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2026 키워드] AI 투자 확대한 게임사들…신작서 기술 엿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게임산업 AI 활용률 42%…전사 AI 내재화 추진
크래프톤, 엔비디아와 AI 캐릭터 CPC 공동 개발
엔씨, '신더시티'에 엔비디아·MS 최신 AI 기술 적용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넥슨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지난해 인공지능(AI) 기술 내재화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며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2026년은 AI 분야 투자의 성과가 실제 게임을 통해 대중에 공개되고 실적으로 증명되는 '수확의 해'가 될 전망이다.

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글로벌 게임산업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게임산업의 지난해 상반기 생성형 AI 활용률은 41.7%로, 전 분기 대비 14.2%p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래프톤이 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에 공개한 개인용 AI 비서 '키라'. [사진=크래프톤]

활용 단계별로는 콘텐츠 제작(71.2%)과 아이디어 기획(56.2%)에서 AI 활용이 가장 활발하게 이뤄졌고 AI 도구 유형별로는 챗GPT 등 대화형 AI(94.5%)와 이미지 생성 AI(64.4%)가 압도적으로 많이 사용됐다.

조사 결과 AI 도입으로 인해 개인 역량이 향상되고 단순 업무가 감소하는 등 성과가 나타났지만 매출 증가나 비용 절감 등 직접적인 경영 성과로 이어졌다는 응답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종우 한국콘텐츠진흥원 선임연구원은 "대형사 중심으로 AI 내재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나 중소 스튜디오와의 기술 격차 확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투명하고 윤리적인 AI 활용 기준을 선도적으로 정립하는 것이 장기적 경쟁력 확보의 핵심 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대형 게임사들이 선제적으로 도입한 AI 기술이 어떤 성과로 나타날지가 올해 게임업계의 중요한 화두가 될 전망이다.

국내 게임사들, AI 중심으로 개발·업무 방식 재편

크래프톤은 지난해 10월 AI 전담 연구조직 '딥러닝 본부'의 명칭을 '크래프톤 AI'로 명칭을 바꾸고 전사적 AI 활용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3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했다.

에이전틱(Agentic) AI를 중심으로 업무를 자동화해 임직원이 창의적 활동과 복잡한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AI 중심 경영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크래프톤은 사용자의 문서 생성, 일정 관리, 정보 탐색 등 일상적인 업무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개인용 AI 비서 '키라(KIRA)'를 개발하고 지난해 12월 오픈소스 플랫폼 깃허브(GitHub)에 공개했다. 

올해는 약 1000억원 규모의 엔비디아 블랙웰300(B300)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인프라를 구축해 AI 플랫폼과 데이터 통합·자동화 기반을 완성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2월 AI 전담 조직을 AI 전문 자회사 NC AI로 분사해 게임을 넘어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는 멀티모달 AI 모델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NC AI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바르코'는 엔씨소프트 게임 개발 전반에 활용돼 개발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엔씨소프트 신작 '신더시티'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 당시 전 직군에서 지원자의 AI 활용 역량을 확인하는 'AI 리터러시 역량 검증 체계'를 도입, AI 인재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넥슨은 지난해 9월 네이버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양사가 보유한 플랫폼, 콘텐츠, 데이터를 활용한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

네이버의 생성형 AI '하이퍼클로바X' 기술을 활용해 게임 내 NPC(Non-Player Character, 비플레이어 캐릭터)와의 상호작용을 고도화하는 등 콘텐츠 제작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또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과 연계해 게임 라이브 방송 영상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하이라이트 클립을 자동으로 생성하는 방식도 검토하고 있다.

'배틀그라운드'에서 CPC, '신더시티'에서 AI NPC 경험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는 게임 속에서 그동안 개발하고 투자해 온 AI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상반기 중 슈팅 게임 '배틀그라운드'에서 AI 협업 모델 '펍지 앨라이(PUBG Ally)'를 아케이드 모드로 출시한다.

'펍지 앨라이'는 크래프톤과 엔비디아가 공동으로 연구 개발한 세계 최초의 CPC(Co-Playable Character, 상호작용할 수 있는 캐릭터)로 지난해 10월 엔비디아가 주최한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공개된 바 있다.

엔비디아 에이스(ACE) 기술로 구축된 온디바이스 소형언어모델(SLM)을 기반으로 하며, 기존 NPC와 달리 이용자와 대화를 통해 협력적이고 능동적인 게임 플레이를 구현한다.

크래프톤 AI 협업모델 CPC '펍지 앨라이' 데모 화면. [사진=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 유튜브 영상 갈무리]

엔씨소프트는 오픈월드 택티컬 슈터 장르 신작 '신더시티'를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신더시티'에는 기존 NPC와 달리 NPC가 스스로 상황을 분석해 행동하는 AI NPC가 탑재됐다.

엔비디아와의 기술 파트너십을 통해 '신더시티' 개발 과정에서는 DLSS(딥 러닝 슈퍼 샘플링) 4 멀티 프레임 생성 & 레이 리컨스트럭션, 리플렉스 등 지포스 RTX GPU 기반의 최첨단 그래픽 기술도 적용됐다. 특히 DLSS는 AI를 활용해 게임의 프레임 속도를 향상시키고 이미지 품질을 개선하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기술이다.

엔씨소프트는 마이크로소프트와도 기술 협력을 진행한다. '신더시티'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클라우드 인프라와 '애저 오픈AI' 기반의 최적화 설루션을 활용한 NPC 행동 모델링, 콘텐츠 추천, 실시간 로드 밸런싱(부하 분산) 등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shl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