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돈은 두 배, 차는 땡볕에?"...인천공항公, 국토부 감사서 '꼼수' 딱 걸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국토교통부가 11일 인천공항 주차대행 서비스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 공사가 전문가 검토 없이 졸속 추진해 무면허 업체 선정과 특혜를 제공했다.
  • 이용자 불편 초래한 요금 인상안 중단 후 책임자 문책과 개선을 지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토부, 인천국제공항공사 감사 결과 발표
주차난 핑계로 요금 '뻥튀기' 특혜 의혹
전문가 검토도, 고용 승계 실사도 없어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지난해 연말 '꼼수 요금 인상' 논란으로 중단됐던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주차대행 서비스 개편안이 전문가 검토조차 거치지 않은 졸속 추진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셔틀버스를 운행할 자격이 없는 무면허 업체를 선정하고, 특정 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정황 감사 결과 확인됐다.

인천공항 주차장 [뉴스핌 DB]

국토교통부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공항 주차대행 서비스 운영 실태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이용자 불편과 요금 인상 논란이 불거져 국토부가 긴급 중단 지시를 내린 뒤, 추진 과정 전반을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사가 추진한 주차대행 서비스 개편안의 핵심은 차량 인도 장소의 외곽 이전과 요금 이원화다. 기존에는 제1터미널에서 바로 차량을 맡기고 찾을 수 있었으나, 개편안에 따르면 일반 서비스 이용객은 터미널이 아닌 외곽 주차장에 차량을 인계한 뒤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이를 통해 대행업체의 운전 거리를 기존 4km에서 500m 이내로 줄여 난폭운전 등을 방지하겠다는 명분을 내세웠으나, 이용객 입장에서는 동일한 요금을 내고도 셔틀 이동의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구조가 됐다. 기존처럼 터미널 인근에서 차량을 인도받는 서비스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분류되어, 차량 보관 장소가 실내에서 실외로 변경됐음에도 요금은 기존 2만원의 두 배인 4만원으로 책정되었다.

지난해 국회 국정감사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주차대행 서비스 개편안이 이용객 편의를 무시한 '꼼수 인상'이자 특정 업체에 대한 특혜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혼잡 완화를 이유로 차량 인도 장소를 왕복 4~8km 떨어진 외곽으로 옮기고 셔틀버스를 이용하게 해 주차대행의 본질을 훼손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선정된 업체가 셔틀 운행 면허조차 없는 무자격 상태였던 점과 입찰 공고와 달리 수익성 높은 서비스를 슬그머니 포함해 특혜를 준 정황도 알려졌다. 기존 노동자들에 대한 고용 승계 대책이 미흡해 일자리를 위협했다는 점 등이 총체적으로 부실하다는 질타를 받았다.

국토부 감사 결과에 따르면 공사는 최소한의 전문가 검토도 없이 곧바로 개편에 착수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사는 대행업체의 과속, 난폭운전, 절도 등 문제가 대두되자 대행운전 거리를 줄이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단순 논리로 개편에 착수했다. 국회에는 컨설팅 후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답변하고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

공사는 제1터미널 주차장 혼잡도 완화를 개편 이유로 들었으나, 공사 자체 분석(인천공항 개발전략)에서도 2033년까지 주차장이 부족하지 않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1월 14일 아시아나항공의 제2터미널 이전 이후 1터미널 주차장 이용률은 감소한 반면, 혼잡 문제는 제2터미널에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 및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도 다수의 부실이 확인됐다. 공사는 임대료 산정 시 대행시설비와 인건비를 과대 산정해 적정 임대료인 7억9000만원에 크게 못 미치는 4억9000만원으로 책정했다.

개편안에 따른 셔틀버스 운영은 여객자동차 운송사업 면허가 필수적임에도, 공사는 면허가 없는 일반 업체를 사업자로 선정했다. 해당 업체는 셔틀버스를 자체 운영할 계획이었으며 개편안이 시행됐다면 불법 운행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과 안전 문제가 야기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업체의 책임성 강화 주장도 사실과 달랐다. 업무 직접 수행을 조건으로 계약하지 않아 현행 사업자가 인력 123명 중 120명을 외주 업체에 의존하고 있어, 인력을 모두 직고용했던 과거보다 오히려 책임성이 약화됐다.

프리미엄 서비스 추가 과정에서는 특혜 의혹도 제기됐다. 공사는 당초 프리미엄 서비스 없는 개편안으로 사업자를 선정했으나 협상 과정에서 기존 직원 고용 승계 확대를 요구하며 그 대가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추가했다. 이 과정에서 재입찰이나 내부 심의도 생략하고 계약을 체결해 절차 위반 및 특혜 제공 지적을 받았다.

추가된 프리미엄 서비스 요금 4만원 역시 업체 측 요구를 검증이나 협상 없이 그대로 수용했다. 명분으로 내세운 고용 승계는 기존 직원에 대한 조사 없이 추진됐으며, 실제 본인 희망을 반영해 승계된 직원은 70명에 그쳐 실효성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관련 책임자 문책과 감사 결과 지적사항 시정, 개선방안 마련 등을 공사에 통보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공기업이 국민 눈높이에 맞춰 이용자 편익을 먼저 생각하지 않고 편의주의적 개편을 추진하다 가로막히자 변명으로 일관하는 것은 중대한 기강 해이에 해당한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공사 임직원의 공직 기강 확립과 주차대행 서비스를 포함한 주차장 운영 전반에 대한 개선안 마련을 지시했다"고 말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