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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민주, 사법파괴 3법 강행 즉각 중단해야"…'李 방탄입법'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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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이 24일 원내대표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사법파괴 3법과 국민투표법 개정안을 강력 비판했다.
  • 송언석 원내대표와 정점식 정책위의장 등은 이재명 대통령 재판 뒤집기 위한 방탄입법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 정희용 사무총장은 지방선거 청년후보 심사료 면제 등을 발표하며 지역 일꾼 공천을 강조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민투표법 야밤 날치기에 "선관위 비판봉쇄법" 반발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국민의힘이 24일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이른바 '사법파괴 3법'과 국민투표법 개정안을 강력히 비판하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이재명 정권에 고한다. 제발 최소한의 양심을 지키십시오"라며 "범죄를 들켰으면 부끄러워할 줄을 알아야 하고, 엄정한 수사를 받고 죗값을 치를 줄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사법 시스템을 조작하고 협박해서 자신들의 범죄를 무죄로 만드는 것을 사법 개혁이라고 주장하는 뻔뻔한 짓거리를 즉각 중단하십시오"라고 촉구했다.

송 대표는 "80년 사법 체계의 틀을 바꾸는 국가 중대사가 제대로 된 여론 수렴도 없이 더불어민주당 163명의 국회의원 의총에서 자기들끼리 밀실에서 논의해서 결정되어도 과연 괜찮은 것인가"라며 "당을 내세워서 의회를 장악하고, 의회를 이용해서 사법부와 국가 기구를 장악한 것은 히틀러의 나치 독일과 차베스의 베네수엘라에서 자행된 전체주의 독재 국가의 표본"이라고 비판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더불어민주당이 몰두하고 있는 것은 단 두 가지"라며 "하나는 이재명 재판 뒤집기 3대 사법악법 처리이며, 또 하나는 이재명 공소취소를 위한 105명 민주당 의원모임 결성"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장은 "특히 민주당이 추진하는 4심제 도입, 대법관 증원, 법왜곡죄 신설은 사법제도 개선이 아니라 어떤 죄를 지어도 이재명은 처벌받지 않게 하겠다는 사실상 이재명 범죄 면소 입법이며 헌정질서 파괴입법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또한 소득세 과세표준 구간 조정 필요성을 언급하며 "지난해 근로소득세는 68조 원을 넘어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최근 10년간 152% 증가하며 전체 국세 증가율 71%의 두 배를 웃돌았다"며 "물가연동 소득세제 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24 mironj19@newspim.com

유상범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법왜곡죄는 고무줄식 처벌조항으로 판·검사를 협박하고 길들이는 입틀막 법"이라며 "대법관증원법은 친이재명 코드인사를 대거 임명하는 알박기법이고, 재판소원법은 최종심 유죄 시 헌재를 통해 확정판결을 무효화 하는 뒤집기법"이라고 비판했다. 유 부대표는 "결국 이재명을 위한 3중 방탄을 구축하는 것이 민주당 사법개혁의 본질"이라고 주장했다.

김은혜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유죄를 받으면 법체계를 바꿔서라도 살아남겠다는 것"이라며 "자신에게 불리한 판결이 나오자 대법관 수를 20명에서 32명으로 늘리고 측근으로 채운 베네수엘라 우고 차베스 대통령, 또 법조문에 얽매이지 말고 총통의 의지 민족 감정에 따라 판결하라고 입맛에 맞지 않으면 법 왜곡으로 몰아 처벌한 나치 독일의 히틀러를 연상시킨다"고 말했다.

김 부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은 재판을 두려워하지 말고 국민을 두려워하십시오"라며 "이 나라를 글로벌 비웃음거리로 만들 생각이 아니라면 강행 처리되는 법안에 대해서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나경원 법제사법위원회 간사는 "어젯밤에 법사위에 올라온 국민투표법은 국민투표법 전부 개정안이었다"며 "그중에서 가장 문제되는 것은 선거의 공정성을 지금 매우 의심받고 있는 그 선관위에게 무소불위의 칼을 쥐여주고 국민의 입에는 대못을 박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나 간사는 "선관위를 비방하다가는 잘못하면 바로 형사처벌 되는 선관위 비판봉쇄법"이라며 "선관위가 이런 날치기를 기화로 해서 본인들의 권한을 한마디로 국민들의 입을 틀어막는 이러한 법을 마음대로 통과시켰다"고 비판했다.

한편 정희용 사무총장은 "제9회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이 시작되었다"며 "정치에 처음 참여하는 청년이 광역·기초의원에 도전할 경우 심사료 전액을 면제하고, 광역·기초단체장 청년 후보는 심사료 50%를 감면하도록 하였다"고 밝혔다.

정 총장은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은 입법권과 행정권을 장악한 상황에서 마지막 남은 지방 권력까지 장악하려 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은 진짜 지역 일꾼을 후보로 내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강민국 정무위원회 간사는 김민석 국무총리의 삼청동 공관 사용 문제를 제기했다.

강 간사는 "지난 17일 국무총리 삼청동 공관에서 본인의 지역구인 영등포구 민주당원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며 "총리실에 자료 요구를 하니까 사전에 선관위에 문의했고 적법하다는 판단을 받았다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했는데, 선관위 질의와 답변 내용을 제출하라고 하니까 3주가 다 된 지금까지도 제출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24 mironj19@newspim.com

김미애 보건복지위원회 간사는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코로나19 대응실태 진단 및 분석 감사보고서는 문재인 정부 시기 코로나 방역이 얼마나 구조적으로 허술했고 부실했는지 확인시켜주고 있다"며 "그 중심에는 당시 질병관리청장이자 현재 보건복지부 수장인 정은경 장관이 있다"고 비판했다.

김 간사는 "백신에서 곰팡이, 머리카락 등 치명적인 이물질이 발견되었다는 현장 신고가 무려 1285건이나 쏟아졌다"며 "정은경 장관은 과거 질병청장 시절 자행된 위험천만한 백신 접종 강행과 억울하게 돌아가신 피해자와 유가족께 즉각 사과하고 합당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김건 외교통일위원회 간사는 "주한 러시아 대사관이 외벽에 승리는 우리의 것이라는 현수막을 내걸었다"며 "이는 외교의 선을 분명히 넘은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 간사는 "지노비예프 주한 러시아 대사는 최근 한국 언론에 참전한 조선인민군의 위대함을 잊지 않겠다고 발언했다"며 "외교 공관이 자국의 군사적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우고 주변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는 한러 관계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강대식 국방위원회 간사는 "지난 18일 정부가 9·19 군사합의의 핵심인 비행금지구역 선제적 복원 등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며 "바로 다음날 북한은 개량형 600mm 초대형 방사포 50문을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강 간사는 "우리는 군사적 자제와 긴장 완화를 선언했고, 북한은 전략 무기 실전 배치와 타격 능력을 과시했다"며 "안보는 기대가 아니라 대비이고, 평화는 말이 아니라 힘으로 지켜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형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는 "지난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SMR 특별법은 대한민국 제조 역량이 글로벌 SMR 시장에서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헌법적 선언"이라며 "법에 명시된 SMR 중장기 개발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범부처 차원의 인허가 절차를 미국의 규제 혁신 속도보다 더 앞당겨야 한다"고 밝혔다.

최 간사는 또한 "어제 KBS, SBS, MBC 지상파 3사가 오픈 AI를 상대로 저작권 침해 중단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며 "국민의힘은 글로벌 AI 기업으로부터 국내 창작자들의 그리고 저작권자들의 권리가 보호되고 정당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범수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는 "어제 행안위에서도 일방적으로 단 30분 만에 우리 국민의힘 위원이 참여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국민투표법 개정안이 의결되었다"며 "거기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들도 국민투표법 개정안 내용에 대해서 무엇이 담겨 있는지조차도 전혀 모른 채, 이 부분을 군사 작전하듯이 해버린 것"이라고 비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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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이 완성한 韓·日 반도체 동맹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이건희 선대회장에게 물려받은 일본 재계 네트워크를 인공지능(AI) 반도체 시대의 사업 동맹으로 재편하고 있다. 선대부터 이어진 일본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들과의 교류를 직접 챙겨온 이 회장은 최근 삼성전기와 스미토모화학 계열 동우화인켐의 유리기판 합작을 계기로 인적 신뢰를 핵심 소재 공동 개발과 생산 협력으로 확장했다. 과거 일본의 선진 기술을 배우고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시작된 삼성의 대일 협력이 이 회장 체제에서는 AI 반도체 공급망을 함께 설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사진 = 뉴스핌DB] ◆ 스미토모와 손잡고 반도체 핵심 '글라스 코어' 공동 생산 15일 삼성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지난 2일 일본 스미토모화학의 한국 자회사인 동우화인켐과 합작법인 '글라셈' 설립에 나섰다. 글라셈은 차세대 반도체 기판으로 주목받는 유리기판의 핵심 소재인 '글라스 코어'를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전기가 지분 66%, 동우화인켐이 34%를 보유한다. 경기 평택에 생산 거점을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공급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재계에서는 이번 합작을 단순한 계열사 차원의 투자보다 삼성과 일본 재계가 오랜 기간 쌓아온 신뢰 관계가 첨단산업의 공동 사업으로 이어진 사례로 보고 있다. 스미토모화학은 이건희 선대회장 때부터 삼성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대표적인 일본 소재기업이다. 양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고, 지난 2011년에는 LED용 사파이어 웨이퍼 생산 합작사 SSLM을 설립했다. 이번에는 협력의 무대가 AI 반도체용 첨단 패키징 소재로 옮겨갔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보다 표면이 평탄하고 열에 따른 변형이 적어 고성능 AI 반도체와 대형 패키지에 적합한 차세대 부품으로 꼽힌다. AI 반도체의 연산 성능과 전력 사용량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칩 자체뿐 아니라 이를 연결하고 지지하는 기판과 패키징 소재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기는 고다층·고밀도 반도체 패키지기판 설계와 제조 기술을 합작법인에 투입한다. 동우화인켐은 정밀 유리 가공과 공정 자동화 역량을 제공한다. 양사가 각자의 기술을 결합해 글라스 코어를 공동 생산하면 삼성은 AI 반도체 패키징 경쟁의 핵심으로 떠오른 유리기판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 이재용 회장이 잇는 일본 네트워크…AI 협력으로 확장 삼성과 일본 재계의 협력 중심에는 이건희 선대 회장이 1993년 출범시킨 LJF(Lee Kunhee Japanese Friends)가 있다. LJF는 삼성과 일본 주요 전자·부품·소재 기업 최고경영진이 정례적으로 만나 기술과 공급망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교류 모임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기업 경영자들이 참여하며 삼성의 핵심 해외 네트워크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 선대 회장은 요네쿠라 히로마사 전 스미토모화학 회장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했다. 양측의 신뢰는 스미토모화학 회장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을 지낸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으로 이어졌다. 일본 게이오대에서 유학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도 LJF 정례 교류회를 직접 주재하고 일본을 수시로 방문하며 도쿠라 회장을 비롯한 현지 재계 인사들과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재계에서는 이재용 회장이 선대부터 이어진 일본 재계 네트워크를 AI 시대에 맞는 사업 협력으로 발전시키고 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삼성전기의 유리기판 [사진=삼성전기] ◆ 산요·NEC·도레이·소니…반세기 이어진 기술 동맹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반세기 넘게 이어져 왔다. 출발점은 일본의 선진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합작이었다. 삼성은 1969년 산요전기와 TV 생산법인 '삼성-산요전기'를 설립하며 전자산업 진출의 기반을 다졌다. 산요전기 창업자인 이우에 토시오와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이 와세다대 동문으로 인연을 맺은 점도 양사 협력의 계기가 됐다. 이후 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기술 도입을 넘어 핵심 부품을 함께 개발·생산하고 공급망을 구축하는 단계로 발전했다. 삼성은 1970년 일본전기(NEC)와 삼성NEC를 설립해 브라운관과 전자부품 기술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훗날 삼성SDI로 성장했다. 2000년에는 NEC와 삼성NEC모바일디스플레이를 세워 OLED 사업에 진출했다. 관련 사업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를 거쳐 현재의 삼성디스플레이로 이어졌다. 협력 범위는 반도체·디스플레이 패키징과 대형 LCD 분야로도 넓어졌다. 삼성은 1995년 도레이와 스템코(STEMCO), 스테코(STECO)를 설립해 관련 공급망을 공동 구축했다. 2004년에는 소니와 대형 LCD 패널 합작사 S-LCD를 세워 대규모 생산 투자에 나섰다. 초기 일본 기술을 배우기 위한 합작으로 시작된 협력이 기술 개발과 생산, 공급망을 함께 구축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진화한 셈이다. 재계 관계자는 "과거 삼성과 일본 기업의 협력은 선진 기술을 배우고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며 "이재용 회장은 일본 재계와 쌓아온 오랜 신뢰 관계를 단순한 교류에 그치지 않고 AI 반도체와 첨단 소재 분야의 실질적인 사업 협력으로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7-1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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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李 정부 출범 후 시민 주거 힘들어져"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부동산 시장의 현실을 설명하는 '일타강사'로 나섰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매매·전세·월세가 모두 상승하는 '트리플 강세'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요 억제·공급 축소 기조의 정부 정책 기조를 원인으로 꼽으면서 청년, 신혼부부, 중산층 1주택자의 주거 부담이 커졌다고 주장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서울청년정책박람회'에 모두 발언을 했다. 2026.07.10 ryuchan0925@newspim.com 서울시는 15일 오후 '일타시장 오세훈-국무회의에서 미처 다 하지 못한 이야기: 이재명 정부 부동산 지옥, 원인 분석 보고서'를 서울시장 공식 누리집과 소셜방송 라이브서울 통해 공개했다. 영상은 약 26분 분량이다. 이번 영상은 서울 부동산 시장의 문제와 원인을 분석하는 내용이다. 후속편에서는 시장 정상화를 위한 정책 전환 방향과 서울시 대책, 정부에 건의한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매매·전세·월세 트리플 강세" 오 시장은 "정부가 틀렸고 서울시가 옳다는 뜻이 아니라, 통계와 데이터를 시민과 공유하고 해법을 함께 고민하자는 것"이라고 강의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서울시가 모든 주택 거래와 공신력 있는 통계를 분석하고 토지거래허가대장 4만4000건을 대조하는 한편 공인중개사 약 660명의 의견을 들었다"며 "현장에서 확인한 결론은 시민들의 주거 상황이 매우 힘들어졌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1년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3.1%, 전세가격이 6.3%, 월세가 7.4% 올랐다며 매매·전세·월세가 동시에 상승하는 이례적인 '트리플 강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전세가격은 11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월세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또 오 시장은 지난 1년간 정부가 여섯 차례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지만 주택담보대출 제한, 규제지역 확대,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등 수요 억제에 집중됐다고 지적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당시와 현 정부의 대책을 비교하며 "대출 규제와 임대주택 공급 발표, 투기과열지구 지정, 양도세·보유세 강화로 이어지는 흐름이 닮았다"고 말했다. 공급 대책도 서울 주택 공급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민간 재개발·재건축보다 공공사업에 치중돼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가 발표한 서울 공급 물량 약 3만2000가구 중 2만8000가구는 과거 발표 후 장기간 진척되지 않은 사업으로, 실질적인 신규 공급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오 시장은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6억원으로 제한한 6·27 대책 이후 매수 수요가 사라진 것이 아니라 15억원 이하 아파트로 이동했다고 전했다. 대책 이후 서울 전체 거래의 78.1%가 15억 원 이하 아파트에 집중됐고 영등포, 강서, 관악, 동작, 성북, 성동 등 비강남권의 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오 시장은 전월세 시장의 혼란도 지적했다. 그는 "서울 전역의 실거주 의무 강화로 갭투자뿐 아니라 기존 세입자가 살던 전셋집까지 사라졌다"며 "전체 전세계약의 55.4%가 갱신계약일 정도로 움직이고 싶어도 움직일 수 없는 '전세 감옥'이 생겼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에는 금리가 급등하면서 월세가 늘었지만 지금은 금리변화가 크지 않은데도 월세가 급증했다"면서 "자연스러운 구조 변화라기보다 정책이 미친 결과"라고 덧붙였다. 특히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연립·다세대주택의 월세 부담이 크게 늘어 청년과 1인 가구 등 경제적 여력이 부족한 시민에게 먼저 청구서가 돌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이주비 대출 제한·입주물량 감소로 공급 부족 현실화" 공급 측면에서는 이주비 대출 제한으로 올해 이주 예정인 정비사업구역 35곳 중 14곳의 자금 조달이 불확실하다는 시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공사가 보증을 거부한 사업장은 5곳, 협의 중인 사업장은 9곳이며 보증을 확보하더라도 연 4~7%의 금리를 부담해야 한다.  올해 서울 아파트 신규 입주 물량 2만7000가구 중 정비사업 물량은 1만7000가구로 약 60%지만, 내년에는 8000가구로 절반 이하로 감소할 전망이다. 오 시장은 "이자는 결국 조합원 분담금과 분양가로 전가될 수밖에 없다"며 "수요는 여섯 번의 대책으로 누르고 공급은 규제로 막은 데다 향후 3년간 공급 부족 우려가 심각하다"고 했다.  또 정부가 전세 물량 감소 원인으로 다주택자의 주택 매각과 기존 세입자의 자가 전환을 제시한 데 대해서도 서울시 분석 결과와 다르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주소를 대조한 결과 기존 세입자가 거주 주택을 직접 매입한 비율은 2.9%에 불과했다.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이 53.5%인 만큼 집값의 절반가량을 추가로 마련해야 해 자가 전환이 쉽지 않다는 설명이다. 전세를 원하는 수요는 78.3%, 매물이 부족하다는 응답은 약 70%였다. 오 시장은 "전세가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원하는 시민은 여전히 많은데 매물이 없어 들어가지 못하는 것"이라며 "정부의 진단은 결과를 합리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 "정부 부동산 정책, 청년·신혼부부·중산층에 큰 부담" 오 시장은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부담이 투기세력이 아닌 청년과 신혼부부, 4050세대, 등록임대사업자, 중산층 1주택자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관악구 신림동 대학가의 한 원룸은 지난해 6월 보증금 1000만원·월세 40만원에서 올해 5월 월세 80만원으로 두 배 올랐다. 또 서울의 500가구 이상 아파트 850개 단지 중 47.9%인 404개 단지의 전세 매물은 2건 이하였다. 세금 부담도 중산층 1주택자까지 확대되고 있다.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은 2009년 서울 공동주택의 2.99%에서 올해 14.9%로 예상된다. 서울의 1주택자 종부세 대상자는 지난해 12만 명에서 올해 16만 명으로, 한강벨트 1주택자는 3만3000명에서 5만70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오 시장은 "투기를 잡겠다던 세금이 중산층 1주택자에게 꽂히고 있다"며 "부자의 세금이 아니라 12월에 날아오는 중산층의 세금이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는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일곱 차례에 걸쳐 18건을 정부에 건의했다"며 "정부와 대립하자는 것이 아니다. 부동산에는 여야가 없고 시민의 삶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에 현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는 서울시가 데이터를 공유하는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오 시장은 "정책 방향 전환과 서울시 대책, 정부에 건의한 구체적인 해법은 다음 시간에 풀어드리겠다"며 "부동산 지옥은 끝낼 수 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blue99@newspim.com 2026-07-15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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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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