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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제명 '국힘 내홍·민주 미소'...장동혁 체제 순항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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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한계 "좌시않겠다" 집단 반발 움직임
지도부 사퇴론·비대위 구성 제기 가능성
겹악재 고심 민주당 정국 주도권 반사익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의 한동훈 전 대표 제명이 엄청난 정치적 후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보인다. 당장 친한(친한동)계가 강력 반발하면서 당이 심각한 내홍에 빠질 가능성이 높다. 장동혁 대표 사퇴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요구도 분출할 수 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화합은커녕 적전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한 전 대표는 14일 제명 결정에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했다. 물러서지 않고 정면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한 전 대표는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법적 논쟁으로 비화돼 이번 사태가 장기화하면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지방선거에도 엄청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9일 오후 동대문 아르코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동대문을 당협(위원장 김경진 전 의원)이 주최한 2026 신년인사회에 강연을 위해 참석하고 있다. 2026.01.09 yym58@newspim.com

한 전 대표 제명 후폭풍은 모든 정국 현안을 집어삼키는 블랙홀이 될 개연성이 다분하다. 더불어민주당의 김병기 제명 파동과 강선우 의원 측의 1억 원 수수 의혹 등 여권의 겹악재도 단숨에 덮어버릴 수 있다. 민주당으로서는 예상치 못한 반사이익을 챙기게 됐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급락할 수도 있다. 정국 주도권은 자연스럽게 여당에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한 전 대표에 대한 제명 처분은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다. 당초 당 안팎에서는 당원권 1년 이상의 징계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제명은 당에서 쫓아내는 최고 중징계다. 당을 같이할 수 없다는 핵심 지도부의 판단이 작용했을 것이라는 시각이 다수다.

장 대표가 당내 반발에도 한 전 대표 징계를 밀어붙인 것으로 보인다. 당 원로 등 여러 인사가 한 전 대표를 무리하게 징계할 경우 당이 내홍을 넘어 존폐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전했지만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결국 차기 대선을 겨냥한 잠재적 정적 제거의 성격이 강하다. 

당장 친한계는 강력 반발했다. 경기 이천이 지역구인 3선의 송석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에 대한 구형은 재판을 통해 최종 판결이 이루어지겠지만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처분은 최종 결정으로 가히 당내 민주주의의 사망이라 아니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송 의원은 "이런 상황이 왜 발생했는지 당 지도부는 분명하게 소명하고 이 심각한 사태에 대해 끝까지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정훈 의원은 "윤 어게인 세력을 앞세워 정당사에 남을 최악의 비민주적 결정을 내린 장동혁 대표는 최고위에서 이 의결을 뒤집어야 한다"고 압박했고, 정성국 의원은 "당을 살리고 보수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우재준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징계는 정당성이라 부를 만한 요소를 전혀 갖추지 못했다. 그럼에도 한동훈 대표를 제명한 이유는 결국 탄핵 찬성에 대한 보복"이라며 "도대체 우리 당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 망가졌느냐"고 했다.

중도파인 권영진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12.3 비상계엄 소식을 들었을 때처럼, 뒤통수를 맞은 느낌"이라면서 "완전히 막가파로, 당내 민주주의를 짓밟는 '한밤중 쿠데타'와도 같은 것"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요구하며 당 쇄신을 주장해온 당내 소장파도 이날 회동을 갖고 대응책을 논의한다. 윤리위 제명 조치를 비판하는 성명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번 한 전 대표 제명에 따른 내홍으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급락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렇지 않아도 바닥권에 머물러 있는 지지율이 추가 하락할 경우 지방선거 참패 우려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스럽게 지도부 책임론이 제기될 수 있다.

이는 지도부 교체론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장동혁 대표 등 지도부에 대한 사퇴 요구가 뒤따를 개연성이 다분하다. 당 안팎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2월 비대위 체제 가능성이 거론돼 왔다. 이번 한 전 대표 제명 조치를 계기로 이런 목소리가 현실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민의힘의 내홍은 향후 정국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민주당의 겹악재는 묻힐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제명 처분을 받은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버티기로 노심초사하는 상황이었다. 탈당한 강선우 의원 측의 1억 원 수수 의혹도 여론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변수였다. 기대치 않은 반사이익이다.

정국 주도권은 민주당이 쥐게 된 형국이다. 야당의 내홍으로 단번에 수세 국면에서 공세 국면으로 전환할 수 있게 됐다. 한 전 대표 제명은 파문이 어디로 향할지 예단키 어려운 정국 최대 변수가 됐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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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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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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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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