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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채무 제로' 선언…청정에너지·교통·스포츠 경제 삼각축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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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교육 인프라 확충으로 인구·인재 유입 기대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 위한 인프라 확충

[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가 2026년도 예산 6007억 원을 편성하고 채무 전액 상환을 선언하며 무탄소 청정에너지와 교통망 개선, 스포츠·웰니스 산업을 축으로 한 '경제 대전환'에 나선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20일 시정연설에서 "석탄도시 태백을 청정에너지와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바꾸겠다"며 "채무 제로를 기반으로 미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호 태백시장이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사진=태백시] 2025.11.20 onemoregive@newspim.com

◆1조 원대 국가사업·청정에너지 투자…교통·스포츠 인프라로 소비·관광 수요 창출

태백시는 청정메탄올 산업과 지하연구시설(URL)을 축으로 한 1조 원대 국가 주도 대체산업을 핵심 성장 엔진으로 제시했다. 옛 장성광업소 부지에는 2100억 원을 투입해 청정메탄올 제조시설을 신축하고 철암 선탄장 일원에는 기존 철도를 활용한 730억 원 규모 물류센터를 조성해 생산·수송 일괄 체계를 구축한다.

건설·운영 단계에서 연간 수천 명 규모의 직·간접 일자리가 기대되는 만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6475억 원이 투입되는 태백 URL(연구용 지하연구시설)은 향후 R&D 사업으로 확대될 경우 1조 원 이상 연구비와 연구인력 유입이 예상되는 초대형 연구 인프라다.

시는 주변에 220억 원 규모의 '태백학림타운'을 조성해 산업·연구·주거가 결합된 고부가가치 경제권을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420억 원 규모 강원남부 산림목재 클러스터와, 3383억 원 경제 편익이 추산되는 석탄 경석 자원화 사업까지 더해지면서, 기존 석탄 의존 구조를 청정에너지·신산업 중심 구조로 전환하는 '포트폴리오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산업 투자 효과를 실질 소비·관광 수요로 연결하기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도 본격화한다. 태백시는 ITX-마음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을 높인 데 이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태백선 영월~태백 구간 직선화 반영을 추진 중이다. 영월~태백~삼척 고속도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고 내년 정부 예산에 반영되면서, 물류비 절감과 관광객 유입 확대를 동시에 노리는 핵심 축으로 부상했다.

문곡·소도 일대에는 1,243억 원 규모 웰니스 항노화 산업 특화단지와 강원랜드 요양시설, 500억 원을 투입하는 실내 스포츠 타운, 에어돔·전지훈련센터 등 사계절 스포츠 인프라가 집중된다. 시는 스포츠대회를 연간 70개, 방문객 40만 명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하며, 체류형 관광·스포츠 도시 전환을 통해 지역 내 소비와 서비스업 매출 증대를 노리고 있다.

◆채무 제로·역대 최대 예산으로 재정 체질 개선…인구·인재 유입 위한 주거·교육 투자

경제 중심 전략의 바탕에는 재정 건전성이 자리한다. 태백시는 2014년 오투리조트 지급보증으로 발생한 1307억 원 규모 채무를 2025년 94억 원까지 줄였으며 2026년에는 전액 상환해 '채무 제로'를 공식 선언한다.

과거 예산 대비 채무 비율 36.7%에 달하던 재정 구조가 1.4% 수준까지 떨어진 셈으로 시는 "미래 세대에 빚을 물려주지 않겠다"는 입장을 시정연설에서 재확인했다.

2026년 태백시 총예산은 6007억 원으로 시 개청 이래 최대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4940억 원으로, 지방교부세 1902억 원, 국·도비 보조금 1489억 원, 지방소멸대응기금 72억 원, 지방세 258억 원 등이 주요 재원이다.

지출은 지역경제 활성화·사회기반 조성에 1605억 원, 스포츠·관광·문화에 389억 원, 교육·복지·보건에 1620억 원을 배분해 투자성과와 체감효과를 동시에 노리는 구조다.

산업·연구 투자 효과를 인구 유입으로 연결하기 위한 주거·교육 인프라 확충도 경제 전략의 한 축으로 제시됐다. 시는 청정메탄올·URL 등 대규모 사업지 인근에 근로자 주택단지, 공공임대주택, 특화형 임대주택을 단계적으로 공급해 노동력 확보와 소비 기반 확대를 동시에 도모한다.

또한 강릉영동대학교 태백캠퍼스(2027년 개교 목표)와 지역특화 교육·연구 사업, 체류형 스포츠·관광 인프라 등을 연계해 "일자리와 교육, 여가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도시"를 표방했다. 이상호 시장은 "1조 원대 국가사업과 채무 제로, 6007억 원 예산을 기반으로 태백 경제 체질을 완전히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onemoregiv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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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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