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로빈후드, 오픈AI·스페이스X '토큰화 주식' 출시…주가 사상 최고가 경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로빈후드, EU서 200여 종목 토큰화 주식 출시
주가 일시 100달러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
토큰화 시장, 전통금융-블록체인 경계 허물며 본격 성장 기대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온라인 증권사 로빈후드(종목코드:HOOD)가 유럽연합(EU)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주요 기업 주식을 기반으로 한 '토큰화 주식(tokenized stocks)' 거래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소식에 로빈후드 주가는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암호화폐 이더리움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로빈후드는 경영진은 이달 초 프랑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번 상품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는 물론 비상장 기업인 오픈AI와 스페이스X 주식 토큰까지 포함된다"며 "연내 수천 종목으로 확대하고, 향후 24시간·주 7일 거래가 가능한 자체 블록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마트폰에 보이는 로빈후드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토큰화 주식이란?…전통 주식과 블록체인의 융합

'토큰화 주식'은 실제 주식을 블록체인 상에서 디지털 토큰 형태로 구현한 것이다. 예를 들어, 애플 주식 1주를 1개의 토큰으로 바꾸어, 블록체인 상에서 거래가 가능하도록 만든 것이다.

이들 토큰은 주식 가격과 1:1로 연동되지만, 대부분의 경우 배당이나 의결권은 제공되지 않는다. 대신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24시간 거래(현재는 주 5일), ▲낮은 수수료, ▲소수 단위 투자, ▲즉각적 정산 등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로빈후드의 블라드 테네브 최고경영자(CEO)는 파리 행사에서 유럽에서 출시한 토큰화 주식의 작동 원리를 직접 설명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유럽 투자자가 애플 등 미국 주식 기반 토큰을 매수하면, 미국 중개회사가 실제 주식을 뉴욕증권거래소(NYSE)나 나스닥(Nasdaq) 등 전통 금융시장에서 사들인 뒤 이를 보관기관에 예탁한다. 이후 로빈후드의 '토큰화 엔진'을 통해 해당 주식을 반영한 디지털 토큰 1개가 발행돼 고객에게 전달된다.

매도 시에는 이 토큰이 소각되고, 중개회사가 실물 주식을 처분한 뒤 수익금을 되돌려주는 구조다.

다만 캔터 피츠제럴드의 분석가 브렛 노블라우흐는  "미국 내에서는 토큰화 주식 도입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당분간 미국 투자자까지 확대되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이번 로빈후드의 토큰은 블록체인 기술기업 아비트럼(Arbitrum)과 협력해 발행되며, 향후 자체 블록체인을 통해 거래 시간도 '24시간·주 7일' 체제로 확장할 계획이다.

◆ 주가·이더리움 급등…시장 관심 폭발

이번 발표에 로빈후드 주가는 지난 2일 100달러도 넘어서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으며 이후 상승분을 다소 반납했으나 여전히 사상 최고가 근방에 머물고 있다.

노블라우흐 분석가는 "이번 이벤트에서 가장 중요한 시사점은 로빈후드가 암호화폐 영역으로 훨씬 더 깊숙이 진입하고 있으며, 새롭게 출시된 상품들이 앞으로 실질적인 수익 및 이익 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점"이라며, "우리는 여전히 로빈후드를 이 섹터 내에서 '반드시 보유해야 할 종목'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토큰화 시스템의 기반이 되는 아비트럼은 이더리움(ETH)의 Layer2 확장 솔루션으로, 이번 거래 증가 기대에 힘입어 이더리움 가격도 한때 2,600달러를 돌파하며 한 달 내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토큰화 주식 수요 증가가 이더리움 네트워크 수수료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 OpenAI "우리 주식 아냐"…규제 불확실성은 숙제

다만 규제 및 명확한 정보 제공 측면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오픈AI는 "로빈후드가 제공하는 당사 관련 토큰은 공식적인 주식이 아니며, 아무런 연관이 없다"며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EU 당국 역시 해당 서비스가 자본시장 규제와 소비자 보호 기준에 부합하는지 검토에 들어갔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도 관련 상품의 규제 여부를 두고 내부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현재 일부 형태의 스테이킹은 증권이 아니라는 판단을 내린 바 있으나, 토큰화 주식에 대한 법적 정의는 아직 미비한 상태다.

◆ 시장의 구조 변화 예고

시장 전문가들은 "로빈후드의 토큰화 주식은 전통 금융 시스템과 블록체인 기술이 본격적으로 융합되기 시작했음을 상징하는 사건"이라고 평가한다. 이는 ▲로빈후드 주가 상승, ▲이더리움 수요 증가, ▲개인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접근성 향상, ▲24/7 글로벌 거래 시대의 개막이라는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향후 성공 여부는 규제 당국과의 조율, 실제 주식과의 연동 신뢰도, 투자자 보호 장치가 어떻게 마련되느냐에 따라 갈릴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