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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11만달러선 '재차' 붕괴… 투자심리 급속 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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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E 선물 갭 메운 뒤 매도세 확산…"10만달러 지지 시험대"
거시환경은 "양면성"…금리 인하 기대 vs 셧다운·무역 리스크
시장 심리 '공포' 전환…9월 CPI 주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21일 다시 11만달러 선 아래로 떨어지며 투자심리가 급속히 위축됐다.

한국 시간 오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10만8293달러에 거래됐다. 전일 대비 2.5% 하락한 수준으로, 이달 초 12만6000달러까지 치솟았던 고점 대비 15% 가량 밀린 셈이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은 3874달러로 전장 대비 4% 가량 하락하고 있다.

솔라나(SOL)는 185달러로 3.5%, 도지(DOGE)는 0.19달러로 3.25% 각각 하락하고 있으며, BNB는 1074달러로 3.7%, XRP는 2.4달러로 1.3% 내리는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내림세다.

비트코인.[사진=로이터 뉴스핌]

최근 비트코인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시장에서 형성된 갭 구간(10만9680~11만1310달러)을 메운 직후, 단기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매도세가 강화됐다. 시장에서는 "갭 메운 뒤 조정"이라는 기술적 패턴이 반복되면서 심리적 지지선인 10만달러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말 13만달러 회복 가능" vs "투심 냉각 신호"

암호화폐 분석업체 렉트캐피탈은 "일봉 차트상 '강세 다이버전스'가 나타나고 있다"며 "연말까지 13만달러 회복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반면 온체인(블록체인 내부 데이터) 지표는 시장의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세계 최대 거래소 바이낸스의 펀딩비율이 최근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이는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 매수 포지션보다 매도 포지션이 많아졌다는 뜻으로, 과거 가격이 저점을 형성하기 직전에 종종 나타나던 현상이다. 시장 참여자들이 단기 조정에 대비해 리스크를 줄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또 다른 지표도 냉각 조짐을 뒷받침한다. 글로벌 거래소 전반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약 230만 BTC로 집계돼, 6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감소했다.

이는 장기 투자자들의 '홀딩(보유)' 성향이 강화되면서 매도 압력이 줄었다는 긍정적 신호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시장 내 거래량 자체가 위축되고 유동성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활력이 떨어졌다는 경고 신호로도 해석된다.

거시환경은 "양면성"…금리 인하 기대 vs 셧다운·무역 리스크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오는 28~29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의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98.9%로 반영 중이다. 이는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단기적 '훈풍'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미·중 무역 갈등과 미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장기화가 여전히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거래소 VALR의 파르잠 에하사니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자들이 점점 비트코인과 금을 동일한 '안전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금이 최근 28% 상승하는 동안 비트코인은 4.4%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기술적 관전 포인트…EMA·RSI 모두 '경계 구간'

비트코인의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은 현재 11만3253달러 부근이다. 이 선을 상향 돌파하지 못하면 상승세 복원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RSI(상대강도지수)도 44 수준으로, 매수세 약화를 시사한다. 단기적으로는 11만달러선 이탈 시 10만4582달러 지지선이 다음 방어선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거래량도 둔화했다. 현물 거래량은 지난해 대비 42% 감소했고, 유통 가능한 비트코인 공급량은 전체의 25%에 불과하다.

온체인데이터 애널리스트인 크립토 댄은 "지금은 과열기보다는 '냉각기'로, 투기적 열기가 빠진 상태"라며 "금리 인하 등 거시 촉매가 향후 반등의 트리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심리 '공포' 전환…9월 CPI 주목

바이낸스 공포·탐욕지수는 33으로 내려앉아 시장 전반의 불안감을 반영했다.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지난주 12억달러(1조 7172억 원) 규모 자금이 유출, 기관투자자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 시장 데이터업체 소소벨류(SoSoValue)에 따르면, 이는 2024년 1월 출시 이후 두 번째로 큰 주간 순유출 규모다. 

시장의 시선은 오는 24일(금요일) 발표될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쏠린다. 이번 CPI는 10월 1일 셧다운 이후 처음 공개되는 물가 지표로, 2018년 이후 처음 금요일에 발표된다. 연준의 금리 방향성과 함께 비트코인이 10만달러선을 지킬 수 있을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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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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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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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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