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전국 경기북부

속보

더보기

[기획] 의정부시 송산권역 새 성장거점 육성…"산업·인프라·복지 혁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의정부시는 지난 3일 고산동 복합문화융합단지 현장을 방문해 송산권역을 경제·인프라·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미래 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현장 행보는 민선 8기 3주년을 맞아 권역별 핵심 성과를 점검하고, 민락·고산·용현을 아우르는 통합생활권 구축을 통해 의정부 발전의 새로운 동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해 개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권역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김동근 시장이 9월 3일 복합문화융합단지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의정부시] 2025.09.03 sinnews7@newspim.com

◆ 복합문화융합단지·용현산단·LH…송산권역 경제 성장축 완성

송산권역의 경제 성장축은 복합문화융합단지와 용현산업단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 입주로 본격화돼 의정부의 기업도시 도약을 이끌고 있다.

시는 올해 3월 산곡동 396번지 일원, 총면적 65만㎡의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조성공사를 마무리하며, 문화·관광·쇼핑·주거가 융합될 미래형 복합공간의 기반을 마련했다.

복합문화융합단지[사진=의정부시]2025.09.03 sinnews7@newspim.com

단지에는 약 1,800세대의 주거용지와 기반시설이 조성됐으며, 2026년 하반기 개점을 목표로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YG·네이버·넥슨 등이 참여하는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DMC)'도 함께 들어설 계획으로, 경기북부 문화경제 중심지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여기에 인근에서 추진 중인 '법조타운 공공주택지구(4천37세대)' 개발과 GTX-C노선(덕정~수원) 개통 추진, 지난 1월 개통된 세종-포천 고속도로(구리안성 구간) 등이 맞물리면서 단지의 입지 여건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아울러 주한미군 반환 예정지인 캠프 스탠리 부지 활용 방안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마트와 지역경제 활성화 및 동반 성장 위한 업무협약[사진=의정부시] 2025.09.03 sinnews7@newspim.com

이와 함께 의정부 유일의 산업단지인 용현산업단지도 '용현 이노시티 밸리'라는 새 이름으로 재탄생했다. 그간 발목을 잡아온 문화재 고도제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기업 투자 여건이 크게 개선됐고, 시는 이를 계기로 산단의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통근버스 신설, 주차장 확대, LED 가로등 교체, 근로자 문화공간 조성 등 정주환경 개선도 병행하며, 산단을 사람과 기술이 공존하는 미래형 산업 거점으로 키워가고 있다.

용현산단 전경[사진=의정부시] 2025.09.03 sinnews7@newspim.com

특히, 올해 4월에는 의료기기 강소기업 ㈜시지메드텍이 신공장 건설에 착수해 지역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2000년 산단 초기에 입주한 이 기업은 꾸준한 기술 혁신을 이어온 지역 대표 기업으로, 이번 신공장은 기업 성장뿐 아니라 고용 창출과 산업 기반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지메드텍 신공장 착공[사진=의정부시] 2025.09.03 sinnews7@newspim.com

아울러 지난 5월에는 '경기도 AI 혁신클러스터' 조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인근 '의정부시 기업지원센터'를 거점으로 인공지능 기반 창업·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 시는 이를 용현산단과 연계해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고, 스타트업 육성과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경쟁력을 한층 높여갈 계획이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의정부 사옥 전경[사진=의정부시] 2025.09.03 sinnews7@newspim.com

이에 더해 지난해 6월 용현산단에 입주한 LH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의정부를 경기북부 행정·산업의 중심지로 끌어올렸다. LH는 13개 시군의 주거복지와 개발사업을 총괄하며, 본부 입주 이후 인근 상권과 주거 수요가 되살아나고 기업 입주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시는 LH와 협력해 공공주택지구 자족용지 확보, 법조타운 개발 등 지역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며 기업도시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 교통·도시환경 인프라 업그레이드로 생활 품질 높인다

송산권역은 교통망 확충과 도시환경 개선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인프라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시는 공공주택지구 개발, 도로망 보완, 보행자 중심 환경 조성, 광역버스 확충 등 종합적인 개선책을 통해 권역을 더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먼저, 가칭 '의정부용현 공공주택지구'는 옛 306보충대 부지를 활용해 약 7000 세대 규모로 개발된다. 특히 시는 현재까지 추진된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과 달리, 전체 면적의 10~20%를 자족시설용지로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는 단순한 주거단지가 아니라 기업과 일자리가 함께 들어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생활 인프라와 산업 기능이 결합된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으로 추진돼, 주거와 산업이 어우러진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1205번 광역버스 개통 사전 점검[사진=의정부시] 2025.09.03 sinnews7@newspim.com

민락2·고산지구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한 '민락 톨게이트 우회도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동안 두 지구는 부용산에 가로막혀 중심지역 간 이동을 위해 약 3.5km를 둘러가야 했고, 코스트코 사거리와 송양초 사거리 등 주요 구간은 교통체증이 심각했다. 우회도로가 완성되면 통행 시간이 15~20분 단축되고, 혼잡 구간의 교통서비스 수준도 한 단계 개선돼 주민 체감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민락 톨게이트 우회도로 개설사업 현장 점검[사진=의정부시] 2025.09.03 sinnews7@newspim.com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도시 비우기 프로젝트'도 주목받는다. 시는 고산·민락2지구에서 불필요한 가로시설물과 노후 표지판을 정비하며 보행 공간을 확보했다. 지난해부터 지주 459개를 철거하고 표지 575개를 통합, 총 1034개 시설을 정비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보행 안전성을 강화했다. 앞으로는 주요 간선도로까지 정비 범위를 확대해 걷고 싶은 도시, 안전한 도시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해 3월 개통한 광역버스 1205번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으며 교통혁신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민락·고산지구에서 상봉역까지 직결돼 서울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고, 전철 혼잡을 피할 수 있는 새로운 출퇴근 대안이 됐다. 여기에 공공관리제 버스 도입, 학생 통학버스 운영, 수요응답형 '똑버스' 정식 운행, 신평화로 버스전용차로 해제 등 교통정책 전반의 혁신이 이어지며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있다.

◆ 삶의 질 높이는 복지 인프라 확충…돌봄에서 여가까지

시는 송산권역 내 아이 돌봄부터 생활체육, 녹색 휴식공간까지 아우르는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조감도[사진=의정부시] 2025.09.03 sinnews7@newspim.com

먼저, 고산지구에 추진 중인 전국 최초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는 국공립 어린이집, 돌봄센터, 육아지원 공간, 실내놀이터 등을 한곳에 모아 맞벌이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할 '올인원(All-in-one)' 돌봄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더불어 올해 3월부터 민락동에서는 6개월 이상 취학 전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부모가 야간이나 주말, 휴일 등 긴급 상황에도 언제든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언제나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24시간 365일 돌봄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1월 1일, 설날·추석 당일, 부처님 오신날, 성탄절 제외),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든든한 지원망으로 자리잡고 있다.

민락 국민체육센터 및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식[사진=의정부시] 2025.09.03 sinnews7@newspim.com

지난해 12월 민락로 273에 문을 연 '민락 국민체육센터'와 '의정부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보육과 체육을 융합한 도심 거점 시설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 이곳에는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장난감 도서관, 시간제 보육실 등 생활밀착형 시설이 들어서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 특히 체육과 보육을 한 공간에서 동시에 제공하는 전국적인 모범 사례로, 지역사회가 함께 어울리고 성장하는 생활문화 중심지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생활체육 수요를 반영한 '부용터널 상부 파크골프장' 조성도 본격화됐다. 국토교통부 조건부 승인을 계기로 3만4000㎡ 규모 체육공원에 18홀 파크골프장을 조성, 접근성과 안전성을 갖춘 체육 인프라로 주민 복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2023년 4월 개장한 도심 속 힐링 공간 '송산1호 수변공원'에서는 황톳길, 잔디광장, 숲속 쉼터 등에서 주민들이 여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김동근 시장은 "송산권역의 변화는 단순한 개발을 넘어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새로운 성장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경제·인프라·복지가 균형을 이루는 도시 발전을 지속 추진해 의정부 전역이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innews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삼성, AI토큰 원가 낮추는 서버 기술 개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서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추가하지 않고도 더 많은 이용자의 요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메모리 활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GPU와 중앙처리장치(CPU) 사이의 데이터 이동 비용을 계산해 불필요한 이동을 줄이고, 제한된 메모리 공간에서도 AI가 여러 이용자에게 빠르게 답변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AI 서비스가 대중화하면서 데이터센터의 GPU 확보 비용뿐 아니라 기존 장비의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번 기술은 GPU 메모리 부족으로 발생하는 처리 지연을 줄여 AI 서비스의 토큰당 운영비용을 낮추고 추가 설비 투자 부담을 덜 수 있는 기술로 주목된다. 다만 실제 상용 서비스에서 처리량과 응답속도가 얼마나 개선되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20일 미국 특허정보 사이트 저스티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출원한 '대규모 언어모델(LLM)의 다중 사용자 요청 처리 방법 및 서버' 특허가 지난 15일 공개됐다. 해당 기술은 이용자별 데이터 이동 비용과 메모리 사용량 등을 계산해 처리 순서를 조정하는 방식이다. ◆GPU 메모리 부족해도 척척…AI 처리 효율 높인다 이번 기술은 여러 이용자가 동시에 AI에 질문할 때 발생하는 GPU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와 같은 생성형 AI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GPU를 사용한다. GPU는 AI 연산을 빠르게 처리하지만 데이터를 임시로 저장하는 메모리 용량에는 한계가 있다. 이용자가 몰려 메모리가 부족해지면 일부 데이터를 중앙처리장치(CPU) 쪽 메모리로 옮겼다가 다시 가져와야 한다. 이 과정에서 시간이 걸리고 AI의 답변도 늦어질 수 있다. 이 같은 문제는 AI 활용이 확대될수록 중요해지고 있다. AI가 긴 문서를 분석하고 복잡한 업무를 처리하면서 메모리에 저장해야 할 데이터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GPU의 연산 성능이 충분하더라도 메모리가 부족하면 AI 서비스의 처리 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데이터 이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알고리즘을 고안했다. 이용자별 대기시간과 데이터 이동에 걸리는 시간, 앞으로 필요한 메모리 용량 등을 계산해 어떤 질문을 먼저 처리할지 결정하는 방식이다.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도 최소화했다. 기존에 CPU 메모리로 옮겼던 데이터가 남아 있다면 다시 복사하지 않고, 필요한 부분만 이동시킨다. AI가 한 이용자의 답변을 작성하는 동안 다른 이용자의 데이터를 옮기는 작업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남는 메모리를 최대한 활용하는 기능도 담았다. 예를 들어 새로운 질문을 처리하는 데 메모리 공간 5칸이 필요한데 3칸만 남았다면, 기다리지 않고 3칸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부터 계산하는 방식이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AI 토큰당 원가 낮추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 줄인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 기술은 특정 제품에 탑재되는 기능이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서버의 추론 효율을 높이는 인프라 기술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특허 사이트에 올라간 내용은 데이터센터·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수 사용자에게 LLM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버에 적용되는 추론 효율화 기술"이라며 "제품에 적용되는 기술은 아니고, AI 기술 개발 인프라에 적용되는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이용자의 요청이 동시에 몰리는 AI 서버에서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AI 이용자가 급증하는 시간대에 같은 장비로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하면서 응답 지연을 줄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 기술은 AI 서비스의 수익성을 높이고 데이터센터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주목된다. AI 서비스 기업들은 GPU 확보와 서버 운영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 있다. 같은 GPU로 더 많은 질문과 답변을 처리할 수 있다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서비스 처리량을 늘리고, AI가 답변을 생성하는 단위인 토큰당 원가도 낮출 수 있다. 대규모 GPU 인프라를 운영하는 클라우드 사업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AI 서비스 수요가 늘어날 때마다 GPU를 추가로 구매하는 대신 기존 설비의 활용도를 높이면 투자 부담을 덜 수 있기 때문이다. 반도체업계 관계자는 "GPU 메모리 활용도를 높이면 AI 서버의 처리 효율을 개선하고 운영비를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어느 서비스에 적용될지 아직 확인되지 않은 만큼 기존 기술 대비 응답속도와 처리량이 얼마나 개선되는지 검증돼야 경제적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10-20 06:00
사진
"음악 들으며 쉬어가요"…한강 달군 청년버스킹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에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청년 버스킹 축제가 열렸다.  푸른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한강에 청년 음악가들의 선율이 흘러나왔다. 돗자리를 펴고 앉은 시민들은 음악에 맞춰 박수를 치고 몸을 흔들며 도심 속에서 잠시 휴식을 즐겼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비트박서' 잭브라이언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17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한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막을 올렸다. 이날 축제에는 제4회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에 참여한 청년 뮤지션들을 비롯해 재즈밴드와 비트박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가들이 무대에 올랐다. 선선한 바람이 불었지만, 한낮의 햇볕은 강했다. 그럼에도 한강에 특별히 마련된 공연장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야외 공연장 주변에는 돗자리를 펴고 자리를 잡은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났다. 반려견과 함께 나온 시민부터 아이를 업고 공연을 찾은 가족까지, 다양한 관객들이 한강의 가을 정취와 음악을 함께 즐겼다. 축제의 문은 김루꾸밴드가 열었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재즈 선율과 자작곡 '적당히 좀 예뻐' 등을 선보이자 시민들은 박수를 치고 멜로디를 흥얼거리며 호응했다. 공연이 끝날 무렵 앙코르 요청이 나오자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으로 화답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참가자 도이주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도이주는 피아노 한 대와 목소리만으로 재즈와 인디 감성을 오가는 음악을 들려줬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했던 기억을 담은 미발매 자작곡도 선보이며 차분하게 무대를 채웠다.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의 무대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달아올랐다. 그는 입과 호흡만으로 여러 악기에서 나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며 '도파민'을 선보였고, 객석에서는 "잘한다"는 감탄과 박수가 잇따랐다. 무대를 지켜보던 시민들도 야외에서 음악을 즐기는 매력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금천구에서 온 60대 김모 씨는 평소 남편과 한강을 자주 찾는다며 "날씨도 좋고 음악까지 들으니 평소보다 더 흥겹고 행복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이어 "실내 공연보다 이렇게 야외에서 즐기는 공연을 더 좋아한다"며 "향수 체험 같은 프로그램도 함께할 수 있어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리면 다시 오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경기도 성남에서 어머니와 함께 온 40대 정모 씨는 지인을 통해 한강에서 축제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았다. 그는 "지금까지 본 공연 중에서는 비트박스 무대가 가장 인상 깊었다"며 "실내보다 날씨 좋은 날 야외에서 음악을 듣는 게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조금만 멀어져도 공연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 아쉬웠다"며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음향과 홍보에 대한 의견도 전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무대는 계속됐다. 무대 중후반에는 '히든스테이지' 대상 수상자인 심각한 개구리가 무대에 올랐다. 그는 "날씨와 어울리는 노래도 준비했으니 끝까지 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대상 수상자 심각한 개구리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최근 '히든스테이지'에서 대상을 받은 곡 '추락한 개구리'를 발매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심각한 개구리는 "공부를 하거나 취업을 준비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도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있고, 살다 보면 예상하지 못한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그런 순간들을 잘 이겨내고 서로 손을 잡으며 함께 살아가자는 마음을 담았다"고 곡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에는 '히든스테이지'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윤태경은 "10년 전 '슈퍼스타K5'를 통해 데뷔한 뒤 한강공원에서 버스킹을 하며 목청껏 노래하다 종종 민원 때문에 쫓겨나기도 했다"며 "이렇게 멋진 무대에서 마지막 순서의 주인공처럼 노래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호응을 잘해주시는 분들께 맛있는 선물도 드릴 테니 공연을 재미있게 즐겨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히든스테이지 시즌4' 최우수상 수상자 윤태경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감엔터테인먼트 주최로 열린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에서 라이브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2026.10.17 yeawon2@newspim.com 공연장 한쪽에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 2.0'에서는 초량·후암·연희·성수·삼청·도화·낙원 등 서울의 지역을 모티브로 한 향을 직접 시향할 수 있었다. 시민들은 여러 향을 맡아본 뒤 원하는 향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친구들과 시험을 마친 뒤 기분 전환을 위해 용인에서 왔다는 17세 이모씨도 공연과 체험을 함께 즐겼다. 이들은 "멀리 있다가 음악 소리가 들려서 와봤는데 노래를 다 잘하시는 것 같다"며 "향수 체험도 해보려고 한다. 연희와 낙원 향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이 열린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 광장에서 시민들이 현장 체험 부스(서울의 향을 찾아서, 한강로 사진관)를 둘러보고 있다2026.10.17 yeawon2@newspim.com 이어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열린다면 친구들과 또 오고 싶다"며 "공연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한강 사운드 엽서'도 운영됐다. 축제 현장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한강 포토 스테이션'도 마련됐다. 시민들은 공연을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향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가을 한강에서의 시간을 이어갔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7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