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GAM] 몽고DB ② 성장과 수익성 동시 개선에 월가 "AI 수혜 본격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월가 주요 투자은행, 목표주가 대폭 상향
대형 계약과 시장 확장으로 성장 가시성 확보
AI 활용 강화, 플랫폼 통합으로 투자 매력
AI 프로젝트 생산시 성장 모멘텀 강화 전망

이 기사는 12월 3일 오후 4시5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몽고DB ① 아틀라스 3분기 연속 성장 가속화 속 52주 신고점>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 월가 일제히 목표주가 상향

주요 투자은행들은 2일 몽고DB의 강력한 실적과 개선된 전망을 반영해 일제히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CNBC 집계에 따르면, 41개 투자은행 중 13곳이 '강력 매수', 19곳이 '매수', 9곳이 '보유' 의견을 제시했다. 이들이 제시한 목표주가 평균은 429.68달러로, 현재 주가에서 6.89%의 추가 상승 여력을 나타낸다. 월가에서 제시한 최고 목표주가는 500달러, 최저 목표주가는 250달러다.

몽고DB 로고 [사진 = 업체 홈페이지]

울프리서치는 목표주가를 기존 405달러에서 500달러로 가장 공격적으로 올렸다. 울프리서치는 몽고DB를 "소프트웨어 AI 거래를 수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로 평가하며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울프리서치는 몽고DB가 3분기에 2600개의 순 신규 고객을 추가했으며, 강력한 셀프 서비스 성과에 힘입어 연초 대비 고객 추가가 65% 증가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파이퍼 샌들러는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00달러에서 49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아틀라스 플랫폼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파이퍼 샌들러는 이러한 강력한 성과의 배경으로 꾸준한 소비 증가, 고가치 고객에 대한 집중, 자체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을 꼽았다. 특히 "선호하는 현대적인 데이터베이스 플랫폼"으로서의 입지와 AI 인프라 성장의 잠재적 수혜자라는 확신을 표명했으며, 최근 "기술 베테랑"인 CJ 데사이 CEO와 마이크 베리 CFO를 포함한 리더십 강화 이후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고 평가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증권은 목표주가를 440달러에서 480달러로 인상했다. 아틀라스의 강력한 성과와 대규모 확장 계약, 신규 고객 확보에 주목했다. BofA는 아틀라스의 강점이 기존 고객과의 대규모 확장 계약과 신규 고객 확보에서 비롯되었으며, 이는 몽고DB가 가치 있는 고객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음을 보여준다고 언급했다. 특히 "견고한 대규모 신규 고객 코호트"를 확보하여 향후 확장 기회에 대한 가시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골드만삭스는 목표주가를 475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몽고DB가 2026 회계연도에 '40의 법칙(Rule of 40+)'을 2분기 연속 달성한 점을 강조했다. 이는 회사가 내구성이 뛰어나고 수익성이 높은 대규모 고성장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입증한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몽고DB가 3분기에 약 2500개의 새로운 아틀라스 고객을 추가하여, 지난 3년 동안 관찰된 1800개의 새로운 고객 기준선을 크게 초과했다는 점에 주목했다. 이러한 성과는 제품 주도 성장 모션 강화를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시티즌스는 목표주가를 435달러에서 475달러로 높여 잡으며, 모든 주요 하이퍼스케일러에서 작동하는 몽고DB의 통합적이고 지능적인 데이터 플랫폼을 긍정적인 전망의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시티즌스 역시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재확인하며 몽고DB를 장기적인 자본 가치 상승을 위한 매력적인 기회로 평가했다. 특히 데사이 CEO가 언급한 핵심 운영 워크로드의 지속적인 현대화, AI 애플리케이션의 엔터프라이즈 채택 확대, AI 네이티브 기업 간의 침투 심화 등 세 가지 주요 기회 영역을 강조했다.

BMO 캐피털은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를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15달러에서 45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BMO는 몽고DB가 인공지능의 기여 없이도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는 2026년에 잠재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I 워크로드로부터 궁극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지속적인 아틀라스 성장과 통합 매출 구성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아틀라스로 인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RBC 캐피털도 '시장수익률 상회' 투자의견을 재확인하면서 목표주가를 405달러에서 450달러로 인상했다. 신임 CEO인 CJ 데사이의 지휘 아래 실행력이 여전히 강력하며, 몽고DB가 미션 크리티컬 및 AI 워크로드를 위한 통합 데이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RBC 캐피털의 새로운 목표주가 450달러는 2026년 추정 매출의 약 13배를 의미한다.

트루이스트 증권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00달러에서 450달러로 올려 잡았다. 특히 대규모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채택 증가에 힘입어 몽고DB가 강력한 핵심 워크로드 모멘텀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트루이스트는 아직 인공지능이 몽고DB의 재무 모델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았지만, 잠재적인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유망한 초기 고객 확보 사례를 확인했다. AI 프로젝트가 프로덕션 환경으로 전환되면 내년에 현재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

구겐하임은 아틀라스 수익의 가속화된 성장을 언급하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는 한편 목표주가를 400달러에서 4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구겐하임은 몽고DB의 2026 회계연도 총수익이 23% 성장하고, 2027 회계연도에는 최소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여기에는 29%의 안정적인 아틀라스 성장이 포함됐다. 몽고DB가 현재 성장 및 수익성 지표를 결합한 '40의 법칙' 벤치마크를 초과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스티펠은 목표주가를 375달러에서 450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스티펠은 엔터프라이즈 어드밴스드(EA)의 실적 초과 달성의 3분의 2가 예상보다 큰 다년 계약에서 비롯되었다는 점에 주목했다. 경영진이 계절 조정된 아틀라스 추세와 개선된 EA 기대를 반영하여 2026 회계연도 매출 가이던스를 7900만 달러 상향 조정하는 한편 영업이익률 가이던스도 이전 14%에서 18%로 높인 점 또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웰스파고는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30달러에서 450달러로 높였다. 아틀라스가 미국 내 기존 대형 고객의 강점과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의 광범위한 성장에 힘입어 해당 분기에 뛰어난 성과를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투자자들이 몽고DB의 예상보다 강력한 4분기 아틀라스 가이던스에 특히 감명을 받았으며, 이는 해당 기간 동안 아틀라스 성장이 또다시 가속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캐너코드 제뉴이티는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75달러에서 455달러로 인상했다. 캐너코드는 AI 지원 애플리케이션 개발에서 몽고DB의 구조적 이점을 더 낙관적인 전망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고, 특히 개발자 인지도, 고급 시장 모멘텀 및 확장되는 플랫폼 기능에서 회사의 강점을 강조했다. 몽고DB의 벡터 검색 기능과 실시간 AI 워크로드 지원이 데이터 계층 현대화 노력의 점유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다. 몽고DB의 광범위한 포트폴리오 전략과 엔터프라이즈 모멘텀은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더욱 강화한다고 진단했다. 엔터프라이즈 채널 커버리지, AI 기반 현대화 기능 및 개발자 지원에 대한 투자가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406달러에서 454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핵심 사업이 계속해서 실적을 견인하고 있으며 순 확장률이 전기 대비 119%에서 120%로 개선된 점을 강조했다. AI 애플리케이션이 아직 몽고DB의 재무 성과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지 못하고 있지만, 경영진이 아틀라스 서치 및 AI 기반 고객 확보에서 단기적인 모멘텀을 보고한 것을 잠재적인 지속적 성장의 지표로 분석했다. 그러면서 몽고DB가 AI 및 에이전트 AI 기능을 활용하기 위한 데이터 인프라 현대화에 대한 기업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진단했다.

◆ AI 수혜 본격화 전망

애널리스트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AI가 몽고DB의 성장에 미칠 영향이다. 현재까지 AI의 재무적 기여도는 제한적이지만, 여러 긍정적 신호들이 포착되고 있다.

트루이스트는 인공지능으로 인한 '순풍'이 현재까지는 크게 작용하지 않았지만, 다음 잠재적 성장 단계에 대한 유망한 초기 증거가 있다면서 AI 프로젝트가 생산에 들어가면 내년 예상치를 상회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BMO 캐피털도 몽고DB는 AI의 기여 없이도 견조한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는 2026년에 잠재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울프리서치는 몽고DB를 소프트웨어 AI 거래를 수행하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로 포지셔닝했다.

AI 네이티브 기업들이 확장 가능한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으로 몽고DB를 선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엔터프라이즈 기업들의 AI 실험도 본격화되고 있다.

◆ 투자 시사점

몽고DB는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서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했다. 3분기 실적은 회사의 성장 모멘텀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수익성도 동시에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주요 투자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틀라스의 지속적인 성장 가속화다. 3분기 연속 성장률 개선은 제품의 시장 수요가 강력함을 입증한다. 둘째, 대형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채택 증가와 다년 계약 확대는 장기적 매출 가시성을 높인다. 셋째, AI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본격화될 경우 추가적인 상승 모멘텀이 가능하다.

리스크 요인으로는 높은 밸류에이션, 경쟁 심화 가능성, AI 수혜의 불확실성 등이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의 실적과 전망을 고려할 때, 몽고DB는 클라우드 인프라와 AI 시대의 주요 수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월가의 컨센서스는 현재 주가에서 상당한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으며, 다수의 애널리스트들이 회사의 장기적 성장 스토리에 확신을 표명하고 있다. 몽고DB의 다음 분기 실적과 AI 관련 진전 상황이 주가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kimhyun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장기금리 3% 목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3% 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 관측이 확산하면서 국채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31일 도쿄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의 지표인 신규 발행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한때 2.950%까지 상승했다. 전 거래일보다 0.030%포인트 오른 수준으로, 1996년 9월 이후 약 30년 만의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시장에서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대표적 기준선인 3%까지는 불과 0.05%포인트를 남겨두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는 BOJ가 이르면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금리 상승을 예상한 투자자들이 국채 매도를 늘리는 한편 신규 매수를 주저하면서 장기금리에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다.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다시 부각된 것도 일본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미 연방준비제도(FRB)의 케빈 워시 의장은 28일 잭슨홀 회의에서 기조적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진다면 추가 대응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에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달러 매수가 강해지면서 엔화는 달러당 160엔대까지 하락했다. 엔화 약세가 다시 강해지면서 BOJ의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관측도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를 매수하는 공동 외환시장 개입에 나선 이후 시장에서는 엔저를 억제하기 위해 BOJ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시장이 반영하는 9월 금융정책결정회의의 금리인상 확률도 이미 8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BOJ 내부의 매파적 분위기도 시장의 금리인상 기대를 뒷받침하고 있다. 히미노 료조 부총재는 27일 금리인상과 관련해 "다음 회의를 포함해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충분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9월 인상을 명시적으로 예고하지는 않았지만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은 셈이다.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재정정책에 따른 국채 공급 증가 우려도 장기금리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재정지출 확대를 위해 국채 발행이 늘어날 경우 시장에서 국채를 소화하기 위해 더 높은 금리를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재정에 대한 경계감이 커지면서 장기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3%를 넘어설지에 쏠리고 있다. BOJ의 추가 긴축 기대와 엔화 약세, 적극재정에 따른 재정 우려가 동시에 이어질 경우 장기금리의 상승 압력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사진=블룸버그] goldendog@newspim.com 2026-08-31 11:01
사진
월가를 달구는 8가지 화두 이 기사는 8월 31일 오전 08시08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산된 콘텐츠입니다. 원문은 8월28일 블룸버그통신 기사(Carry Trades to Treasury Twists: A Guide to the Hot Debates on Wall Street)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잇달아 시선을 끄는 정책 결정을 내리면서 투자자들은 올여름 한산한 시기를 누리지 못했다.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는 엔화 강세를 유도하고 장기 차입비용을 억제하기 위해 예상치 못한 시장 개입을 단행했다. 투자자들은 중동 전쟁에 따른 불확실성도 여전히 감당해야 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거래 기법에 눈을 돌리는 한편 당국이 반영해야 할 새로운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지를 두고 논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거래 기법과 이론이 뒤섞여 제시되고 있다. 이에 트레이딩 데스크에서 가장 뜨겁게 논의되는 주제들의 배경과 현재 상황, 향후 전망을 짚어본다. 본드 스티프너(Bond Steepener) 미국 국채 수익률 곡선의 장기물 금리는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연방정부 재정적자가 확대되고 인공지능(AI) 투자 자금 조달을 위한 회사채 발행이 늘면서 국채와 경쟁하는 구도가 형성되며 올해 상승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도 장기채 보유에 대한 우려를 키운 요인으로 작용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2007년 이후 처음으로 해당 수준까지 오르면서 월가에서는 장기물 국채 가치가 단기물 대비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이런 현상은 커브 스티프닝(curve steepening)으로 불린다. 재무부가 8월 10년물부터 30년물까지의 국채에 대한 재매입(바이백) 규모를 최소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전망은 유지되고 있다. 해당 발표 이후 장기물 국채 수익률은 하락했지만 골드만삭스그룹(GS)과 웰스파고(WFC)의 금리 전략가들은 장기 수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캐리 트레이드(Carry Trade) 캐리 트레이드는 금리가 낮은 통화로 저렴하게 자금을 조달한 뒤 이를 훨씬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국가의 통화로 전환하는 고위험 거래를 의미한다. 신흥국 8개 통화 기준 블룸버그 누적 외환 캐리트레이드 지수 분기별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이 거래는 신흥국 금리가 주요국 대비 높고 신흥국 통화가 달러, 유로, 엔 등 주로 차입에 활용되는 통화 대비 안정적이거나 강세를 보일 때 활발해진다. 이 거래는 7개 분기 연속으로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2008년 이후 가장 긴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2024년 여름 일본은행이 기준금리를 인상했을 당시처럼 이 거래는 빠르게 반전될 수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Debasement Trade)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는 달러 가치 하락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매도하고 금이나 비트코인처럼 공급량이 제한된 자산으로 옮겨가는 현상을 뜻한다. 이 용어는 잉글랜드의 헨리 8세나 로마 황제 네로처럼 금화와 은화에 구리 등 값싼 금속을 섞어 화폐 가치를 떨어뜨린, 이른바 화폐 개악(debasement)을 단행했던 역사적 사례에서 비롯됐다. 현대적 의미에서는 미국의 부채가 40조달러를 넘어선 데다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달러 구매력이 잠식될 것이라는 우려로 투자자들이 달러를 경계하는 현상을 가리킨다. 미국 정책 당국이 의도적으로든 실수로든 달러 약세를 유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의구심도 한몫하고 있다. 디베이스먼트 트레이드에 대한 논의는 2025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미국 정부 셧다운 가능성 등을 계기로 확산됐다. 이후 2026년 중반 베선트 장관이 엔화와 미국 장기 국채를 지지하기 위한 시장 개입을 승인하면서 월가에서 다시 논쟁으로 떠올랐다. 미국 재무부의 국채 바이백 계획 발표 전후 블룸버그 달러스팟 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다만 달러 약세가 나타날 때마다 이를 모두 디베이스먼트로 해석할 수는 없다. 전세계 투자자들이 여전히 미국 국채를 대규모로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달러 표시 자산에 대한 전면적인 이탈이 나타나고 있지 않음을 시사한다. 탈달러화(De-Dollarization) 디베이스먼트가 달러 가치에 대한 우려를 반영하는 개념이라면 탈달러화는 달러 의존도를 낮추는 행위 자체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는 중앙은행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축소하거나 기업이 달러가 아닌 통화로 채권을 발행하거나 전세계 투자자들이 자금을 미국 밖 시장으로 이동시키는 행위 등이 포함된다. 전세계 외환보유액에서 달러가 차지하는 비중은 1999년 약 70%에서 최근 60% 미만으로 상당폭 낮아졌다. 각국 중앙은행들이 장기적으로 달러 익스포저를 줄이겠다는 방침을 밝히는 가운데 유로화와 위안화가 매력적인 대안으로 꼽히면서 이런 흐름에 힘을 보태고 있다. 탈달러화 논의는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본격화됐다. 미국이 러시아 자산을 동결하고 달러 기반 금융 시스템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면서 미국이 자국의 금융 시스템과 통화를 무기화할 수 있는 능력에 관심이 쏠렸다. 다만 미국 증시는 여전히 전세계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약 절반을 차지하고 있으며 미국 채권시장 규모도 세계 최대다. 달러의 우위는 시장의 깊이와 미국 경제 규모, 그리고 이를 진정으로 대체할 만한 통화가 없다는 점에 뒷받침되고 있다. 금융억압(Financial Repression) 금융억압은 1973년 스탠퍼드대 경제학자 로널드 매키넌과 에드워드 쇼가 만든 용어로 정부가 저축을 국채나 특정 우대 차입자에게 유도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는 정책을 뜻한다. 이런 정책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유럽, 일본에서 광범위하게 시행됐다. 자본 통제, 금리 상한제, 금융기관의 국채 보유 의무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채권 보유자들의 수익률을 낮춤으로써 정부는 과중한 부채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실제로 연준은 2차 세계대전 기간과 종전 이후 단기 국채 수익률에 상한을 뒀다. 이 조치는 1951년 재무부-연준 협정 체결로 종료됐다. 억만장자 투자자 스탠리 드러켄밀러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베선트 장관의 국채 재매입을 정부 차입비용을 억누르기 위한 금융억압의 한 형태로 평가하고 있다. 관련된 개념으로 재정 우위(fiscal dominance)가 있다. 이는 부채 규모가 큰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 대신 정부의 저비용 차입 지원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을 의미한다. 이 경우 결과적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자극될 수 있다. 트위스트(The Twist) 베선트 장관의 재매입 전략이 실질적으로 장기채를 단기채로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면 이는 연준이 수십 년간 여러 차례 시행해온 오퍼레이션 트위스트(Operation Twist)의 재무부 버전에 해당한다. 연준의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중앙은행 포트폴리오 내 단기 국채를 장기 국채로 교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장기 차입비용을 낮추고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것이 목표였다. 베선트 장관은 자신이 트레저리 트위스트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전략을 통해 단기 국채(T-Bill) 비중을 25%까지 끌어올리고 수익률을 낮출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도이체방크(DB)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리서치 글로벌 총괄은 재매입 계획 발표 이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가 시작됐다"며 "재무부는 시장에서 듀레이션을 제거하기 위한 자금을 마련하려면 단기 국채 발행을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를 사실상 "연성 금융억압"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이런 조치를 베선트 풋(Bessent Put)이라고 부른다. 풋옵션은 매수자가 정해진 가격에 특정 자산을 매도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 경우 시장에 대규모 매수자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트레이더들이 인지하고 있어 이에 맞서는 거래를 꺼리는 상황을 가리킨다. 셀 아메리카(Sell America) 정책 및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일부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2기 집권 기간 투자자들이 결국 셀 아메리카(Sell America)로 향하고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그 배경으로는 관세 정책, 제롬 파월 전 연준 의장 재임 당시 연준을 겨냥한 압박, 그린란드 병합 언급으로 인한 전통적 동맹 관계 훼손 등이 꼽힌다. 국가부채 증가와 같은 근본적인 취약 요인도 이런 흐름에 더해지고 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8월 거의 20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수는 지난해 약 8% 하락했다. 다만 해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올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미국 증시도 인공지능(AI)을 비롯한 기술 분야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발전에 힘입어 잇달아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수익률곡선통제(Yield Curve Control) 장기채 재매입 규모를 늘리려는 재무부의 조치는 시장 원리에 따라 금리 수준이 결정되도록 두지 않고 당국이 차입비용을 인위적으로 낮게 유지하려는 정책과 이미 비교되고 있다. 미국·일본·독일·영국 10년물 국채 금리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RBC블루베이를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국채 수익률이 통제 범위를 벗어날 경우 트럼프 행정부가 어디까지 개입할지, 그리고 이것이 결국 연준에 금리 억제를 위한 압박으로 작용할지를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연준은 이런 압박에 맞서 독립성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워시 의장이 오랫동안 자산 매입 활용과 재정·통화 정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현상에 의문을 제기해온 점도 이런 전망에 힘을 싣는다. 연준의 협조 없이는 베선트 장관이 이끄는 재무부가 차입비용을 실질적으로 억제하기 위해 막대한 재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시행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의 엇갈린 성과는 반면교사로 꼽힌다. 당시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 수익률 방어에 나섰지만 그 결과 엔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08-31 08:1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