미(경북)=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교촌1991 문화거리. 거리를 쭉 걷다보면 곳곳에서 교촌의 상징 등 조형물을 만나볼 수 있다. 2025.06.19 romeok@newspim.com

임영환 교촌에프앤비 전략스토어팀장은 "교촌1991 문화거리는 교촌의 초심이 다시 구미, 오직 구미로 연결되는 헤리티지 라인이 조성되는 것"이라며 "다양한 체험 요소와 즐길 거리 및 주민들의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구미시 관광자원 사업의 일환으로 활용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말쯤 '교촌1991로'와 1호점인 교촌통닭 리뉴얼이 완성된 이후 거리에 더욱 활기가 돌기 시작했다. 외지에서 찾은 관광객도 부쩍 늘었다. 특히 주말에는 교촌치킨 1호점을 찾은 외지인과 단체관광 손님으로 북적인다는 전언이다. 관련해 교촌1991로 조성 후 매장의 매출이 40%가량 늘었다.

교촌1호점인 교촌통닭에서는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 메뉴를 판매하고 있다. 닭가슴살 치킨에 바삭한 누룽지 튀김을 가미한 테이크아웃 메뉴 '치룽지'가 대표적이다. 간편한 한손 메뉴로 교촌1991를 산책하면서 가볍게 즐기기 좋다. 교촌의 허니, 레드 소스 치킨을 바삭한 누룽지 식감과 함께 맛볼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구미(경북)=뉴스핌] 전미옥 기자 =경북 구미의 교촌 1호점에서만 판매하는 꾸븐떡볶이(왼쪽)와 치룽지. 2025.06.19 romeok@newspim.com

'꾸븐 떡볶이'는 가장 추천하는 메뉴다. 매콤한 떡볶이 소스에 통 가래떡을 구워서 내는데 매콤·고소한 맛이 새롭다. 교촌 관계자는 "경상도 방식의 구운 떡을 떡볶이에 적용했다"며 "1호점에서만 맛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해 경상도에선 명절음식으로 '꾸븐(구운)떡', '구운 떡국' 등을 먹는 것으로 알려진다. 교촌의 상징인 '붓'을 체험할 수 있는 '교촌 구미 플래터'는 교촌의 시그니처 소스를 직접 치킨에 발라먹을 수 있도록 제공하고 수제 양파튀김도 포함돼있다

교촌1991로는 웰컴존, 교촌역사문화로드, 치맥공원, 교촌구미로드, 소스로드 등 공간으로 조성돼있다. 먼저 웰컴존은 교촌 문화거리의 시작점으로 터미널 내에는 구미 로고를 활용한 조형물을 선보이고 터미널 입구에는 아트월을 통해 교촌1991 문화거리의 소개와 시작을 알리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문화거리의 또 다른 시작점인 동아백화점 웰컴존으로 입간판 형식으로 제작했다.

[구미(경북)=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교촌1991 문화거리의 초입. 2025.06.19 romeok@newspim.com

교촌역사문화로드는 교촌의 초심과 이야기를 담아낸 체험형 거리로서 교촌치킨 1호점 매장부터 터미널사거리까지 조성돼있다. 교촌1호점의 에피소드 중 하나인 프라이드 배달차는 실제 차량의 50% 사이즈로 축소, 초기에 사용된 패키지 박스와 조합해 제작했다. 이 조형물은 교촌치킨 창업주 권원강 회장이 고객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전달하기 위해 한 여름에도 에어컨을 켜지 않고 배달하던 진심과 정성이 나타나있다.

체험형 콘텐츠로 붓질의 형상을 체험하는 소스바르기 어트렉션도 준비돼있다. 특히 그 옆에 조성된 전화부스도 인상적이다. 전화부스에서는 창업주 권원강 회장이 매장 홍보를 위해 전화국 114에 자신의 매장인 '교촌통닭' 전화번호를 반복적으로 물어보면서 자체 입소문을 냈다는 에피소드 등을 직접 청취할 수 있다.

치맥공원은 지역 내 방치돼 있던 녹지 공간을 주민들의 쉼터로 새롭게 조성한 곳이다. 교촌의 대형 로고와 함께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를 담아낸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문베어 캐릭터 3종(모즈윗, 이시프, 도이)을 활용해 포토존을 만들고, 중앙에는 초승달 조형물로 공간을 조성했다. 이 공간은 수목 및 조약돌 벤치 등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쉼터 공간으로 활용된다.

[구미(경북)=뉴스핌] 전미옥 기자 = 교촌문화거리에 조성된 전화부스. 전화기를 귀에 대면 권원강 회장의 창업 에피소드를 청취할 수 있다. 2025.06.19 romeok@newspim.com

'교촌1991로' 문화거리 조성과 함께,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고려해 매장이 위치한 우방타운의 아파트 계단과 오래된 화장실도 누구나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 만들었다. 또 지하차도 하부 보수 및 조명 교체로 어두운 지하차도를 안심하고 통행할 수 있도록 주변 환경을 개선했다.

1호점을 운영하는 김종성씨는 "낙후됐던 도로와 100년 넘은 철길을 정비하는 등 교촌1991로 프로젝트를 통해 주변이 깔끔하고 밝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감을 줄 수 있는 거리가 조성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첫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교촌 1호점은 꿈과 희망을 주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교촌1991로에 조성된 치맥공원의 야간 풍경. [사진=교촌에프앤비] 

rome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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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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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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