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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진원, 중동 최대 규모 'K엑스포' 두바이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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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우수 K콘텐츠와 소비재·서비스 제품 등 연관산업의 해외 동반 진출을 위한 범부처 합동 박람회 '2025 K엑스포 아랍에미리트 : 올 어바웃 케이 스타일'을 오는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한다.

K엑스포는 음악, 드라마, 게임, 웹툰을 비롯해 식품, 화장품,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한류 산업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종합 박람회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5 K-엑스포 아랍에미리트(UAE)' 포스터. [사진=콘진원]  2025.10.28 alice09@newspim.com

올해는 지난 8월 캐나다 토론토와 9월 스페인 마드리드에 이어, 한국과 아랍에미리트(UAE)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증진을 위해 중동 지역의 대표 문화 교류 거점 도시인 두바이에서 세 번째 행사를 연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콘진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6개 부처와 12개 유관 기관, 226개 국내 기업이 참여하는 중동 지역 최대 규모의 K콘텐츠 및 연관 산업의 박람회이다.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협력 부처로 참여하며, 한국관광공사,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한국무역협회, 한국디자인진흥원이 공동 협력한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글로벌 빌리지'와 협력해, 일반 관람객(B2C)을 위한 전시와 케이팝 공연을 11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진행하고, 기업간거래(B2B) 수출 상담회는 11월 17일부터 18일까지 두바이 월드트레이드센터(DWTC) 8번 홀에서 운영한다.

개최 장소인 '글로벌 빌리지'는 두바이를 대표하는 복합문화·관광 명소로 연간 수백만 명이 찾고, 30여 개의 국가관을 통해 다양한 전통과 현대적 콘텐츠를 공유하는 국제적 문화 교류의 중심지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K콘텐츠가 현지인의 일상 속으로 스며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빌리지에서 개최되는 K팝 공연에는 두터운 현지 팬층을 보유한 첸, K드라마 삽입곡(OST)를 통해 중동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펀치, 최근 애플 TV 글로벌 K팝 프로그램에 출연해 화제성을 입증한 빌리가 참여한다.

기업간거래(B2B) 수출 상담회는 국내 애니메이션, 게임, 방송, 캐릭터, K뷰티, K푸드 기업들이 현지 구매자와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협력사들을 직접 만나 계약 체결 및 업무협약, 발표회 등을 통해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할 전망이다.

K엑스포는 콘텐츠를 중심으로 연관 산업의 동반 수출과 활성화를 이루는 새로운 수출 전략으로 기획됐으며, 콘텐츠와 연관 산업을 총망라한 종합 행사다.

이번 행사는 '융합'을 키워드로 콘텐츠와 소비재가 결합해 새로운 글로벌 시장형 산업 모델을 세 가지로 제시한다.

먼저 게임 속 세계가 현실로, 게임과 라이프스타일의 연결이 이뤄진다. 인기 게임 '인조이'에 등장하는 장면을 활용한 라이프스타일 소비재 체험 전시존이 구축되어, 게임의 세계관을 일상 속으로 확장시킨다.

관람객은 게임 속 공간과 일상생활이 연결된 듯한 콘텐츠 지식재산(IP) 기반 체험형 전시관에서 게임이 단순한 오락을 넘어 생활 문화로 확장되는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하게 된다.

두 번째로는 캐릭터가 기술을 만나 몰입형 디제잉 공연으로 진화하는 콘텐츠 IP 경험을 선사한다. 캐릭터와 LG전자의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브랜드 'LG 엑스붐'과 결합하여, 캐릭터를 활용한 디제잉 공연의 몰입감을 높인다.

고성능 스피커를 중심으로 한 사운드 시스템이 현장의 몰입감을 극대화하며, 캐릭터의 생동감을 음향적 경험으로 확장시킨다. 특히, 대기업의 기술력과 중소 콘텐츠 기업의 창의성이 만나, 캐릭터가 단순한 시각적 요소를 넘어 음향과 공간을 아우르는 체험형 콘텐츠로 진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세 번째로는 콘텐츠와 음식의 조화, 오감으로 즐기는 한류의 맛을 선보인다. 한식 예능 '편스토랑' 등에서 활약한 류수영을 중심으로, 방송 콘텐츠와 한식이 결합된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예능 형식의 토크쇼와 요리 시연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은 한식의 조리 과정과 스토리를 함께 즐기며, 콘텐츠가 식문화를 매개로 새로운 문화적 체험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두바이는 이미 K푸드와 K뷰티, K드라마, K팝을 중심으로 한류 소비가 활발한 도시다. 아랍에미리트 전역에 150개 이상의 한국 음식점이 운영 중이며, 두바이몰·에미레이트몰에는 K뷰티 브랜드가 입점해 현지 소비자들의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오징어 게임' 등은 아랍권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으며, K팝은 세종학당의 한국어 수강생 증가를 이끌며 새로운 학습 열기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K엑스포는 한국과 아랍에미리트의 동반자 관계를 바탕으로, 양국 문화와 산업을 잇는 새로운 협력의 장을 마련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라고 전하며, "콘텐츠와 화장품, 식품, 관광이 하나로 어우러져 팬덤 문화를 넘어 산업적 신뢰를 확보하는 융합형 한류 성공 사례를 제시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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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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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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