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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8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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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의 관세 휴전을 연장한다는 보도에도 불구하고 물가 지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0.52포인트(0.45%) 하락한 4만 3975.09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00포인트(0.25%) 내린 6,373.45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4.62포인트(0.30%) 후퇴한 2만 1385.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CNBC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부과를 90일간 추가로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이번 연장 조치가 추가 협상 시간을 확보하고 상호 수용 가능한 장기 합의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유예 시한이 만료되는 이날 자정을 앞두고 서명됐으며, 유예가 없었다면 미국의 대중 관세율은 지난 4월 미·중 무역전쟁이 최고조였을 당시 수준으로 되돌아갈 예정이었다.

다만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인플레이션 지표가 사상 최고치 부근에 있는 광범위한 시장 지수에 중요한 장애물이 될 것으로 우려했다.

12일 발표 예정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목요일 발표 예정인 생산자물가지수(PPI)는 특히 9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회의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수치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시장의 상승세에 브레이크가 걸릴 수 있다.

다우존스 추정치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7월 CPI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8%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1% 상승이 예상되는데, 이는 6월 수치(각각 0.2%, 2.9%)에서 높아진 것이다.

이번 인플레이션 데이터는 8월 21~23일 와이오밍 주에서 열리는 연준의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발표되는 것으로, 잭슨홀 회의는 9월 연준 회의 분위기를 가늠하게 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정부가 엔비디아와 AMD에 대중국 AI 칩 수출을 허용하는 대신 현지 매출의 15%를 거둬들이기로 했다는 보도로 반도체 업종은 변동성을 연출했다. 이날 엔비디아 주가는 0.35% 하락했고, AMD 주가는 0.28% 내렸다.

개별주 중에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4분기 매출 및 조정이익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4.06% 상승 마감했다. 립부 탄 최고경영자(CEO)가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온 인텔은 3.51%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그에 대한 해임을 촉구한 바 있다. TKO 그룹은 파라마운트가 UFC 경기의 향후 7년간 미국 독점 중계권을 약 77억 달러에 인수했다는 소식에 10.23% 급등했다.

미국 국채 수익률은 소폭 하락(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인 10년물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 대비 1.2bp(1bp=0.01%포인트) 하락한 4.273%를 기록했고, 2년물 금리는 0.6bp 내려 3.752%를 나타냈다.

국채시장도 물가 지수 발표에 주목하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6%로 전망됐다. 이는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고, 전달 고용 증가 폭 역시 대폭 하향 조정된 데 따른 결과다. 다만 인플레이션이 다시 상승할 가능성 남아 있어, 금리 정책의 향방은 한층 복잡해지고 있다.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주요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높아진 불확실성 속에 투자자들이 포지션 조정에 나서며 안전 자산 성격이 강한 달러로의 쏠림이 강화된 탓이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이날 0.3% 오른 98.52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0.2% 상승한 148.085엔, 유로/달러 환율은 0.3% 내린 1.16123달러, 파운드/달러 환율은 0.2% 하락한 1.34335달러에 각각 거래됐다.

수입 금괴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란 트럼프 대통령 발언과 물가 경계감 속에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선물 12월물은 2.5% 하락한 3404.70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트루소셜 계정을 통해 "금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그는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국제유가는 오는 15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회담을 기다리며 강보합권에 마감됐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10월물은 배럴당 66.63달러로 4센트(0.06%)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은 배럴당 63.96달러로 8센트(0.13%) 올랐다.

이번 회담은 미국이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열리며, 평화협정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한층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곧 열릴 푸틴 회담에 대한 기대를 낮추며 이를 "탐색 회담(feel-out meeting)"으로 표현했고, 회담 후 우크라이나 및 유럽 지도자들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영국을 제외한 유럽 주요국 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간 회담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투자자들은 규모 있는 베팅은 자제하면서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에 비해 0.32포인트(0.06%) 내린 546.76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81.52포인트(0.34%) 떨어진 2만4081.34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4.48포인트(0.57%) 하락한 7698.52로 마감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40.27포인트(0.10%) 내린 4만1583.59에 장을 마쳤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33.98포인트(0.37%) 오른 9129.71로 마감했다.

현재까지는 미국과 러시아 정상이 오는 15일 미국 알래스카에서 만나기로 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이 회담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내용은 많지 않은 상황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유럽 주요국 정상들은 이 회담에서 당사자인 우크라이나가 제외돼서는 안된다는 점, 푸틴의 주장대로 우크라이나 점령지를 러시아가 갖게 해서는 안된다는 점 등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확실한 보장도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회담이 우크라이나 전쟁의 중대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이러한 기대감은 주가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의 방산 섹터는 1.1% 떨어지면서 1개월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의 최대 탄약 제조업체인 독일의 라인메탈은 1.6% 하락했고, 전차 엔진 변속기 생산업체인 렌크는 1.6% 내렸다.

특징주로는 세계 최대 해상 풍력업체로 꼽히는 덴마크의 오르스테드가 "미국 시장의 중대한 부정적 상황에 따라 600억 덴마크 크로네(약 13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29.6% 폭락했다. 스위스 제약업체 노바티스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인 쇼그렌병 치료 신약 이아날루맙(Ianalumab)의 3상 임상시험이 주목할 성과를 거뒀다는 소식과 함께 2.1% 올랐다.

인도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센섹스30 지수는 0.93% 오른 8만 604.08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91% 상승한 2만 4585.0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인도 증시 양대 벤치마크 지수는 지난주까지 6주 연속 하락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에 대한 우려와 상장사들의 부진한 실적, 외국인 자본 유출이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시장이 과매도인 상태에서 공매도한 투자자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주식을 다시 사들인 것이 이날 상승의 배경으로 보인다.

미러 정상회담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과 관련된 합의점이 도출되면 미국의 대러 제재 조치가 해제될 수 있고, 그에 따라 미국의 인도에 대한 관세도 인하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와서다.

이날 니프티 국영은행(PSU) 지수가 2.20% 급등하면서 주요 섹터별 지수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스테이트 뱅크 오브 인디아(SBI)가 4~6월 분기 실적 호조를 보고하면서 섹터 전반의 상승을 이끌었다. SBI는 2.05% 상승했다. 니프티 에너지 지수와 오일·가스 지수도 4거래일간의 하락세를 끊고 이날 각각 0.64%씩 반등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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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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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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