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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단감·딸기·복숭아까지 수출 확대"…검역 협상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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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장관, 5일 출입 기자단 대상 간담회 진행
'포도·쌀·파프리카·단감' 등 4개 품목 검역 완료
中 현장 점검 마치면 내년 수확하는 감부터 수출
"농산물 개방 방어" 강조…US 데스크 신설 논의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우리 농산물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검역 협상에 공격적으로 임하겠다며 수출 확대 드라이브를 걸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단감 수출이 모든 검역 절차를 완료하고 현장 점검만 남은 상태로, 이르면 내년부터 본격 수출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5일 출입 기자단 대상 간담회에서 "검역 협상은 이제 더 속도감 있게, 더 강하게 추진해보려 한다"며 수출 시장 다변화 의지를 밝혔다.

▲ 中과 검역전 '2대4' 우위…'딸기·복숭아' 다음 타깃 추진

송 장관은 "현재 중국과 검역이 완료된 품목은 포도·쌀·파프리카·단감 등 4개 품목"이라며 "중국은 체리·여주 2개로, 검역 개방 성적표로 보면 우리가 2대4로 승기를 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수출 품목으로는 딸기와 복숭아가 협상 테이블에 올라있다고 밝혔다. 검역은 최대 8단계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이에 대해 송 장관은 "싱가포르처럼 속도를 내면 수출 확대 품목이 더 열릴 수 있다"며 "우리도 미국의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NTE)'처럼 국가별 공략 리스트를 갖고 검역 협상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5일 출입 기자단 대상 간담회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2025.11.05 rang@newspim.com

유럽연합(EU) 시장에 대해서도 "EU는 3단계 상태지만, EU 전체가 열리면 시장 규모가 엄청나다"며 "강도 높게, 신속하게 추진하려고 하는 저희의 최대 역점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단감 수출과 관련해 송 장관은 "중국은 독특하게도 검역 협상 절차는 모두 끝났는데 업무협약(MOU)이 없으면 수출이 안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필요한 건 생산·작업장에 대한 중국 측의 현장 점검"이라며 "통상 2~3개월이 소요되는 만큼, 내년 수확분부터 수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한미 관세협상서 추가 개방 無…'US 데스크'로 비관세 소통 강화

최근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농산물 추가 개방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송 장관은 "농산물 추가 시장 개방은 방어했다"고 못박았다.

다만 비관세 장벽 분야 협력과 소통 강화를 위한 US 데스크(가칭)' 설치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위원회 운영 시 컨택 포인트 역할을 하는 상징적 창구"라며 "향후 구체적 운영 방안을 연내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역 절차 단축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그는 "검역 8단계는 국제 룰이라 임의 단축할 수 없다. 과거 소나무 사례처럼 검역 없이 들여와 발생한 피해를 되풀이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

최근 마무리된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 농식품의 해외시장 개척 논의가 속도를 낸 가운데, 한우 수출 역시 동남아 프리미엄 시장을 중심으로 확대 가능성이 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10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이 만나 대화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5.08.11 plum@newspim.com

앞서 농식품부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지난 2일 열린 한·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제주도산 한우고기와 돼지고기의 싱가포르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모두 완료됐다고 밝혔다.

다만 한우 수출 확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우려가 큰 상황이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싱가포르 시장에서 충분한 기회가 있다"며 "싱가포르 소비자들은 한우를 와규보다 기름지지 않고, 미국·호주산보다 냄새가 덜 난다며 선호했다. 한우는 독특한 매력과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수출 확대를 위해서는 수출전문단지 조성과 품질 표준화, 가격 경쟁력 확보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2027년부터는 제주 외 지역도 구제역 청정지역 인정 가능성이 있어, 수출 시장 확대 여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송 장관은 "수출전문단지 등을 통한 품질 관리와 가격 경쟁력 강화 노력이 필요하다. 오는 2027년이면 구제역 청정지역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데, 실현될 경우 수출 영역이 훨씬 넓어질 것"이라며 "그때까지 한우 수출에 투자해 보려고 한다. 한우 농가들과 얘기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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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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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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