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특파원

트럼프의 호르무즈 운항 재개 계획, 보험업계 현실과 충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 호르무즈 해협 물류난 해소를 위해 200억달러 해상 정치적 위험 보험 지원 계획을 내놨다
  • 글로벌 보험 생태계와 충돌하자 미국은 직접 보험 대신 처브를 통한 재보험 방식으로 축소·수정했지만 선주들은 선원 안전이 우선이라며 회의적이다
  • 업계는 미 해군 호위 등 물리적 안전이 전제될 경우 이번 연방 개입이 급등한 전쟁 위험 보험료를 억제하는 완충장치가 될 수 있다고 봤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국 우선' 외치던 200억 달러 보험 구상, 시장 현실 벽에 부딪혀 '재보험' 축소
선주들 "문제는 보험 아니라 선원 안전"…보험료는 평시의 최대 8배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란과의 분쟁으로 꽉 막힌 호르무즈 해협의 물류를 뚫기 위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꺼내 든 대규모 해상 보험 지원 카드가 글로벌 보험 시장의 현실적 벽에 부딪혀 삐걱대고 있다.

1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웠던 당초 직접 보험 제공 계획은 시장 구조의 한계로 인해 재보험 방식으로 궤도를 수정했으며, 정작 해협을 건너야 할 선주들은 보험 여부보다 '선원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운항을 재개할 수 없다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 '미국 우선주의'의 한계…재보험으로 우회

당초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에너지 공급망의 자유로운 흐름을 보장하겠다며, 미국국제개발금융공사(DFC)를 통해 200억 달러 규모의 해상 정치적 위험 보험을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미국 보험사들이 주도하는 이른바 '미국 우선' 방식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구상은 즉각 글로벌 해상 보험 생태계와 충돌했다. 해상 전쟁 위험 보험은 전통적으로 영국 런던의 로이즈(Lloyd's of London) 시장을 중심으로 외국 보험사들이 주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험 중개회사 맥길 앤드 파트너스의 데이비드 스미스 해상 부문 책임자는 "전쟁 위험 보험 시장은 이미 거대한 생태계를 형성하고 있으며, 미국 보험사가 그 중심에 자리 잡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고 지적했다.

결국 현실성 논란이 일자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주 계획을 대폭 수정했다.

DFC는 직접 보험 대신 미국 보험사 처브(Chubb)를 전면에 내세운 '재보험' 형태로 방향을 틀었다. 미국 보험사들이 낯선 글로벌 위험을 직접 인수해야 하는 구조적 한계를 우회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모든 선박'을 보장하겠다는 초기의 호언장담과 달리, 특정 기준을 충족하는 선박에만 연방 재보험을 적용하기로 방침을 축소했다.

◆ 선주들 "핵심은 보험 아닌 선원 안전"

계획이 수정됐음에도 불구하고 호르무즈 해협의 병목 현상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현재 이란의 공격을 피해 해협 진입을 대기 중인 선박만 1000척 이상에 달한다.

해운업계는 보험 안전망 확충이 선박 운항 중단의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다고 입을 모은다.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운영하는 캐피털 클린 에너지 캐리어스의 제리 칼로지라토스 최고경영자(CEO)는 "진짜 문제는 선박 손해에 대한 재정적 보상이 아니라 우리 선원들의 목숨과 안전"이라고 일축했다.

실제로 로이즈 시장에서는 이미 해당 지역 선박을 위한 보험 가입이 가능하지만 선주들이 스스로 항해를 포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글로벌 보험 브로커 마쉬(Marsh)의 마커스 베이커 책임자는 "안전망이 시행되더라도 실질적인 미 해군의 호위 지원 없이는 운항 재개가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 치솟은 해상 보험료 억제 효과는 기대

다만 업계는 군사적 호위 등 물리적 안전이 담보된다는 전제하에, 트럼프 행정부의 이번 200억 달러 규모 개입이 치솟는 보험료를 안정시키는 데는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분쟁 발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의 보험료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브로커들에 따르면 평시 선박 가치의 0.25% 수준이던 걸프 지역 보험료는 현재 1~2%까지 급등했다. 특히 미국이나 이스라엘과 연관된 선박은 최고 수준의 할증을 적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 연방 프로그램이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함으로써 극단적인 보험료 상승을 억제하는 완충장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