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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모의 외교포커스] 트럼프가 '중국에 온 김에' 김정은과 만날 것이라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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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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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는 26일 트럼프 대통령의 다음 달 31일 중국 방문으로 북미 대화 재개 기대감을 키웠다.
  • 트럼프의 방중 전후 김정은 접촉 가능성을 한반도 평화 출발점으로 보고 준비를 시작했다.
  • 그러나 트럼프의 중간선거 집중과 북한 태도로 현실성은 낮아 한미 공조 강화가 필요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트럼프 4월 방중에 북미대화 기대감 키우는 정부
美 명운 걸린 중간선거...북한에 손댈 여력 있나
'이벤트성 북미 대화'는 한국에 기회 아닌 리스크
트럼프-김정은 만남은 '기대' 보다 '대비'가 필요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다음 달 31일부터 시작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으로 정부 내에서는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의 중국 방문을 전후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접촉할 가능성이 있고, 이를 한반도 평화 정착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인식이 반영된 기대감이다.

'트럼프 방중 계기 북·미 정상회담 가능성'의 시발은 지난해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당시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트럼프의 기내 기자회견이었다. 트럼프는 김 위원장과의 만남이 불발된 것에 대해 "나는 김 위원장에 대한 존중을 가지고 다시 올 것"이라면서 "내년 4월에 시진핑(習近平) 주석을 만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트럼프의 이 기자회견 이후 정부는 2026년 4월을 '한반도의 봄'으로 인식하기 시작했다. 특히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관건적 시기' '천재일우의 기회' 등의 표현으로 북·미 대화 재개를 기정사실화하고 준비를 시작했다. 정 장관이 무인기 침투 사건에 대해 발 빠르게 북한에 유감 표명을 하고 9·19 남북 군사합의의 비행금지구역을 복원하겠다고 서두르는 것도 4월이 오기 전에 남북 대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일 것이다.

하지만 현재 국제정세와 미국 국내 상황, 북한의 태도 등을 고려해볼 때 트럼프-김정은 만남에 대한 기대가 현실성이 있는지 의문이다. 무엇보다 트럼프 자신이 지금 북한 문제에 손을 댈 여력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트럼프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11월 중간 선거다. 선거에서 의회 권력을 민주당에 넘겨주면 자신의 집권 후반기는 식물 상태가 된다는 것을 잘 알기에 그는 중간선거에 모든 것을 걸다시피 하고 있다.

지난 24일(미국 시간) 트럼프의 집권 2기 첫 국정연설은 대부분이 사실과 부합하지 않은 자화자찬었지만 그의 연설 내용을 통해 확실히 알 수 있는 것은 트럼프가 지금 가장 신경 쓰는 것이 중간선거 승리를 위한 '성과 포장'이라는 것이다. 역대 최장 시간인 108분 동안 이어진 장광설은 관세 정책 옹호, 경제와 이민단속 성과 강조, 이란에 대한 위협, 서반구에서 미국의 지배력 강화 주장 등으로 채워졌으며 북한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었다.

현재 트럼프에게 주어진 정치적 에너지와 시간은 국내 경제·이민·치안, 그리고 중국·우크라이나·이란 등의 이슈에 모두 쏟아부어도 모자란다. 특히 미국 국가안보전략에서 북한은 아예 언급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비중이 낮아졌다.

북·미 대화가 트럼프에게 도움이 된다고 보기도 어렵다. 북한 문제는 중국·러시아·이란에 비해 미국 유권자의 체감도가 매우 떨어지는 사안이다. 이란에 대해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핵무기를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군사행동 가능성을 언급한 트럼프가 이미 미국을 공격할 수 있는 핵무기를 갖고 있고 세계 최대 인권탄압국으로 꼽히는 북한의 지도자와 개인적 친분을 내세워 만남을 갖는 것이 중간선거에 플러스 요인이 되지는 않을 것이다.

이번 미·중 정상회담은 트럼프에게 중요하다. 트럼프는 지난해 10월 첫 미·중정상회담에서 '일시 휴전'에 합의하고 뒤로 물러섰지만, 이번에는 중간선거를 위해 실적이 절실히 필요하다. 하지만 미 대법원의 관세 부과 위법 판결로 이미 협상의 하이그라운드는 중국이 선점했다. 사실상 '언더독'이 된 트럼프가 명운이 걸린 중국 방문에서 '온 김에 김정은을 만나는' 여유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는 생각되지 않는다.

미국이 북한에 대화를 제의한다 해도 북한이 어떻게 반응할 것인지는 또 다른 차원의 이야기다. 미국은 여전히 '완전한 비핵화'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이 핵동결에서 시작하는 단계적 비핵화와 일부 제재 완화 카드를 제시할 수 있겠지만, 이를 정교하게 연구하고 배열할 시간적 여유도 없고 북한이 미국의 제안을 신뢰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하다.

물론 트럼프와 김정은이 모두 예측불가의 인물이라는 점에서 깜짝 이벤트가 성사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겠지만, 이같은 사태는 미리 대비해야 할 사안이지 기대를 갖고 그에 기반한 정책을 추진할 일은 아니다.

특히 중요한 것은 트럼프가 북한과 대화를 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정착이나 냉전구도 해체 등의 목적 의식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성과 포장을 위한 '극적 이벤트형 외교'라는 사실이다.

현재로서는 아무 준비없이 트럼프가 김정은을 만나는 것은 남북관계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에 도움이 되기보다 리스크를 더 키울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이번에 북·미 대화 재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면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대화 분위기 조성이 아니라 미국과 면밀한 협의를 통해 한·미 공동의 대북접근법을 만들고 '과연 피스메이커가 페이스메이커를 따라 같은 길을 달릴 것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어야 한다.

opent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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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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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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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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