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국내스포츠

속보

더보기

류지현호가 한 달이나 일찍 WBC 전지훈련하는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사상 처음 1월 캠프 열어... 그간 2월 중순 소집해
C조국가 중 가장 빨라... 철저한 투수 몸풀기 겨냥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이 예년보다 한 달 가까이 빠르게 움직였다. 대표팀은 지난 9일 1차 전지훈련지인 북마리아나 제도 사이판으로 출국했다. 3월 초 개막하는 제6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향한 준비는 시작부터 국제대회 모드였다.

조기 소집의 핵심은 투수진 몸풀기다. 류지현 감독은 출국에 앞서 이번 캠프를 두고 "1차 캠프는 투수들이 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즌 초반 컨디션에 따라 성적이 크게 좌우되는 WBC 특성상, 투수들의 몸 상태를 최대한 빨리 실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판단이다. 혹한기의 한국을 벗어나 낮 기온이 30도를 넘는 사이판을 택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 선수들이 사이판에서 훈련하고 있다. [사진=KBO SNS 동영상 캡처] 2026.01.13 psoq1337@newspim.com

대표팀은 2023년 WBC 당시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캠프를 차렸다가 이상 한파로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류 감독이 공 30개를 던지더라도 100%로 던질 수 있는 상태를 만드는 게 여기서 훈련하는 이유라고 강조한 배경이다. 날씨 변수부터 차단하고 투수 빌드업에 집중하겠다는 선택이었다.

이번 사이판 캠프는 단기 훈련이 아니다. 각 구단 스프링캠프, 2월 일본 오키나와 2차 대표팀 캠프, 그리고 3월 본선까지 이어지는 긴 준비 과정의 출발점이다. 류 감독은 여기서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오키나와 캠프와 본선 컨디션이 결정된다고 했다. 대표팀은 1차 캠프에서 선발과 불펜의 큰 틀을 가다듬고 후보군 점검을 병행해 2월 초 최종 30인 명단을 확정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 김도영이 사이판 캠프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KBO SNS 동영상 캡처] 2026.01.13 psoq1337@newspim.com

대표팀 전체의 공감대 형성도 이번 조기 소집의 중요한 목적이다. 류 감독은 출국 전 상견례에서 "우리가 왜 여기 와 있는지 공감하지 못하면 훈련이 아니라 노동이 된다"고 말했다.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목표와 방향에 대한 선수단의 합의가 먼저라는 판단이다. 캠프 초반 류 감독은 '선수들 표정이 밝고 공감대가 이미 형성돼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분위기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국 야구대표팀이 1월부터 본격적인 대표팀 훈련에 돌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선 다섯 차례 WBC에서는 모두 2월 중순 이후에 캠프를 소집했다. 2006년과 2009년 대회는 김인식 감독 체제에서 2월 중순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이후 세 차례 대회는 모두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 안현민이 사이판 캠프에서 타격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KBO SNS 동영상 캡처] 2026.01.13 psoq1337@newspim.com

류지현호의 준비는 경쟁국과 비교해도 가장 빠르다. 같은 C조에 속한 일본은 2월 14일 미야자키에서 소집 훈련을 시작하고, 대만은 1월 중순 가오슝에서 합숙 훈련에 들어간다. 한국은 이미 사이판에서 첫 발을 뗐다.

사이판에서 1차 캠프를 마친 대표팀은 21일 선수들을 각 소속팀으로 돌려보낸 뒤, 2월 15일부터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이어간다. 이후 오사카 연습경기를 거쳐 도쿄돔으로 이동해 본선에 돌입한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