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집중심리재판부' 내놓은 법원…與 '내란전담재판부'와 무슨 차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쟁점 중복 사건들 같은 재판부서 집중 심리
"내란재판부보단 낫다는 판단으로 대안 제시"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법원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기소 사건의 증가에 대비해 집중심리재판부와 담당 법관 추가 등을 자구책을 내놨다.

여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에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을 감안해 법원이 선제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전날 수석부장판사 주재로 전체 형사법관 간담회를 열고 특검 사건 진행과 관련한 의견을 취합했다. 그 결과 고법은 쟁점·사실관계가 중복되는 사건들을 같은 재판부에 배당해 집중 심리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집중심리재판부'를 운영하기로 했다.

법원이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 기소 사건의 증가에 대비해 집중심리재판부와 담당 법관 추가 등을 자구책을 내놨다. 사진은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다만 특검 수사와 1심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향후 재판 상황을 고려해 집중심리재판부의 범위나 개수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고법은 집중심리재판부 운영을 위해 내년 정기인사 때 2개 이상의 형사재판부 증설과 법관 추가 배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앞서 지난 18일 1심을 진행 중인 서울중앙지법도 내란 재판을 맡은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에 법관 1명을 추가 배치해 일반 사건을 담당하게 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형사합의부 증설을 위한 법관 증원도 요청했으며 특검 사건에 가중치를 부여해 재판부의 업무 부담도 완화할 예정이다.

1·2심 법원이 자구책을 잇따라 마련한 것은 여당이 추진하는 '내란전담재판부'에 대한 선제 대응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재경 지법의 한 부장판사는 "특검이나 국회, 정부에서 내란재판부 등으로 계속 압박하니까 법원에서도 대응책을 마련한 느낌"이라며 "판사들의 위기의식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3대 특검 종합대응특위는 지난 18일 1심에 3개, 2심에 3개 총 6개의 내란전담재판부를 설치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전담재판부는 법무부(1명)와 법원 판사회의(4명), 대한변호사협회(4명) 추천으로 구성된 9인의 전담재판부후보추천위원회의 추천으로 구성된다.

결국 외부 인사들이 기존에 있던 재판부를 대체할 새 재판부를 구성한다는 점에서 헌법상 보장된 법원·법관의 독립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법이 설치할 집중심리재판부는 법원 내부적으로 구성되는 만큼 '위헌 논란'에선 자유로운 동시에, 특검법에 규정된 '신속 재판'이 가능해진다는 특징을 갖는다.

이같은 법원의 자구책에 여당이 내란전담재판부를 철회할지는 미지수다. 다만 내란전담재판부 법안이 시행되면 위헌법률심판 등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단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 특검 기소 사건들이 정지될 가능성이 있다.

장영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법원이 여당의 강요에 의해 (자구책을) 마련했다기보단 '내란전담재판부보단 낫지 않겠나'라는 생각으로 대안을 제시한 것"이라며 "민주당이 내란전담재판부를 없던 일로 할지가 문제"라고 말했다.

hong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