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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로 재편되는 게이밍 모니터…K-디스플레이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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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서 50만원대까지 출하량 확대
삼성·LG, 모니터용 OLED 시장 장악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고가 제품군에서 OLED 침투율이 3년 만에 35%에서 78%까지 치솟으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모니터용 OLED 시장을 사실상 독식하는 구조가 굳어지는 모습이다. 최근에는 OLED 채택 흐름이 50만 원 안팎의 '볼륨존'까지 확산되면서, 한국 업체 중심의 OLED 공급 구조와 시장 주도권이 한층 굳어지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

◆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OLED가 주류로

15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OLED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시장 지배력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고주사율·초고속 응답속도를 앞세운 OLED 모니터가 게이밍 환경의 표준으로 자리 잡으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사실상 시장을 양분하는 구조가 굳어지는 모습이다.

 

실제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700달러(약 100만원) 이상 프리미엄 게이밍 모니터 출하량 약 127만대 가운데 99만대가 OLED 패널을 탑재한 제품으로 집계됐다. OLED 침투율은 2023년 35%에서 2024년 68%, 올해 78%까지 오르며 3년 만에 두 배 이상 확대됐다. 고급형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OLED가 사실상 표준 기술로 자리 잡은 셈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용인 신사옥 'SDR(Samsung Display Research)' 전경 [사진=삼성디스플레이]

OLED 채택 확대는 시장 성장세와도 맞물려 있다. 700달러 이상 게이밍 모니터 판매량은 2023년 109만대에서 2024년 155만대로 42% 늘었고, 올해 1~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업계에서는 화면 주사율과 내구성이 개선되며 OLED 모니터의 완성도가 높아진 것이 고가 제품에 대한 소비자 부담을 낮춘 배경으로 보고 있다.

◆ 50만원대 '볼륨존'까지 번지는 OLED

OLED 확산은 프리미엄을 넘어 중저가 '볼륨존'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IDC 기준 올해 1~3분기 300~700달러(약 40만~100만원) 구간 게이밍 OLED 모니터 출하량은 52만대로, 전년 동기(5만대)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해당 가격대 OLED 침투율도 1.4%에서 14.3%로 크게 확대됐다.

이 같은 OLED 전환 흐름의 최대 수혜자는 국내 패널 업체들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모니터용 OLED 패널 점유율은 삼성디스플레이 78%, LG디스플레이 22%로 한국 기업 비중이 사실상 100%에 달한다.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는 이 흐름을 OLED 사업 확대의 기회로 보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QD)-OLED 기반 초고주사율·초고해상도 제품을 앞세워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동시에 일반 소비자·기업용 중저사양 모니터로 OLED 공급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LG디스플레이 역시 TV용 WOLED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모니터로 확장하며 게이밍 시장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 OLED 전환 속도가 예상보다 빠르다"며 "기술력과 수율, 제품 라인업에서 한국 업체들이 확실한 우위를 확보한 만큼 당분간 K-디스플레이 중심의 공급 구조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kji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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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 SK하닉 본주·ADR 전환 허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오는 29일부터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와 SK하이닉스 국내 보통주(본주) 간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그동안 차익거래가 막혀 유지됐던 국내 본주와 ADR 간 가격 차가 조정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전환이 시작되더라도 실제 차익거래는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ADR 발행 한도가 대부분 소진된 것으로 알려진 데다, 기존 ADR 투자자가 먼저 원주로 전환해야 새로운 ADR 발행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29일 SK하이닉스 ADR 기초주식 1779만주가 국내 증시에 추가 상장된다. 이후 국내 SK하이닉스 원주를 ADR로, ADR을 다시 원주로 바꾸는 상호 전환이 허용된다. SK하이닉스.[이미지=로이터 뉴스핌] 2026.07.09 mj72284@newspim.com ADR은 미국 투자자가 달러로 국내 기업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예탁증서다. 그동안은 국내 주식을 ADR로 바꾸거나 ADR을 본주로 교환할 수 없었기 때문에 두 시장의 가격이 크게 벌어져도 이를 이용한 차익거래는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국내 시장에서 본주를 매입해 ADR로 전환한 뒤 미국 시장에서 매도하는 거래가 가능해지면서 양 시장 간 가격 차를 활용한 차익거래도 가능해진다. 반대로 ADR 가격이 낮아질 경우 ADR을 본주로 교환하는 거래도 가능하다. 본주와 ADR 간 전환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국내에서는 원주 매수세가 유입되고, 미국에서는 ADR 공급이 늘어나면서 양 시장의 가격 차가 점진적으로 좁혀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간 국내 본주와 미국 ADR의 주가 흐름은 계속 엇갈렸다.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SK하이닉스 본주는 218만원에서 181만6000원으로 16.69% 하락했다. 반면 ADR은 168.01달러에서 154.57달러로 8.0%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국내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이른바 '삼전닉스' 레버리지 ETF에서 탈출해 서학개미로 전환한 개미 투자자들의 SK하이닉스 ADR 구매세도 상당하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국내 투자자는 6억7555만달러(약 9900억원)를 순매수했다. 미국 주식 가운데 순매수 1위를 기록한 것이다. 서학개미의 행동에 제임스 매킨토시 월스트리트저널 선임 시장 칼럼니스트는 "2주 전 SK하이닉스 ADR이 상장된 이후 프리미엄은 16~51%까지 치솟았다"라며 "미국 투자자들은 한국 기업의 주식을 직접 거래해줄 증권사를 찾는 수고를 덜기 위해 엄청나게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일반적인 ADR이라면 금요일에 나타난 29% 수준의 프리미엄은 헤지펀드들이 한국에서 주식을 사서 ADR로 바꾸는 동시에 미국에서 ADR을 공매도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하지만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 커질 경우 투자자들은 큰 손실을 입을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시장에서도 본주와 ADR 간 실제 전환이 얼마나 이뤄질지를 관건으로 꼽고 있다. 핵심 변수는 ADR 발행 한도다. 본주를 ADR로 전환하려면 새로운 ADR을 발행해야 한다. 그러나 ADR은 정해진 발행 한도 내에서만 추가 발행이 가능하다. 현재는 상당수 한도가 이미 사용된 상태다. 또 기존 ADR 투자자가 본주 전환을 선택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현재 미국 시장에서는 ADR이 국내 본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평가된 원주로 교환할 이유가 많지 않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다만 일각에서는 시장 상황에 따라 시나리오는 달라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기존 ADR 투자자의 원주 전환이 예상보다 늘어나 발행 여력이 확보될 경우 국내 본주를 ADR로 전환하는 거래도 활발해질 수 있다. 이 경우 국내 본주 수요 증가와 함께 국내외 가격 차가 빠르게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이정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부터 본주와 ADR 간 상호전환 신청 절차가 시작되지만 실제 가격 괴리 조정 강도는 ADR 신규 발행 규모와 시장 수급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전환 절차와 행정적 마찰이 존재하는 만큼 프리미엄이 즉시 축소되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ADR 프리미엄은 장기적으로 0으로 수렴하기보다 일정 수준 유지되는 특성이 있지만, 과도하게 확대된 구간에서는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프리미엄이 조정되는 과정에서는 ADR 가격 하락보다 국내 본주 상승이 상당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정민희 아리스 연구원도 "ADR의 단기 강세는 상장 초기 공급이 제한된 상황에서 프리미엄이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는 차익거래를 통해 ADR과 원주 가격이 점차 수렴하는 특징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결국 주가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ADR 자체가 아니라 기업의 실적과 성장 모멘텀"이라며 "ADR 프리미엄보다 실적과 인공지능(AI) 메모리 시장 성장성이 중장기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plum@newspim.com 2026-07-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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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폭염…중부지방 소나기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화요일인 28일은 전국 곳곳에서 폭염이 이어지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중부지방과 경북권은 구름이 많고, 그 밖의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늦은 새벽부터 오후 사이 중부지방과 경북권에는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리겠다. 화요일인 28일은 전국적인 무더위가 계속되겠다. 중부지방 중심으로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려 돌풍과 천둥·번개에 유의해야겠다.[사진 = 뉴스핌DB]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40㎜, 강원 동해안 5~20㎜다. 대전·세종·충남 내륙과 충북, 대구·경북은 5~40㎜다. 울릉도·독도에는 5~20㎜가 예상된다. 아침 최저 기온은 22∼26도로 예상된다. ▲서울 26도 ▲인천 25도 ▲수원 25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울산 25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 기온은 31∼36도로 예보됐다. ▲서울 33도 ▲인천 32도 ▲수원 32도 ▲춘천 31도 ▲강릉 33도 ▲청주 33도 ▲대전 34도 ▲전주 34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울산 36도 ▲제주 32도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의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yuniya@newspim.com 2026-07-2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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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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