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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김혜성, 日 스가노 상대 복귀 첫 안타... 오타니는 연타석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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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볼티모어 5-2로 꺾으며 5연패 탈출
피츠버그 배지환, 4개월 만에 빅리그 복귀전서 무안타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어깨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김혜성(LA 다저스)이 복귀전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건재를 알렸다. 오타니 쇼헤이도 일본 대표팀 동료 스가노 도모유키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혜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와의 원정 경기에 7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2에서 0.291(148타수 43안타)로 약간 떨어졌으며, OPS(출루율+장타율)도 0.714에서 0.708로 하락했다.

[볼티모어 로이터=뉴스핌] 김혜성이 8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 출전해 2루 수비를 보고 있다. 2025.09.08 wcn05002@newspim.com

이날 1번 및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 쇼헤이는 2타수 2안타(2홈런) 2타점 3볼넷 2득점으로 리드오프로서 역할을 100% 수행했다. 오타니는 전 타석 출루로 시즌 타율을 0.276에서 0.279, OPS를 0.994에서 1.001로 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분위기를 주도한 것은 오타니의 방망이였다. 1회 첫 타석부터 오타니는 스가노의 2구째 시속 151.9km의 바깥쪽 높은 싱커를 공략해 중앙 담장을 크게 넘기는 시즌 47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3회초에도 선두타자로 출루한 오타니는 스가노의 시속 152.7km의 몸쪽 직구를 그대로 퍼 올려 중앙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이 한 방으로 시즌 48호 홈런을 추가한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경쟁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김혜성은 1-0으로 앞선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스가노를 상대했지만 4구째 스트라이크 존 위쪽으로 향하는 시속 149.1km의 포심 패스트볼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볼티모어 로이터=뉴스핌]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8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서 1회 선두 타자 홈런을 기록했다. 2025.09.08 wcn05002@newspim.com

안타는 팀이 3-0으로 앞선 4회초에 나왔다. 무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스가노의 2구째 시속 136.3km의 스위퍼를 공략했다. 공은 스가노의 오른발을 맞고 굴러가며 내야 안타로 기록됐다. 김혜성의 첫 안타는 상대 선발을 교체로 몰아넣는 결정적인 장면이 됐다. 스가노는 통증으로 더는 투구를 이어갈 수 없었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다만 이후 김혜성은 추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6회 케이드 스트로우드를 상대로 루킹 삼진을 당했고, 8회 1사 상황에서는 1루 땅볼에 그쳤다.

볼티모어를 상대로 5-2로 승리하며 5연패 탈출에 성공한 다저스는 79승 6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1경기 차 선두를 유지했다.

피츠버그의 배지환은 이날 메이저리그로 승격,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에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배지환이 메이저리그 경기를 뛴 것은 5월 15일 뉴욕 메츠전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피츠버그 로이터=뉴스핌] 피츠버그의 배지환이 8일 밀워키와의 경기에서 8회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홈으로 달리고 있다. 2025.09.08 wcn05002@newspim.com

하지만 안타는 기록하지 못했다. 2회 투수 땅볼, 5회 삼진으로 물러난 배지환은 8회 볼넷을 얻어 출루한 뒤 이어 후속 타자 캠 디배니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피츠버그(64승 80패)는 밀워키에 2-10으로 지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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