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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피 시대] '황제주 등극' 한화에어로, K-방산 대표 우뚝...우주 모멘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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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우 전쟁 등 글로벌 지정학적 위기속 K-방산 수혜 '주가 고공행진'
한화에어로, 지난해 9월 황제주 등극...목표가 160만~180만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꿈의 지수' 코스피 5000시대 달성 배경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K-방산'을 빼놓을 수 없다. K-방산은 반도체, 자동차와 더불어 코스피 5000 달성의 주역으로 꼽힌다. 특히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이끄는 한화에어로는 K-방산 대표주 자리에 올랐다.

한화에어로의 주가는 지난해 초만해도 30만원 대였지만 방산 업종에 대한 수혜가 지속되며 지난해 9월 황제주(주가 100만원 이상)에 등극했다. 최근 130만원 대에 거래중인데, 증권가에선 목표주가를 160만~180만원대까지로 높여 잡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위기속 글로벌 방산 수요가 급증한 것이 한화에어로 등 국내 방산업체들의 주가 급등 배경으로 꼽힌다.

[펜실베이니아 로이터=뉴스핌]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2025년 8월 26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한화 필리 조선소에서 열린 '스테이트 오브 메인'호 명명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모습.

반도체와 자동차에 이어 한국의 '수출 효자'로 떠오른 K-방산업체들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수주 전망이 밝다. 지난해가 실적의 해였다면, 올해는 '수출의 해'가 될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수주 잔고만 100조원을 넘을 전망이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유럽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존재감이 미미했던 K-방산이 '수출 효자'가 된 배경엔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 '자주 국방'에서 비롯된 정부 지원과 빠른 납기 등이 꼽힌다. 특히 지난 2022년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K-방산 신드롬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한화에어로는 지난해 말 에스토니아와 4400억원 규모의 다연장 유도무기 '천무'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에스토니아 수출 계약을 교두보로 노르웨이,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틱 국가 및 북유럽 지역에 천무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의 향후 주가 변수중 우주 사업 본격화 여부도 관심이다. 한화는 지난해 11월 말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주도한데 이어, 새해 초부터 우주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김승연 회장과 장남 김동관 부회장은 새해 첫 현장 경영으로 한화시스템 제주우주센터를 찾기도 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해상도 15cm급 'VLEO(Very Low Earth Orbit) UHR(Ultra High Resolution) SAR(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의 실물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한화]

김승연 회장의 우주에 대한 열망은 김동관 부회장에게 고스란히 이어져, 김 부회장은 지난 2021년 우주 산업 전반을 지휘하는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시켰다. 당시 김 부회장은 '스페이스 허브' 조직을 엔지니어들 위주로 구축하고 "세계적인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전문성과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엔지니어들과 함께 우주로 가는 지름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또 "누군가는 반드시 우주로 가야 한다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자세로 한화가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남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은 수출 모멘텀이 가장 강한 수출의 해가 될 것"이라며 "특히 중동과 유럽을 중심으로 38조원 이상의 수출 파이프라인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18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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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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