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교육

속보

더보기

"AI 시대 자기주도 학습 못 키우는 교육은 범죄...'독립된 어른' 만들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이 6일 AI 전환 시대 국가교육 비전 포럼에서 자기주도 학습과 주체적 질문 능력을 키우지 못하는 교육을 범죄로 비판했다.
  • 그는 AI의 빠른 발전 속에서 피지컬 AI 중요성과 한국 교육의 시험 중심 구조, 운동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수업 방식을 학생 주도 탐색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 입시 경쟁 완화를 위해 사회 안전망 확충과 교육 목적 합의를 강조하며 교사 자율성과 AI 리터러시 강화를 제안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국교위, AI 전환 시대 국가교육 비전 포럼 개최
AI, 역사상 가장 빠른 '미디어' "정답 교육 대신 질문·탐색 키워야"
박태웅 "정답 찾기 교육, AI 시대엔 한계...질문·탐색 역량이 핵심"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인공지능(AI) 시대 영향이 교육계까지 미치고 있는 가운데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고 주체적으로 질문할 수 있는 사람을 키우지 못하는 교육은 범죄 행위나 다름없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박태웅 녹서포럼 의장 겸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공공 AX(AI 전환) 분과장은 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 주최로 열린 'AI 전환 시대 국가교육 비전 포럼'에서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국가교육위원회주최 'AI 전환 시대 국가교육 비전 포럼'이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차정인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되었다. 2026.03.06 yym58@newspim.com

박 의장은 "AI는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전개되는 미디어"라며 "AI 다음에도 새로운 미디어가 나올 것이고 인류가 과연 이 속도를 견뎌낼 수 있을지가 인류 공동의 과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GPT 5.4 등 최신 모델이 상당한 격차로 더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와 같은 학습 방법만으로는 AGI(범용인공지능)에 도달하기 어렵다"며 물리적 몸을 통해 세계를 경험하고 상호작용하는 '피지컬 AI'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AI가 일상 운영체제(OS)가 되는 미래에 대한 우려도 제기됐다. 박 의장은 AI 안경 사례를 들며 "내가 보고 듣는 것이 모두 AI와 실시간으로 공유되는 환경에서는 성인이야 괜찮을지 몰라도 뇌를 성장시켜야 하는 아이들에게는 '사고를 빼앗기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국 교육의 구조적 취약성도 함께 비판했다. 박 의장은 "시험제도와 학교 교육이 단독자로서의 지능에만 과도하게 의존해왔다"며 "경청하고 논리적으로 토론하고 집단지성을 발휘하는 환경이 아닌 교육은 틀렸다"고 말했다.

운동·건강, 선행학습 등 기존 교육 관행도 도마에 올랐다. 박 의장은 "한국 교육에서는 '엉덩이로 공부한다'는 미신으로 아이들을 망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청소년의 운동 부족이 94% 수준이라는 국제기구 통계를 소개하며 "뇌도 신체이기 때문에 운동이 필수인데 고등학생의 안경 착용률, 선행학습으로 인한 독성 스트레스, 공포 마케팅 노출 등을 방치하는 것은 범죄에 가깝다"고 말했다.

AI 시대 교육 방향과 관련해 그는 "아이들이 정답을 잘 찾는 능력이 아니라 스스로 질문하고 탐색하고 검색해 자기만의 지식 세계를 구축하는 역량을 길러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는 지식 전달 중심 수업을 줄이고 학생이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탐색하는 구조로 바꿔야 한다고 언급했다.

입시·진로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회 안전망 확충과 교육 목적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박 의장은 "한국은 사회적 안전판이 가장 부실한 나라 중 하나"라며 "굶어 죽지 않기 위해 안정적 일자리에 매달리면서 공무원·의사 등 특정 직업으로 쏠리는 구조가 교육을 왜곡시켰다"고 꼬집었다.

그는 "대학 입시제도를 이리저리 바꾸는 것만으로는 '오징어 게임' 같은 경쟁 구조를 바꾸기 어렵다"며 "실패 후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두 번째 기회'를 넓히고, 교육의 목적을 '독립된 어른으로 키워내는 것'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등교육과 AI 인재 양성과 관련해서는 보편적 AI 리터러시 강화와 핵심 인재 양성을 병행하되 대학의 자율성과 연구·교육 구조 혁신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박 의장은 "교사들은 이미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국가가 세세하게 통제하기보다 교사의 자율성과 집단지성을 믿어야 AI 시대에 맞는 교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학교 단위 GPU 바우처 지원 등 인프라 확충, AI를 모든 교과에서 활용하는 교육과정 연구, 학교급별 AI·디지털 리터러시 및 윤리 교육 강화 방안도 과제로 제시됐다.

국교위는 이번 포럼에서 제기된 논의를 토대로 AI 전환 시대에 부합하는 국가교육 비전과 내년 3월까지 마련할 중장기 국가교육발전계획 수립에 참고할 계획이다.

차정인 국교위원장은 "새로운 시대의 교육 과정 변화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며 "우리가 세우는 교육계획과 정책이 5년, 10년 뒤에도 지침과 규범이 되려면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AI 시대에 대한 통찰과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배움과 공유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hyeng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