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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A주 상장사의 잇단 진출 선언① '무인 물류차' 테마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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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새서위, 우가창신 등 A주 상장사들의 진출
라스트 마일 배송, 인건비 절감의 대안으로
정책∙시장∙비용 세가지 요인 속 고속 성장세
3~5년내 물류업계 일상으로 자리잡을 전망

이 기사는 9월 26일 오후 1시5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본토 A주 상장사들의 진출이 이어지면서, 무인 물류차 시장이 새로운 경쟁무대로 떠오르고 있다.

무인 물류차 산업이 주목 받는 이유는 라스트 마일 배송(소비자 집 앞까지 상품을 전달하는 최종 구간) 비용이 물류 총비용의 30%를 넘어서는 데다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무인 배송 수요가 날로 커지고 있어서다.

정책∙시장∙비용 세 가지 요인이 맞물리며 무인 물류차는 의약품, 중량물 배송, 택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잇달아 상용화 성과를 내고 있다. 상용화 가속화를 이끄는 배경 뒤에는 적지 않은 기업들의 진출이 자리잡고 있다.

◆ '정책∙시장∙비용'이 이끄는 무인차 상용화  

중국 무인물류차 시장의 고속성장세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중국 당국의 정책적 지원이다.

그간 당국은 '국가우정국의 우정사업 과학기술 발전 가속화 의견', '사회 전체 물류 비용의 효율적 절감 방안' 등 다양한 관련 정책을 내놨다. 특히 2023년 발표한 '스마트 커넥티드 차량의 도로 주행 시범사업 추진에 관한 통지'는 무인 물류차의 도로 주행 장벽을 없애주는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지난 9월 10일 알리바바 산하의 스마트 물류 전담업체 차이냐오(菜鳥) 주최로 중국 항저우(杭州)시에서 개최된 '2025 글로벌 스마트 로지스틱(물류) 서밋'의 무인차 포럼에서 공개된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9월 현재 중국 전역 3600개 구(區)와 현(縣) 가운데 절반이 넘는 1900여 곳이 무인차 도로 주행을 허용하고 있으며 정책 지원 범위는 더욱 넓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무인 물류차 시장으로의 진출을 선언한 차량 전장부품 제조사 덕새서위(德賽西威 002920.SZ)의 무인 자동차 사업부 관계자는 "국가 차원의 호재성 정책이 연이어 마련되면서 무인 물류차에 사실상 '통행 허가증'이 발급됐고, 각 지방정부가 단계적으로 도로 권한을 개방하면서 규모화 응용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사진 = 고퍼더 AI 공식 홈페이지] 중국 고퍼더AI(行深智能∙Go Further.AI)가 생산하는 무인 물류차 모델.

시장 수요의 폭발적 증가는 무인 물류차 산업 발전에 '추진력'을 더해주고 있다.

중잉의약그룹(中盈醫藥集團)의 좡화이카이(莊懷凱) 회장은 "의약품 유통에서 배송은 품질과 직결되는데, 기존의 익일배송, 익일+1 배송으로는 현재 시장의 수요를 충족할 수 없다"면서 "특히 긴급 약품의 경우 시효성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라스트 마일 배송 비용은 물류 총비용에서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건비는 꾸준히 오르고 있다. 여기에 즉시 배송 소매 시장 규모 확대가 운송력 부족 심화를 더욱 가중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디지털화 솔루션 제공업체 런저후이(潤澤匯)디지털테크홀딩스그룹의 마오중우(毛中吾) 회장은 "자사가 물류업으로 진출하며 중량물 배송의 병목을 발견했다"면서 "전국에 70만 개의 생수 판매점이 있는데, 생수 한 통 배송 비용이 높을 뿐 아니라 업계 종사자의 연령대가 높아 배달 작업에 큰 체력 소모가 따른다. 이는 기술을 통해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높은 인건비와 인력 부족 문제의 대안으로 떠오른 무인차 산업은 급격한 가격인하 국면에 진입, 상용화를 한층 더 앞당기는 결과를 이끌고 있다.

방정증권(方正證券)이 공개한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 무인차 가격은 100만 위안 이상이었으나 현재 최저가는 차이냐오(菜鳥) 그룹의 모델로 2만 위안 이하로 떨어진 상태다. 2025년 9월 현재 차이냐오 무인차는 전국 25개 성, 1900여개 구(區)와 현(縣)에서 운행 중에 있다.

무인차 제조에 필요한 자율주행 기술, 카메라, 라이다, 배터리 등 핵심 부품 가격이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것도 무인차 원가 하락세를 견인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예컨대 글로벌 라이다(LiDAR) 업계의 선두기업으로 평가 받는 중국 허사이테크놀로지(禾賽科技∙Hesai Technology, 이하 허사이)가 생산하는 라이다 제품은 2021년 10만 위안에서 2024년 4000위안으로 하락했으며, 앞으로는 1000위안대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자동차용 카메라 역시 초창기에는 천 달러를 웃돌았지만, 대량 생산과 기능 세분화로 인해 이제는 120달러까지 내려간 상태다. 무인차 수요의 빠른 확장세와 가격 하락은 대규모 상용화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5.09.26 pxx17@newspim.com

◆ 고속성장기 진입, 中 무인 물류차 시장

중국 무인 물류차 산업은 고속 성장기에 진입해 있다.

중국 산업 데이터 제공업체 화징산업연구원(華經產業研究院)에 따르면 2024년 중국 무인 물류차 판매량은 5100대를 기록했다. 기술의 지속적 업그레이드, 응용 분야의 꾸준한 확장, 정책적 지원 강도의 확대 등에 힘입어 2030년 중국 무인 물류차의 판매량은 60만대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며, 물류 산업 내 침투율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무인 물류차 산업 시장 규모는 2024년 2억6000만 위안에서 2030년 244억6000만 위안으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스마트 물류 업계에서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며, 물류 스마트화 혁신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사진 = 차이냐오 그룹 공식 홈페이지] 알리바바(9988.HK) 산하의 스마트 물류 전담업체 차이냐오(菜鳥∙CAINIAO)가 개발한 무인 물류차 'GT 모델'.

◆ 의약∙택배 등 응용 업계에서의 적극 도입

다양한 응용분야에서 적극적으로 무인 물류차를 도입하는 행보는 상용화를 앞당기는 또 다른 핵심 배경이 되고 있다. 

의약품 업계에서는 중잉의약그룹(中盈醫藥集團)과 알리바바(9988.HK) 산하의 스마트 물류 전담업체 차이냐오(菜鳥∙CAINIAO)의 협력을 대표적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올해 7월 중잉의약그룹은 차이냐오로부터 100여 대의 'GT-pro' 무인차를 도입했다. GT-pro 모델은 2024년 차이냐오가 출시한 무인차로, 주행거리 200km의 성능으로 외곽 창고와 도심 간 중·장거리 배송에 활용되고 있다. 

중잉의약그룹 관계자는 "예전에는 익일배송이나 익일+1 배송이 일반적이었으나, 무인차 배송 도입으로 당일배송이 가능해졌다"면서 "무인차 투입 이후 배송 비용은 50% 절감, 효율은 70% 향상됐으며, 1시간 긴급 배송 서비스도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택배 업계에서의 무인 배송차 도입을 통한 원가 절감 효과는 더욱 뚜렷하다.

30여 대의 차이냐오 무인차를 구매해 운영 중에 있는 저장(浙江)성 위항(余杭)시 소재의 한 종합형 택배 물류센터는 "각 차량은 하루 1500건의 물량을 처리하는데, 백엔드의 경로 최적화 알고리즘 덕분에 효율이 극대화됐다"면서 "결과적으로 기존 4.2m 박스 트럭 대비 70% 비용 절감, 소포 1건당 배송 비용은 0.1위안까지 낮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 A주 상장사의 잇단 진출 선언② '무인 물류차' 테마가 뜬다>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습니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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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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