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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휘영 장관 "관행 버리고 15도 삐딱하게, 현장 중심"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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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국민과 현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는 문화 행정의 대전환을 선언했다. 취임 5개월 차를 맞은 최 장관은 민간 전문가 출신의 시각을 바탕으로 조직 내 관행을 타파하고, K-컬처를 미래 핵심 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최 장관은 1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지난 5개월간의 소회를 밝혔다. 그는 취임 직후 경주 APEC 준비 상황 점검, 대중문화교류위원회 및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 출범 등 숨 가쁘게 이어온 현장 행보를 언급했다. 특히 암표 근절과 콘텐츠 불법 유통 방지 등 해묵은 과제들에 대해 신속한 법 개정을 이끌어낸 점을 주요 성과로 꼽으며, 이는 문체부 직원들의 사명감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조직 문화의 변화를 요구한 '15도의 시각'이다. 최 장관은 "익숙함이나 전례를 이유로 반복해 온 방식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우리가 하는 일을 15도쯤 삐딱하게 바라보며 국민과 현장의 눈높이에서 참신한 변화를 시도하자"고 제안했다. 이는 민간 영역에서의 풍부한 경험을 공직 사회에 이식해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관료주의를 타파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어 2026년의 핵심 목표로 K-컬처의 산업화와 관광 및 스포츠의 재도약을 제시했다. 최 장관은 "단군 이래 처음으로 K-컬처가 전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고 평가하며, 이를 명실상부한 미래 핵심 성장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문화강국의 토대를 더욱 탄탄히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구체적으로는 'K-관광 3천만 시대' 조기 달성을 위한 공격적인 행보와 스포츠 분야의 신뢰 회복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세밀한 정책 집행을 강조했다.

아울러 대국민 소통 방식의 변화도 예고했다. 최 장관은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화적이고 일상적인 소통 방법'을 찾을 것을 당부했다. 이는 단순히 정책을 홍보하는 수준을 넘어, 국민의 삶 속에서 문화와 스포츠가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끝으로 최 장관은 "2026년은 문체부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국민과 현장을 나침반 삼아 비상한 각오와 사명감으로 문화강국을 향한 길을 함께 열어가자"고 독려했다.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신년사

사랑하는 문화체육관광부 가족 여러분!

2026년 새해가 환하게 밝았습니다.

떠오른 태양처럼 큼지막한 복 많이 많이 받으시고,

온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되시길 바랍니다!

저 역시 희망찬 2026년 새해를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맞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가슴이 두근두근, 벅찬 마음입니다.

평생을 민간에서 일해 온 제가 초보 장관으로 공직에 첫발을 디딘 지 이제 갓 5개월, 그동안은 정말이지 무거운 책임감 속에 배움과 도전이 숨 가쁘게 이어진 시간이었습니다.

인사청문회라는 매우 생소한 관문을 넘자마자 에이펙(APEC) 점검을 위해 경주로 달려가야 했고, '대중문화교류위원회'와 '문화예술정책자문위원회'를 출범시키며, 많은 전문가들과 함께 현장의 숱한 문제점들을 풀어보려고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암표와 콘텐츠 불법유통 같은 수십 년간 해결이 어려웠던 해묵은 과제에 과감히 칼을 대서 매우 빠른 속도로 관련 법 개정이라는 손에 잡히는 성과물을 만들었습니다.

이는 여러분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투철한 사명 의식으로 저를 믿고 함께해 주신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수십 년을 민간에서 일해 온 제 눈에 공직이라는 곳은 여전히 낯설고 배워야 할 점도 많은 곳입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국민을 가장 먼저 떠올리며 현장 속에서 움직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늘 15도쯤은 우리가 하는 일들을 삐딱하게 바라보는 문화를 만들고 싶습니다. 익숙하다는 이유로, 전례가 있어서 무심결에 반복해 온 방식 대신, 국민과 현장의 눈높이에서 항상 참신한 변화를 시도하는 조직이 되기를 바랍니다.

문체부 가족 여러분,

단군 이래 처음으로 '케이(K)-컬처'가 전 세계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국민주권정부의 핵심 비전도 '높은 문화의 힘을 갖춘 나라'입니다.

이 모두 우리 문체부 가족 여러분이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그동안 쌓아온 노력의 결과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말 뿌듯한 자부심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동시에, 그 기대의 무게만큼 이제 우리의 책임감도 몇 배, 몇십 배 더 커졌습니다.

올해는 우리 모두 너무나 잘 아시다시피 문화강국의 토대를 더 탄탄하게 구축하고, '케이(K)-컬처'를 명실상부 미래의 핵심 성장산업으로 키워야 합니다.

'케이(K)-관광' 3천만을 조기 달성할 수 있게 큰 걸음을 내딛고,

스포츠도 더욱 신뢰받을 수 있도록 우뚝 세워야 합니다.

국민이 더 건강할 수 있게끔 세심히 살피고, 우리가 하고 있는 일들에 대해 국민과 더 잘 소통할 수 있도록 더욱 친화적이고 일상적인 방법들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서 2026년은 우리 문체부에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보여준 전문성과 책임감, 그리고 현장을 향한 헌신을 믿습니다.

우리 모두 국민과 현장을 나침반 삼아 더욱 비상한 각오와 사명감으로 '케이(K)-컬처' 문화강국을 향한 큰길을 함께 열어갑시다.

2026년 병오년, 문체부 가족 여러분 모두가 밝은 웃음으로, 서로를 토닥이고 격려하며 함께 정진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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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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