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호르무즈 위기, 日자위대 움직일까"...닛케이의 세 가지 시나리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호르무즈 해협 선박 운항 차질로 일본의 에너지 안보 문제가 부각되면서 자위대 대응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 일본 자위대는 집단적 자위권 행사, 중요영향사태 후방 지원, 국제평화 공동대처 활동 등 세 가지 시나리오로 움직일 수 있다.
  • 다만 자위대 투입은 국제법 판단과 국내법 요건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므로 현실적 제약이 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 운항 차질이 현실화되면서 일본의 에너지 안보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있다. 중동에서 긴장이 고조될 경우 일본이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를 두고 논쟁도 커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상황을 계기로 일본 자위대가 움직일 수 있는 가능성을 세 가지 시나리오로 정리해 제시했다. 2015년 안보 관련 법제 논의 당시 국회에서 거론됐던 기준을 토대로, 자위대의 활동 범위를 따져본 것이다.

핵심은 집단적 자위권 행사, 중요영향사태에 따른 후방 지원, 국제평화 공동대처 활동 등 세 가지다.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오만에 정박 중인 유조선 [사진=로이터 뉴스핌]

◆ '존립위기사태' 인정 후 집단적 자위권 행사

첫 번째 시나리오는 일본 정부가 상황을 '존립위기사태'로 인정하고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하는 경우다.

존립위기사태는 일본이 직접 공격을 받지 않았더라도 방치할 경우 일본의 존립이 위협받는 명백한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때 인정될 수 있다. 이 경우 자위대는 무력행사를 포함한 군사 활동을 할 수 있다.

2015년 안보법 논의 당시 총리였던 아베 신조는 호르무즈 해협 기뢰 제거 작전을 대표적인 사례로 언급한 바 있다. 해협이 봉쇄돼 일본으로 향하는 원유 수송로가 차단될 경우, 일본의 에너지 공급이 심각하게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논리였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미국이 이란의 공격을 받는 상황을 가정한다. 일본이 동맹국인 미국을 지원하기 위해 집단적 자위권을 행사하고, 해협에 설치된 기뢰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실제로 자위대는 1990년대 걸프전 이후 페르시아만에서 기뢰 제거 활동을 수행한 경험이 있어 관련 능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다만 아베 전 총리는 당시 "단순히 해협이 봉쇄됐다는 이유만으로 곧바로 해당 상황을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본이 공격받은 것과 같은 수준의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는지가 판단 기준이 된다고 설명했다.

◆ '중요영향사태'에 따른 미군 후방 지원

두 번째는 위협 수준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까지는 아니지만 일본 안보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는 경우다.

이때는 '중요영향사태'로 인정돼 자위대가 미군이나 다른 외국군에 대한 후방 지원을 할 수 있다.

지원 내용은 급유, 물자 수송, 탄약 제공 등이다. 다만 이러한 활동은 미일안보조약 또는 유엔 헌장의 목적 달성을 위한 경우라는 조건이 붙는다.

이 경우 자위대가 직접 전투에 참여하지는 않지만, 미군의 작전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일본 자위대 [사진=로이터 뉴스핌]

◆ 국제평화 공동대처 활동

세 번째는 '국제평화 공동대처사태'다.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전에 위협이 발생했을 때 유엔 헌장의 목적에 따라 여러 국가가 공동 대응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 경우에도 자위대는 후방 지원 형태의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이 역시 전투 참여보다는 물자 지원 등 비전투 임무가 중심이 된다.

다만 현실적으로 자위대가 움직일 수 있을지는 국제법 해석에 크게 좌우될 전망이다. 현재 일본 정부는 이번 미국의 이란 공격에 대해 명확한 법적 평가를 내리지 않고 있다.

자위대가 미군을 지원하려면 해당 군사 행동이 국제법상 허용되는 범위라는 입장을 정부가 분명히 해야 한다.

문제는 이번 공격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거친 것도 아니고, 이란의 직접적인 무력 공격에 대한 대응도 아니라는 점이다. 일본 내 국제법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국제법 위반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결국 호르무즈 해협 상황이 악화되더라도 국제법 판단과 국내법 요건을 동시에 충족하지 못하면 자위대 투입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