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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켓 리포트 12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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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2.30포인트(0.62%) 내린 4만8114.26을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25포인트(0.24%) 하락한 6800.26으로 집계됐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54.05포인트(0.23%) 상승한 2만3111.46을 기록했다.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던 고용 지표가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명확한 단서를 제공하지 못하면서다. 이날 미 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BLS)은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6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의 5만 건 전망치를 웃돈 수치다. 11월 실업률은 4년간 최고치인 4.6%를 기록했다 10월에는 정부 셧다운(부분 업무 중지) 사태로 10만5000개의 일자리가 사라졌다.

지난달 예상보다 많은 일자리가 생겼지만 실업률도 오른 것이다. 이날 공개된 10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하면서 주춤한 소비 심리를 확인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연준이 내년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본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금리를 3.50~3.75%로 동결할 가능성을 75.6%로 반영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기술업종은 0.32% 올랐으며 재량 소비업도 0.31% 상승했다. 반면 유가가 약세를 보이며 에너지업은 2.98% 밀렸다. 헬스케어도 1.28% 하락했다.

특징주를 보면 테슬라는 로보택시에 대한 기대가 부각되면서 이날 3% 넘게 올라 1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화이자는 코로나19 백신 매출 부진 등 실망스러운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하면서 3.41% 하락했다. 화장품 회사 에스티로더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긍정적 전망에 3.33% 올랐다.

◇ 미 국채 금리 하락, 달러도 약세

고용 지표 발표 이후 미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 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2.7bp(1bp=0.01%포인트) 떨어진 4.155%로 내려왔으며, 연준의 통화정책 기대를 가장 민감하게 반영하는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2.3bp 하락한 3.485%를 기록했다. 2년물과 10년물 간 금리차는 67bp로, 전일 대비 큰 변화는 없었다.

다만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통계 왜곡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장은 고용 수치를 경기 전환의 명확한 신호로 받아들이기보다는 신중하게 해석하는 분위기다. BLS는 가계 조사 데이터 수집이 제한되면서 11월 수치의 신뢰도가 평소보다 낮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외환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11% 내린 98.15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1.1788달러로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파운드/달러는 이날 0.39% 오른 1.34305달러로, 두 달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은 19일 정책 결정을 앞두고 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은 상당 부분 시장에 반영돼 있지만, 추가 긴축 신호 여부가 관건이다. 달러는 엔화 대비 0.36% 하락한 154.65엔에 거래됐다.

◇ 유가 근 5년래 최저로 '뚝'

공급 과잉 우려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평화 합의 가능성이 시장을 압박하면서 국제 유가는 3% 가까이 급락해 2021년 초 이후 최저 수준으로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2월물은 1.64달러(2.71%) 내린 배럴당 58.92달러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은 배럴당 1.55달러(2.73%) 하락한 55.2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1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종가다.

WTI는 올해 들어 약 23% 하락하며 2018년 이후 최악의 연간 성과를 기록하고 있고, 브렌트유도 약 21% 떨어져 2020년 이후 가장 부진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올해 들어 원유 시장은 주요 석유수출국 협의체인 오펙플러스(OPEC+)가 수년간 이어 온 감산 정책 이후 빠른 속도로 증산에 나서면서 압박을 받아왔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러시아와의 평화 협정을 압박하면서,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될 가능성도 투자자들 사이에서 반영되고 있다.

리스타드에너지의 지정학 분석 책임자 호르헤 레온은 평화 합의가 성사될 경우 우크라이나의 원유 인프라 공격과 러시아 원유 기업에 대한 미국의 제재는 비교적 빠르게 해제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현재 해상에 저장돼 있는 상당한 규모의 러시아산 원유가 시장으로 복귀할 것으로 내다봤다.

◇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유럽 주요국의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2.74포인트(0.47%) 떨어진 579.80으로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53.04포인트(0.63%) 내린 2만4076.87로,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66.52포인트(0.68%) 후퇴한 9684.79에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8.72포인트(0.23%) 물러난 8106.16에,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MIB 지수는 126.48포인트(0.29%) 내린 4만3990.48에 장을 마쳤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의 IBEX 35 지수는 119.50포인트(0.70%) 떨어진 1만6921.90으로 마감했다.

방산주가 이날 크게 하락했다. 독일의 라인메탈과 헨솔트가 각각 4.6%, 3.7% 급락했고, 이탈리아의 레오나르도도 4% 떨어졌다. 방산 섹터는 1.8% 내렸다.

에너지 업종도 국제 유가 하락 영향으로 1.9% 떨어졌다. 금융 서비스 업종은 1.2% 올랐다.

개별주 움직임으로는 스위스의 투자은행 UBS가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리서치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으로 3.8% 올랐다.

영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트레이딩 기업인 IG그룹은 내년 매출 성장률이 제시한 가이던스 범위의 중간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며 8.5% 급등했다.

최근 테크 업종에서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이날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업체 ASML과 독일의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는 각각 2.4%, 1.4% 떨어졌다.

◇ 인도증시, 루피화 최저치에 하락

16일 인도 증시는 하락했다. 미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이 불투명한 가운데 루피 약세가 심화하면서 외국인 자금 이탈이 지속되고 있다.

센섹스30 지수는 0.63% 하락한 8만 4679.86포인트, 니프티50 지수는 0.64% 내린 2만 5860.10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루피 환율은 이날 사상 처음으로 달러당 91루피를 돌파했다. 달러당 90루피를 돌파한 지 불과 10거래일 만으로, 헤지 활동 증가와 외국인 자금 유출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로이터가 인용한 데이터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직전 거래일인 15일까지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달 들어 현재까지 약 20억 달러(약 조 9494억 원)어치의 인도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올해 연간 매도액이 18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16개 세부 지수 중 15개가 하락했다. 니프티 민간 은행 지수와 부동산 지수가 각각 1.23%, 1.29% 하락했고, 은행 지수와 금융 서비스 지수도 0.72%, 0.79% 내렸다. 정보기술(IT) 지수는 0.84% 밀렸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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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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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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