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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 8위' 피겨 말리닌, "온라인 혐오 멈춰 달라"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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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유력 후보서 점프 실수로 몰락
"혐오는 선수들의 정신 흔들고 붕괴시켜"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든 일리야 말리닌(미국)이 경기 직후 쏟아진 온라인 비난에 대해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

말리닌은 16일 자신의 SNS에 "겉으로 가장 단단해 보이는 사람조차 마음속에서는 보이지 않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악의적인 온라인 혐오는 선수들의 정신을 흔들고, 평생 기억에 남아야 할 소중한 순간을 소음으로 덮어버린다"라고 토로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미국의 피겨 선수 말리닌이 14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원하는 연기를 하지 못하자 표정이 굳어졌다. 2026.02.14 wcn05002@newspim.com

이어 "아무리 이성을 유지하려 해도 이런 공격은 마음을 어둠으로 끌어당기고, 결국 감당하기 힘든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덧붙이며 과도한 비난을 삼가 달라고 호소했다.

남자 싱글 최강자로 평가받아온 말리닌은 이번 대회에서도 가장 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다. 실제로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르며 기대에 부응하는 듯했다.

하지만 14일(한국시간) 열린 프리스케이팅에서 충격적인 결과가 나왔다. 말리닌은 7개의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배치한 초고난도 프로그램으로 정면 승부를 택했다. 하지만 네 차례 점프에서 실수가 나오며 흐름이 완전히 무너졌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미국의 피겨 선수 말리닌이 14일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착지 도중 넘어졌다. 2026.02.14 wcn05002@newspim.com

프리스케이팅 점수는 156.33점에 그쳐 해당 부문 15위에 머물렀다. 쇼트프로그램 점수를 합한 최종 총점은 264.49점으로, 종합 순위 8위라는 예상 밖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금메달은 물론 메달권 진입에도 실패한 것이다.

경기 직후 그는 올림픽 무대가 주는 압박감이 예상보다 훨씬 컸다고 털어놓았다. 말리닌은 "올림픽이라는 특별한 무대의 무게가 생각 이상으로 크게 다가왔다"라며 "금메달 유력 후보가 실전에서 무너지는 이른바 '올림픽 징크스'가 현실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경기 전까지는 자신감이 넘쳤지만 막상 연기가 시작되자 모든 것이 너무 빠르게 흘러갔다. 내가 어디에 서 있는지도 모를 만큼 정신이 없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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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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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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