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美, 이란 공습 장기화… 청해부대 호르무즈 재투입 가능성 '촉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09일째에 국방부가 청해부대 호르무즈 해협 투입 검토를 부인했다.
  • 청해부대는 아덴만 해적퇴치 임무를 유지하며 미국의 지원 요청도 없다고 밝혔다.
  • 호르무즈 통항 마비로 한국 선박 피해가 커지자 정부가 국민 보호 시나리오를 검토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군 관계자, "청해부대, 당분간 아덴만 중심…호르무즈 이동 검토 단계 아냐"
호르무즈에 묶인 韓 선박·선원… 2020년식 '한시적 독자 파병' 가능성
군 관계자 "다양한 시나리오 검토…결국 변수는 美 '지원 청구서' 내용"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 9일째 이어지면서, 한국 해군 청해부대의 호르무즈 해협 투입 가능성에 대한 군 안팎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방부는 현재 청해부대의 작전 지역과 관련해 "당분간 아덴만 해적퇴치·선박호송 임무를 중심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으로의 이동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중동 정세 악화에 대비해 청해부대 전력은 평시보다 한 단계 높은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파견 확대나 작전 구역 변경 같은 조정은 정부 차원의 정책 결정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관계자는 "현재까지 미국으로부터 청해부대의 호르무즈 투입을 포함한 어떠한 군사·비군사 지원 요청도 접수된 바 없다"며 "우리 선박·국민 보호가 최우선이라는 원칙하에 여러 시나리오를 책상 위에 올려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아덴만 일대에서 호르무즈 해협까지 확대된 작전구역에서 활약 중인 청해부대 31진 왕건함이 지난 1일 해상에서 표류하던 이란 국적 선박을 구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합참] 2020.02.02 noh@newspim.com

해상 교통 요충지인 호르무즈 일대 운항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한국 선박과 선원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 정부 집계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과 인근 해역에는 한국 선박과 외국 선박에 승선한 한국인 선원 등 상당수가 체류 중이며, 일부 국내 유조선도 통항 지연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수산부는 선사·선박과 실시간 통신망을 유지하며 선박 위치, 선원 안전, 식량·연료 비축 상황을 점검하고 있고, 고위험 해역에서 선원이 하선을 요청할 경우 선사가 송환 비용을 부담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민간 해운업계는 "호르무즈 통항 중단이 수 주 이상 지속될 경우, 유가·보험료 급등과 함께 국내 정유·석유화학 업계에도 연쇄 충격이 불가피하다"며 정부의 군사·외교적 대응을 주시하는 분위기다.

한국은 1991년 걸프전 의료·수송단, 2003년 이라크 자이툰부대, 2010년 아프간 오쉬노부대 등 주로 비전투 지원 형태로 미국 주도의 연합작전에 기여해 왔다. 특히 2020년에는 청해부대의 작전 구역을 아덴만에서 오만만·호르무즈 해협 일대로 '한시적 확대'해, 명목상 독자 파병을 유지하면서도 미 주도의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에 연락장교를 보내 정보 공유에 참여한 바 있다.

당시 국방부는 "우리 국민과 선박의 안전, 항행의 자유 보장을 위해 청해부대의 작전 지역을 한시적으로 확대한다"며 "작전은 독자적으로 수행하되 필요시 미측과 정보 공유·협조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번에도 미국이 직접적인 전투병 파병보다는 '호르무즈 인근에서의 선박 호송·해상로 안정화' 같은 제한된 임무를 우선 제시할 것이란 관측이, 군 일각에서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지금 단계에서 청해부대를 호르무즈로 재투입한다는 식의 결정이나 검토 사실을 말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며 "미국의 구체적 지원 요청 여부, 이란의 한국에 대한 외교적 입장, 우리 에너지·해운 피해 규모가 종합적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20년과 달리 이번에는 미국·이스라엘의 직접 공습, 이란의 보복이 동시 다발적으로 전개되는 전쟁 양상"이라며 "우리의 독자 파병이 곧바로 이란과의 관계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냉정하게 보지 않을 수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군 소식통은 "만약 미국이 호르무즈 해역에서의 '선박 호송 작전' 수준의 기여를 요청할 경우, 청해부대의 임무 범위를 조정하는 방식이 가장 기술적으로 용이하다"면서도 "그러나 그 경우에도 국익·동맹·이란과의 관계를 따지는 고도의 정치·외교적 결단이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간에 결론이 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소식통은 "현재로서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책상 위에서 검토하는 수준"이라며 "정작 미국이 어떤 '지원 청구서'를 들고 오는지가 가장 큰 변수"라고 말했다.

goms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