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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미국-영국 '핵 동맹' SMR 다시 조명 ② 1년새 6배 뛴 LE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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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러스 미국 유일 HALEU 생산
정책 호재-빅테크 수요
중장기 실적 호조 예고

이 기사는 9월 17일 오후 3시10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미국과 영국의 '첨단 원자력 에너지를 위한 대서양 파트너십(Atlantic Partnership for Advanced Nuclear Energy)' 체결 소식에 월가가 주목하는 종목 가운데 하나가 센트러스 에너지(LEU)다.

이른바 고순도 저농축 우라늄(HALEU) 부문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어 양국 협정으로 실질인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는 기대다.

1998년 설립한 업체는 HALEU 분야에서 SWU(분리 작업 단위) 구성 요소와 천연 우라늄 핵사플루오라이드, 우라늄 농축물 및 우라늄 변환 서비스를 제공하며, 기술 솔루션 부문에서는 공공 및 민간 부문에 기술과 제조, 엔지니어링 및 운영 서비스를 제공한다.

업체의 핵심 경쟁력은 HALEU로, 생산 시설을 갖추는 데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며, 러시아 의존도 탈피 정책의 최대 수혜 업체로 평가 받는다. 아울러 34억달러 규모의 미 에너지부(DOE) 할당을 기다리는 상황이다.

HALEU는 5~20% 농축한 우라늄을 말하며, 센트러스 에너지는 미국에서 유일하게 상업적 규모의 HALEU 생산이 가능한 기업이다.

센트러스 에너지의 핵연료 운송 탱크 [사진=업체 제공]

오하이오 주에 업체가 구축한 시설은 미 원자력규제위원회 유일의 HALEU 상업 라이선스를 보유한 시설로, 이미 시험 생산에 이어 에너지부 공급까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전세계 농축 우라늄 시장은 러시아 로사톰과 프랑스 오라노, 영국과 독일, 네덜란드 합작인 유르엔코, 중국 CNEIC 등 주요국의 정부 지원 업체들이 95% 이상을 점유했고, 미국에서는 센트러스 에너지 이외에 다른 대안이 없는 실정이다.

센트러스 에너지 주가 추이 [자료=블룸버그]

트럼프 행정부는 전세계 원자력 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데 팔을 걷었다. 지난 5월 행정명령을 포함해 이른바 원자력 부흥 정책과 국내 채굴 및 농축 의무화, 발전소 허가 가속화, 연방 토지 활용 허가 등을 적극 추진중이다.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원자력 에너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지지하는 움직임이다.

미국 정부는 국내 원자력 발전 설비 용량을 2050년까지 네 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민간 부문에서도 원자력 에너지 수요 증가가 본격화됐다.

아마존(AMZN)과 마이크로소프트(MSFT), 메타 플랫폼스(META) 등 빅테크의 데이터센터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장기적으로 원자력 전력 계약을 잇달아 체결하는 움직임이다.

정책 기조와 민간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관련 프로젝트까지 센트러스 에너지의 추세적인 성장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HALEU가 차세대 소형 모듈로 원자로(SMR)와 고급 제너레이션 IV 원자로 연료에 필수라고 말한다. 현재까지 전세계에서 HALEU 공급 능력을 상업적으로 입증한 곳은 사실상 센트러스 에너지 뿐이다.

러시아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탈피한다는 국가 안보 차원의 전략적 움직임은 정부는 물론이고 유틸리티와 IT 섹터의 민간 기업들까지 센트러스 에너지에 의존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상업적 HALEU 생산 시설을 갖추는 데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데다 규제로 인해 진입 장벽이 높은 만큼 신규 경쟁사가 등장할 가능성이 제한적이라고 월가는 입을 모은다.

미국 내 초당적 원자력 에너지 지원과 미 에너지부의 장기 위탁 계약, 일본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동맹국들의 미국산 농축 연료 공급망 수요 등이 맞물려 센트러스 에너지의 국내외 매출이 추세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세계 SMR 시장이 2030년대 이후 성장 모멘텀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경우 HALEU 수요 역시 장기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데이터센터 구축에 경쟁적으로 뛰어든 빅테크가 석탄과 가스 대신 원자력 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정책 보조금 지원이 업체에 성장 모멘텀을 배가할 전망이다.

투자은행(IB) 업계는 센트러스 에너지의 중장기 성장이 확실시될 뿐 아니라 당장 재무 건전성도 매수 근거가 충분하다고 강조한다.

36억달러 이상의 장기 백로그와 8억달러에 달하는 현금 자산이 예기치 못한 악재를 만나더라도 재무적으로 강력한 버팀목이 돼 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금까지 수주 잔고를 근거로 보더라도 업체가 2040년까지 최소 수 십억 달러 매출을 확보한 상태라고 말한다.

여기에 2030년 신규 원심분리기 라인을 2030년 전후로 본격 가동하기 시작하면 매출 성장에 지렛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다. 이 경우 업체의 이익률이 35~40% 선에서 유지될 전망이다.

2025년 2분기 업체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매출액이 1억5450만달러로 투자은행(IB) 업계의 전망치인 1억3060만달러를 웃돌았고, 주당순이익(EPS) 역시 1.59달러를 기록해 애널리스트 전망치를 넘어섰다.

분기 성적을 확인한 투자은행(IB) 업계는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 조정했다. 노스랜드가 보고서를 내고 업체의 목표주가를 205달러에서 275달러로 대폭 높여 잡았다. 최근 종가 대비 약 18% 상승 가능성을 제시한 셈이다.

스티펠 니콜라우스도 보고서를 내고 업체의 목표주가를 220달러에서 242달러로 올리고, '매수' 투자 의견을 유지했다.

2분기 매출액과 매출총이익이 스티펠의 예상치를 각각 22.8%와 85.6% 웃돌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이와 함께 2.59배의 유동 비율도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반영하는 수치라고 평가했다.

UBS는 지난 7월20일 센트러스 에너지에 대한 첫 분석 보고서를 내고 '중립' 투자 의견과 목표주가 215달러를 제기했다. 당시 업체의 주가가 190달러 선에서 등락했지만 최근 종가는 목표주가를 훌쩍 뛰어넘은 상태다.

UBS는 업체의 주당순이익(EPS)이 2025~2027년 사이 연평균 10.9%의 성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투자은행(IB) 업계의 평균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센트러스 에너지 주가는 9월16일(현지시각) 233.62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2025년 초 이후 215.49%에 달하는 상승 랠리를 연출했다.

최근 1년과 5년 누적 수익률은 각각 486.10%와 2192.64%에 달했다. 중장기 고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수 년 간에 걸쳐 강력한 주가 상승 모멘텀을 제공했다는 분석이다.

UBS는 트럼프 행정부의 원자력 에너지 업계에 대한 우호적인 정책 기조가 센트러스 에너지의 주가 프리미엄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shhw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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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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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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