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총리실

속보

더보기

정부, '오대남' '미취업 청년' 등 7대 자살 위험군 집중 관리 착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0대 남성 자살률, 연령·성별서 가장 높아
10대 자살 10년간 2배…미취업 청년 심각
생명지킴본부, 광역 자살예방센터와 회의
전국에 타겟별 자살예방 체크리스트 배포
본부-현장 핫라인 구축…현장 밀착 관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50대 남성과 미취업 청년, 농촌 거주 노인, 위기청소년 등 자살사망 위험이 높은 7대 계층을 선정했다. 자살 고위험군을 집중 관리해 상반기 내 자살률을 줄이겠다는 목표다.

범정부 생명지킴추진본부는 5일 전국 17개 시·도 광역 자살예방센터가 모두 참여하는 1차 영상회의를 열었다.

본부가 선정한 7대 위험계층은 ▲50대 남성 ▲20~39세 미취업 청년 ▲농촌 거주 65세 이상 고령층 ▲10~19세 위기청소년 ▲북향민 ▲연예인 ▲군이다.

주요 타겟그룹 자살예방 추진방안 [자료=범정부생명지킴추진본부] 2026.03.05 sheep@newspim.com

정부는 타겟별로 사례 발굴 및 예방 조치를 확대하고, 위기관리 및 사후관리 등 단계별 대증요법을 적용한다.

◆ 50대 남성·미취업 청년·10대·농촌 노인 등 자살 위험 높아

회의에서 공유된 '주요 타깃그룹 자살예방 추진방안'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자살사망자 1만4872명 가운데 50대 남성은 2389명(16.1%), 미취업 청년은 1335명(9.0%)으로 나타났다. 농촌 노인과 위기청년은 각각 545명(3.7%), 372명(2.5%)으로 집계됐다. 북향민은 10명이었다.

50대 남성은 전 연령·성별에서 가장 높은 자살률을 보였다. 이들의 자살률은 2024년 기준 10만명당 54.9명으로, 지속 증가세를 보였다. 자살 사유는 경제생활문제(39.1%), 정신적·정신과적 문제(30.2%), 건강(8.9%) 순으로 나타났다.

생명지킴본부는 50대 남성 대상 자살 예방 관련 통합적 지원이 미흡하다고 판단하고, 중장년 삶의 접점이 되는 기관을 활용해 자살 예방을 위한 온·오프라인 접근성 향상이 필요하다고 봤다.

주요 타겟그룹 자살예방 추진방안 [자료=범정부생명지킴추진본부] 2026.03.05 sheep@newspim.com

2024년 기준 20~30대 미취업 청년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36.8명으로, 전체 국민 평균(10만명당 29.1명)보다 높았다. 취업이나 진학 준비를 하지 않는 일명 '쉬었음 청년'(준비 중 청년)의 규모가 2023년 64만4000명에서 2025년 71만7000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미취업 청년의 자살 예방 대책이 시급하다는 진단이다. 이들 청년의 자살 사유는 정신적 문제(40.9%), 경제적 문제(29.3%) 등이었다.

2024년 기준 65세 이상 농촌 노인의 자살률은 인구 10만명당 40.8명으로 나타났다. 농촌의 자살률은 도시보다 매년 높은 수준을 보이는데, 특히 고령층의 상황이 심각하다는 분석이다. 주요 사유는 육체적 질병(33.3%), 정신과적 문제(33.1%), 경제문제(15.8%) 순이었다.

인구 10만명당 10대 자살률은 2015년 4.2명에서 2024년 8명으로 최근 10년간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절반 이상인 55.6%의 자살 사유가 정신적·정신과적 문제로 나타났다. 북향민의 경우 자살충동 경험이 일반 국민보다 2.7배였다. 탈북과정 트라우마, 정서적 고립, 차별적 시선 등이 복합 작용한 결과로 분석됐다.

◆ 위험계층별 자살 예방 체크리스트 전국 배포…선도사례 확산 추진

이날 회의는 올해 1월부터 진행한 현장 중심 자살예방 총력대응의 일환으로, 본부는 앞으로 매달 영상회의를 통해 현장 상황을 밀착 관리하고 지역 간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위험계층별 자살 예방 체크리스트는 전국에 배포하고, 타겟별 선도사례를 발굴해 널리 적용되도록 추진한다.

주요 타겟그룹 자살예방 추진방안 [자료=범정부생명지킴추진본부] 2026.03.05 sheep@newspim.com

현장이 요구하는 사항은 즉시 검토해 필요한 경우 정책에 즉각 반영한다. 앞서 경기도는 경찰이 자살시도자 정보를 센터에 연계할 때 당사자의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는 표준 안내문구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본부는 경찰청과 협의를 거쳐 전국 경찰청에 사후관리를 위한 안내문구를 일제 전파했고, 관련 안내물도 제작하고 있다.

또 데이터처 보유 자료를 활용해 제주 지역 정착주민의 자살 사망자 특성 분석을 지원하도록 했다. 번개탄(성형목탄) 오남용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생산업체를 직접 방문하고 유통업계와 생명사랑 스티커 부착 및 비진열 판매도 협의했다. 오는 18일 본부는 유통업계와 '생명지킴-자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한다.

송민섭 생명지킴추진본부 본부장은 최근 발표된 추계에서 지난 한 해 자살사망자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것을 두고 "광역 및 기초 자살예방센터 종사자들의 헌신적인 노고 덕분"이라며 "사망자가 감소하기 시작한 지금, 모두 함께 조금만 더 노력을 한다면 우리의 소중한 이웃을 한 분이라도 더 살릴 수 있고 결국 자살사망자 감소 추세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