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美 자폭 드론 '루카스', AI 탑재한 '지능형 사냥꾼'… 스스로 목표 찾아내 벌떼 공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미국 중부사령부가 28일 이란에 대한 공습 작전에서 자폭 드론 루카스를 미군 역사상 처음 실전 투입했다.
  • 루카스는 이란 샤헤드 드론을 역설계한 저가형(대당 5200만원) 무기로, 18kg 탄두와 AI 시각 인식으로 헬파이어 미사일 파괴력의 두 배를 발휘한다.
  • 태스크포스 스콜피온이 군집 공격으로 이란 지휘시설과 방공망을 타격하며 경제적 우위를 점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란에 대한 대대적인 공습 작전에 '일방향 공격 드론(One-way Attack Drone)', 일명 '자폭 드론'을 미군 역사상 처음으로 실전에서 사용했다고 발표했다. 

중부사령부는 이 드론이 이란의 샤헤드 드론을 역설계(Reverse-engineering)한 것으로 "이란의 샤헤드를 본뜬 저가형 드론들이 이란에 대해 미국식(American-made) 응징을 가하고 있다"고 했다. 

브래드 쿠퍼 중부사령관은 "루카스 드론이 이란의 최정예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지휘통제 시설과 이란의 방공망, 미사일 및 드론 발사기지, 군용 비행장 등을 목표로 한 '장대한 분노(Epic Fury) 작전'의 일환으로 발사됐다"고 했다.

외신들은 드론 공격을 책임지고 부대는 '태스크포스 스콜피온(Task Force Scorpion)'으로 특수작전사령부 인력을 중심으로 구성된 미군 최초의 자폭 드론 전문 부대이며, 작년 말에 창설돼 중동에 배치됐다고 했다.

미군의 자폭 드론 '루카스'. [사진=미 중부사령부]

■ 미군 최초의 '저가형 자폭 드론'… 대당 가격 약 5200만원

미군이 이란 공격에 동원하고 있는 최초의 드론은 루카스(LUCAS·Low-cost Unmanned Combat Attack System)라고 불린다. 풀이하면 '저가형 무인 전투 공격 시스템'이다. 

미국 최대의 독립 군사전문 매체인 밀리터리 타임스(Military Times)에 따르면 루카스는 미 애리조나에 본사를 두고 있는 스펙트레웍스(Spektreworks)가 제작했다. 

이 회사는 이란의 주력 드론인 샤헤드-136을 역설계해서 대(對)드론 훈련을 위해 FLM136이라는 모델을 만들었고, 이번에 이 기본 모델을 업그레이드해 루카스를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당 가격은 3만5000 달러(약 5200만원) 정도이다. 

■ "탄두 중량 18㎏… 파괴력은 헬파이어 미사일의 두 배"

루카스의 사정거리는 약 800㎞에 달하며 40파운드(약 18㎏) 정도의 폭발물 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고 한다. 

샌드박스 뉴스(Sandboxx News)의 파이어파워(FirePower)의 진행자인 알렉스 홀링스는 "루카스 파괴력은 헬파이어 미사일의 약 두 배에 달한다"고 말했다. 

헬파이어 미사일은 AH-64 아파치 공격헬기나 무인기인 MQ-9 리퍼 등에 탑재된 정밀 유도 무기로 현대 전장에서 가장 신뢰받는 '탱크 킬러'로 평가되고 있다. 강력한 성형작전탄(HEAT)을 사용해 현존하는 대부분의 3세대 전차의 장갑을 관통할 수 있다. 

루카스는 최대 이륙 중량이 180파운드(약 82㎏)에 불과하다. 이란 샤헤드 440파운드(약 200㎏)에 비해 무게가 절반 이하이다. 

민간기업인 피닉스 솔루션(Phenix Solutions) 등이 제작에 참여했고, 탄소섬유 등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은 첨단 소재를 사용해 기체 무게를 대폭 줄였다는 설명이 나오고 있다. 

또 이란의 샤헤드는 정밀도가 낮아 파괴력을 키우기 위해 큰 탄두(약 40~50㎏)를 실어야 했기에 전체적으로 기체가 무거워진 반면 루카스는 첨단 유도 장치를 통해 정밀 타격이 가능해 상대적으로 작은 탄두로도 공격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점도 무게를 줄이는 데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밀리터리 타임스에 따르면 루카스는 지난해 12월 중동 아라비아만에서 훈련 중이던 인드펜던스급 연안전투함 USS 산타바바라함에서 처음 시험 발사됐다. 

당시 쿠퍼 사령관은 태스크포스 스콜피온을 언급하며 "이 부대는 혁신을 억지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다"며 "숙련된 전투원들에게 최첨단 드론 기술을 더 빠르게 제공하는 것은 미국의 군사적 혁신과 강점을 보여주는 것이며, 악의적인 세력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미군의 자폭 드론 루카스. [사진=미 중부사령부]

■ AI 기반 고성능 시각 인식… GPS 차단돼도 스스로 목표 탐색·식별

루카스는 단순히 '저가형 공격 드론'이라는 무기 측면 이외에도 한 단계 더 나아가 기술적 진보와 전술적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루카스의 외형은 삼각 날개 형태로 이란의 샤헤드와 비슷하지만 내부에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고성능 시각 인식 시스템과 네트워크 교신 기능이 탑재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GPS에 기반한 단순한 유도 기능을 넘어 스스로 목표물을 식별해 타격할 수 있다. GPS 신호가 차단된 상황에서도 내장된 카메라와 AI가 지형지물을 시각적으로 인식해 목표물을 찾아간다는 것이다.

군사전문 매체 워존(The War Zone)은 "루카스는 단순 자폭 병기가 아니라 스스로 적의 방공망이나 미사일 발사대를 식별하고 추적하는 '지능형 사냥꾼'"이라고 평가했다. 

■ 수십 대가 타깃 향해 집단 공격… 타격 순서도 결정

루카스의 가장 무서운 점 중의 하나는 수십 대가 마치 하나의 생명체처럼 움직인다는 것이다. 벌떼처럼 무리를 지어 공격하는 스웜(Swarm·군집) 공격이 가능하게 됐다는 것이다. 

루카스는 뮤직(MUSIC·Multi-Domain Unmanned System Communication)이라고 불리는 메쉬 네트워크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론끼리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어떤 드론이 먼저 타격할지, 어떤 경로로 방공망을 우회할지 스스로 결정한다.

디펜스 스쿱(DefenseScoop)은 "루카스 40대가 한꺼번에 달려드는 '군집 공격'은 기존 미사일 방어시스템을 단숨에 무력화한다"며 "수백만 달러짜리 요격 미사일 한 발로 3만5000달러짜리 드론 한대를 맞혀도 남은 39대가 목표를 타격하기 때문에 방어 측의 경제적 패배는 확정적"이라고 했다.

블룸버그의 군사 전문가는 "이것은 단순한 복제가 아니라 이란의 가성비 전략을 미국의 첨단 지능으로 압도한 것"이라고 했고, 드론엑스엘(DroneXL)은 "미국은 '저렴한 대량 투입(Affordable Mass)'이라는 새로운 승리 공식을 완성했다"고 했다. 

쿠퍼 사령관은 루카스를 "(이제 미군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ihjang6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