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GAM 일반

속보

더보기

[뉴욕 주간 프리뷰] 상호관세 결정 '주시'…"안일함 경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주식시장 '기한 연장' 유력 시나리오 반영
개인투자자 열렬 매수, 각 지표 과매수 신호
기관 아직 소극적, 일각선 '추격 매수'시사도
안일함 경계, 하트넷 "6300 도달 시 매도"

이 기사는 7월 7일 오전 11시3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번 주 미국 주식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9일(미국 동부시간 9일 오전 12시1분) '상호관세 기한 만료'에 따른 정책 결정에 집중할 전망이다.

주식시장의 시세 동태 상으로는 투자자 사이에서 관련 기한이 연장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읽힌다. 전문가 사이에서는 '지나친 안일함'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연장, 유력 반영"

지난주 미국 주식시장의 동향에서 이런 기대감이 새어나온다. S&P500과 나스닥종합지수는 한 주 동안 각각 모두 1.5% 넘게 올라 최고치를 경신해 지난주 마감한 한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 넘게 뛰었다.

주요 주가지수 및 자산군별 주간 성과 [자료=에드워드존스]

투자자들이 기한 연장을 기대하는 것은 지난 7월 행정부가 마감일들은 '중요하지 않다'고 발언한 점을 배경에 두고 있다. 기한 자체보다 협상 진전이 중요하다는 의미로, 행정부가 합의 성사 의지에 방점을 두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투자자들은 기한 연장의 시나리오를 기대하면서도 유럽연합(EU), 일본, 인도 등과의 무역협상 관련 소식을 주시 중이다. 가장 큰 관심사인 중국에 대한 유예기간은 8월12일까지 지속된다.

☞[GAM] 월가가 예상하는 트럼프 상호관세 3가지 시나리오

낙관론자 사이에서는 기한 연장과 추가 협상을 거쳐 미국의 실효 관세율이 10%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정도의 관세율은 현재의 미국 경제가 침체로 진입하지 않고 충분히 흡수 가능하다고 보는 것이다.

10%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전인 2.5%보다 높지만 최초 상호관세가 발표된 4월2일 '해방의 날' 뒤의 27%(4월9일)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당초 전문가 사이에서는 25%가 넘으면 경기가 침체에 진입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전문가들은 기한 연장은 작금의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단기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관련 심리가 계속될 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린다. 각종 지표를 통해 주식시장에서 과열 양상이 감지되고 있어서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주식시장 투자심리 지표인 레브코비치지수는 현재 0.39다. '도취 국면' 혹은 포지션의 과도한 확장 상태를 의미하는 0.38을 넘어선 수치다.

또 시세 변동폭을 활용해 과열 여부를 판단하는 시세 보조지표인 S&P500의 상대강도지수(RSI, 14일)는 약 76로 과매수 기준선인 70을 훌쩍 넘어섰다.

파이퍼샌들러의 마이클 칸트로위츠 전략가는 지난주 3일 소셜미디어 엑스(X, 옛 트위터)에 올린 게시물에서 "투자자들이 또 다시 거시적 위험을 거의 '0'에 가깝게 평가 중"이라며 "4월 저점 이후 전개된 위험선호 심리가 이어지려면 거시적 위험이 계속해서 더 낮게 평가돼야 한다"고 했다.

◆"방향타는 기관에"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까지 주가 상승세를 이끈 주된 세력은 개인투자자라고 한다. 반면 기관투자자들은 관망의 자세가 우세한 상황으로 주가가 추가 상승세를 이어가려면 기관의 적극적인 매수세가 전개돼야 한다고 봤다.

각 연도 반기별 개인투자자의 누적 순매수액(단위: 10억달러) [자료=반다리서치]

JP모간의 이른바 '리테일 레이더'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순매수액은 84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일간 순매수액이 30억달러가 넘어서기도 했는데 한 달여 만에 최다액에 해당됐다.

개인투자자들은 주가 하락 시 기계적으로 매입하는 행태를 계속 유지 중이다. 반다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들어 &P500가 하루 1% 하락할 때마다 순유입된 개인투자자의 투자금액은 1억달러인 것으로 파악됐다.

개인투자자의 올해 상반기 미국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규모는 1553억달러로 상반기 기준 역대 최다액을 기록했다. 2021년 밈 주식 열풍과 2022년 베어마켓 초기 국면에서 세운 종전의 상반기 최고 기록을 모두 넘어선 것이다.

◆"기관은 아직 소극적"

모간스탠리웰스매니지먼트의 리사 샬렛 최고투자책임자는 "[올해 4월 저점부터 현재까지의] 이번 랠리는 확실히 더 투기적이고 불안정한 성격"이라며 "지난주 정도부터는 기관보다 개인이 훨씬 더 많이 투자를 주도 중이고 기관의 포지션은 그저 평균 수준"이라고 했다.

도이체방크에 따르면 현재 기관투자자들의 주식 포지션은 2월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여전히 언더웨이트(비중 축소) 상태라고 한다.

기관투자자들이 아직 매수세에 적극적이지 않은 이유로 분석되는 것은 단기간 급등에 따른 과매수 상태와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 떄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S&P500의 주가수익배율(PER, 포워드)는 23배다. 올해 초반 S&P500이 최고치를 경신했던 당시의 22배를 넘어선다.

S&P500의 14일 상대강도지수 5년 추이 [자료=코이핀]

일각에서는 기관투자자의 추격 매수를 암시하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골드만삭스의 고객사 대상 프라임브로커리지 자료에 따르면 헤지펀드들의 미국 금융주 순매수 규모가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방코빌바오 비스카야아르헨타리아의 미칼리스 오니시포루 전략가는 지난주 보고서에서 대형 투기 세력[헤지펀드를 의미]이 최근 몇 달 동안 숏 포지션을 청산한 뒤 현재는 '추격 매수'로 방향을 전환했다고 분석했다.

◆"안일함 과도"

일부 경계론자는 기한 연장을 상정하고 위험선호 심리를 보이는 투자자들에 대해 과도하게 안일한 행태라며 주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블랙록의 릭 라이더 글로벌 채권 최고투자책임자는 지난달 하순 "시장은 이제 7월9일에 집중할 것인데 이때 다양한 관세에 대한 실상이 드러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10%의 관세율을 예상하지만 과소평가하고 있다. 15%가 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GAM] 상호관세 앞두고 옵션시장 '안일'...'해방의 날' 학습효과

지난주 공개된 베트남과의 무역합의 결과가 관련 경계감의 수위를 올렸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관련 발표에 따르면 미국의 대베트남 관세율은 20%다. 당초 4월에 제시됐던 46%보다는 낮지만 기대했던 '10% 기준선'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다른 신흥국과의 협상에서 우려스러운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세바스찬 래들러 유럽 주식 전략 책임자는 "베트남 거래에서 우리가 배운 것은 관세가 앞으로 내려간다는 게 아니라 올라갈 것이라는 것"이라고 했다.

일부 낙관론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감세안 연장 조처가 담긴 세제법안(크고 아름다운 법안<일명 'BBB'>)이 발효된 것이 주식시장에 추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보기도 한다.

이에 대해 BofA의 마이클 하트넷 전략가는 '여름철 거품 위험'을 높이는 요소라고 했다. 그는 "과매수 상태의 시장은 탐욕을 이기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과매수 상태를 지속할 수 있다"고 했다.

하트넷 전략가는 S&P500의 6300 돌파 시 매도를 권장했다. 6300은 지난주 종가 6279.35 대비 0.3% 높은 수준에 불과하다. 현재 시세 수준은 매도 신호 발동 직전을 시사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고물가·고금리 시대…월가가 주목하는 '네가지 상품' 이 기사는 10월 20일 오후 1시29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주] 미국 금융위기 이후 약 20년간 글로벌 자산시장의 핵심 축이었던 저물가·저금리의 골디락스가 막을 내렸다. 미국을 필두로 한 주요국의 눈덩이 재정적자와 국채 공급 과잉, 지정학적 충돌로 인한 공급망 재편과 끈적끈적한 물가, 인공지능(AI) 주도권을 잡기 위한 빅테크의 폭발적인 회사채 발행이 금리 방향을 돌려 놓았다. 금리가 이른바 '더 높이 더 오래(higher for longer)' 고착화되는 패러다임 변화 속에 투자 공식도 바뀌고 있다. 현금성 파킹부터 조달 비용 상승을 견디는 우량주까지 미국 상장지수펀드(ETF)가 제공하는 투자 기회를 탐색해 본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최근 미국 금리가 '더 높이 더 오래' 머무르는 데는 완고하게 높은 인플레이션과 무관하지 않다. 전쟁으로 인한 유가 상승과 산업 전반으로 확산된 파장은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을 5% 선으로 밀어 올린 주요인이라는 데 이견의 여지가 없다. 중동 지정학적 긴장과 에너지 쇼크,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낙수효과로 인한 성장 지표가 맞물리며 금리 상승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다. 월가가 고금리 대응과 함께 인플레이션에 대한 방어막을 세우는 데 잰걸음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률을 연방준비제도(Fed)의 목표 수준인 연 2%로 되돌리는 일이 생각보다 오래 걸릴 것이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을 포함한 주요 매체와 경제학자들은 물가 우려와 늘어나는 연방 부채 부담이 맞물리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5% 안팎에서 장기간 머무는 시나리오를 점친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자산으로 실물 원자재와 물가연동채권(TIPS), 인프라 자산 그리고 금리 상승 헤지 펀드 등 크게 네 가지를 제시한다. 물가연동채권(TIPS)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연동해 채권 원금과 이자를 맞춰 올려주는 채권으로,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이다. 물가와 금리 상승에 방어막 제공하는 ETF [AI 일러스트 = 황숙혜 기자]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가운데 해당 채권에만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TIP(iShares TIPS Bond ETF)이 대표적이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2003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TIPS ETF의 대명사 격이다. 시장 조사 업체 ETFDb에 따르면 총 운용 자산(AUM) 규모가 144억달러를 웃돌고, 최근 1개월 사이 일평균 거래량이 208만주로 파악됐다.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의 관련 자료 분석에 따르면 TIPS는 미국 재무부가 발행하는 물가연동채권으로, 일반 채권과 달리 인플레이션 상승에 맞춰 채권의 가치가 변동된다. 이 같은 설계로 인해 물가 상승 시기에 채권의 구매력 저하를 일정 부분 방어한다.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물가가 오르면 채권의 원금이 그만큼 늘어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채권과 마찬가지로 쿠폰 금리가 고정돼 있지만 이자율 산출의 기준이 되는 원금이 확대되고, 이자 금액도 함께 증가하는 구조를 보인다. TIP는 ICE BofA US Treasury Inflation Linked Bond를 벤치마크로 추종하고, 잔존 만기가 1년 이상인 물가연동채권에 고르게 분산 투자한다. 포트폴리오에는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AAA 등급의 국채가 거의 10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신용 위험이 거의 없다. 운용 보수 역시 연 0.18%로 낮은 수준이고, 매달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 배당 구조다. ETFDb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TIP은 총 수익률 기준으로 1.55%의 손실을 냈고, 연초 이후로도 0.69% 손실을 기록했다. AI 모델의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미국 금리가 빠른 속도로 오른 결과로 풀이된다. TIP의 유효 듀레이션은 6.17년으로,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상승할 때 채권 가치가 6.17% 떨어진다는 의미다. 물가가 상승해 채권 원금이 늘어나는 속도보다 연준의 긴축과 고금리 장기화로 인해 채권 가격이 떨어지는 속도가 더 빨랐기 때문에 총 수익률 기준으로 손실을 냈다는 설명이다. TIPS와 TIP은 인플레이션 상승을 방어하지만 시장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과정에 손실을 보는 독특한 이중 구조를 지닌다고 시장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TIPS도 여전히 채권이기 때문에 듀레이션 리스크를 피할 수는 없다는 얘기다. 하지만 TIPS와 TIP이 물가 헤지에 실패한 자산이라고 보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 만기까지 보유하거나 듀레이션을 조절하면 헤지 기능이 작동하기 때문이다. 월가는 물가가 큰 폭으로 뛰면서 연준이 금리를 과격하게 올릴 경우 듀레이션이 매우 짧은 단기물 TIPS로 전환하는 전략을 추천한다. 모하메드 엘-에리언 알리안츠 수석 경제 자문관은 최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금리 상승으로 인해 TIPS의 실질 수익률, 즉 물가 상승률을 제외하고 순수하게 챙기는 이자가 연 2.9%선까지 뛰었다"며 "이는 과거 평균치인 1.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TIPS를 매입해 만기까지 보유하는 투자자들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 2.9%의 실질적인 구매력 방어망을 확보하는 셈"이라고 전했다. 평균 유효 듀레이션이 긴 TIP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이 STIP(iShares 0-5 Year TIPS Bond ETF)다. 블랙록이 2010년 12월 출시한 펀드는 잔존 만기가 5년 미만인 채권만 포트폴리오에 편입한다. 이 때문에 펀드의 유효 듀레이션은 2.24년에 불과하다. 뱅가드의 VTIP(Vanguard Short-Term Inflation-Protected Securities ETF) 역시 단기물 TIPS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다. TIP의 경우 시장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가격이 6.17% 하락하지만 STIP의 경우 2.24% 떨어지는 데 그치는 셈이다. 듀레이션이 짧은 만큼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가격 하락이 제한적이고 운용 보수가 연 0.03%로 TIP보다 낮아 장기 보유에 유리하다는 평가다. AI 모델의 공식 보고서 분석에 따르면 연준이 금리를 적극적으로 인상하는 국면에는 TIP보다 듀레이션이 짧은 STIP의 자산 가치 방어 효과가 훨씬 높다. 블랙록의 보고서는 STIP이 초저변동성 현금성 자산에 가깝게 움직인다고 소개한다. 인플레이션에 따라 매월 원금이 보정되는 동시에 가격 변동성이 극도로 제한되기 때문에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한 개인이나 기관 투자자들이 고물가 시기에 현금을 파킹하는 용도로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금리 인하 국면에는 TIP과 STIP의 명암이 달라진다. 듀레이션이 긴 TIP은 금리 하락에 따른 가격 상승 효과를 보지만 STIP은 가격 상승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에 그친다.   shhwang@newspim.com 2026-10-21 08:00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