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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외환] 유가 급등·전쟁 장기화 우려에 미 국채 금리 6개월 최고…달러 강세·유로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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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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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라크 항구 연료 유조선 화염에 휩싸였다.
  • 미국 2년물 국채 수익률 3.749%로 11.3bp 상승했다.
  • 달러 강세로 원화 3% 하락, 유로 2% 떨어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란, 호르무즈 봉쇄 공언…에너지 충격에 글로벌 금융시장 긴장 고조
달러 강세…유로·원화 등 에너지 수입국 통화 약세
다음 주 Fed·ECB 회의 주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이란이 걸프 지역에서 에너지·운송 시설을 겨냥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가 커지자 미국 국채 금리가 크게 상승했다. 동시에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서 미 달러화는 강세를 보이고 유로화 등 주요 통화는 약세를 나타냈다.

12일(현지시간) 뉴욕 채권 시장에서 연방준비제도(Fed) 금리 전망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미국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11.3bp(1bp=0.01%포인트) 상승한 3.74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8월 22일 이후 최고 수준이며 하루 상승폭으로는 지난해 6월 이후 가장 크다.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도 4.9bp 오른 4.255%로 2월 5일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미 달러화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장에서는 중동 전쟁 장기화가 유가 상승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하고, 이에 따라 미국 금리가 예상보다 오래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실제로 이날 이라크의 한 항구에서는 연료 유조선 두 척이 화염에 휩싸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전날 폭발물을 실은 이란 보트가 공격한 것으로 보이는 사건 이후 공격 수위가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다. 이 같은 공격은 중동 원유 공급 차질 우려를 키우며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BMO 캐피털 마켓의 금리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장기화된 전쟁이 가져올 인플레이션과 재정적 파장 때문에, 분쟁을 끝낼 명확한 출구 전략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미 국채 약세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도 빠르게 후퇴하고 있다.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말까지 반영된 금리 인하 폭은 약 19bp로, 몇 주 전 약 50bp 수준에서 크게 낮아졌다. 이는 올해 연준이 25bp 금리 인하를 단 한 차례도 단행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보다도 전쟁 변수의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다. 이달 초 발표된 2월 고용보고서가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투자자들은 오히려 유가 상승이 장기적으로 경제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

TD증권의 몰리 브룩스 미국 금리 전략가는 "유가가 충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결국 수요를 위축시키며 오히려 디스인플레이션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달러 강세…유로·원화 등 에너지 수입국 통화 약세

전쟁 확산에 따른 에너지 가격 급등은 외환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날 미 달러화는 유로 대비 사흘 연속 상승하며 올해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이란이 중동 전역의 석유·운송 시설 공격을 강화하면서 분쟁 장기화와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공언해 시장 불안을 키웠다.

세계 주요 에너지 수입국 통화는 전쟁 이후 달러 대비 큰 폭으로 약세를 보였다. 인도 루피와 일본 엔화는 각각 1.5% 이상 하락했고, 유로화는 약 2%, 원화는 약 3% 떨어졌다.

한국 시간 13일 오전 7시 2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0.74% 오른 14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지수는 1.5% 이상 상승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 안전자산 선호 심리와 함께 미국이 순에너지 수출국이라는 점도 달러 강세를 뒷받침했다.

유로/달러는 0.5% 하락한 1.1513달러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 근처에서 거래됐다.

매크로 하이브의 벤저민 포드 연구원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실망스러운 공급 전망과 하메네이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발언이 유로 약세의 주요 원인"이라며 "외환시장이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 시나리오를 반영하기 시작하면서 유로·달러 환율이 1.14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IEA는 전략 비축유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4억 배럴을 방출하기로 합의했지만, 이는 호르무즈 해협 교란으로 인한 공급 손실을 약 20일 정도만 보충할 수 있는 규모에 불과하다. 실제 시장에 공급되기까지는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전망이다.

바클레이즈의 레프테리스 파르마키스 전략가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가스와 석유이며 유로존은 에너지 가격 상승에 취약하다"며 "그 결과 유로화가 전반적으로 매도 압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 주 Fed·ECB 회의 주목

시장에서는 다음 주 열리는 연준(Fed)과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에너지 가격 충격에 대한 통화정책 대응 방향을 가늠하기 위해서다.

LSEG 집계에 따르면 스와프 시장에서는 ECB가 빠르면 6월 금리 인상에 나설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반면 연준의 금리 인하는 기존 7월 예상에서 9월로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스티븐 브라운 이코노미스트는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3.50~3.75% 범위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정책 성명과 경제 전망 수정 여부가 시장의 핵심 관심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비트코인은 1% 하락해 7만 달러 아래로 내려갔지만, 2월 초 기록한 약 6만 달러 수준의 저점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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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통행료 20% 징수" [워싱턴=뉴스핌] 박정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이란 항구에 대한 미 해군의 봉쇄조치를 재개한다고 선언했다. 또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에 안전을 제공하는 비용으로 선적 화물의 20%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을 것이며, 이란이 원하든 원하지 않든 유지될 것"이라며 "이란 봉쇄(THE IRANIAN BLOCKADE) 조치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과 관련 물류 수송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들은 해협을 공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수호자(THE GUARDIAN OF THE HORMUZ STRAIT)'가 될 거라며 안전 제공 비용을 청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이 "수호자로서, 그리고 공정함의 차원에서, 이 불안정한 세계 요충지에 안전과 보안을 제공하는 업무에 필요한 모든 비용에 대해 선적 화물의 20% 비율로 보상(비용 청구)을 받을 것"이라며 관련 절차가 즉시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대 이란 봉쇄 재개와 호르무즈 안전 제공 비용 징수 선언은 이란이 미국의 호르무즈해협 개방 요구를 거부하고 폐쇄를 선언한 뒤 나왔다. 미군은 이란에 대한 추가 공격에 나서 방공망과 드론 전력 등을 타격했다. 이로써 이란과 휴전 합의로 종료됐던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군의 해상 봉쇄가 3주 만에 재개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호르무즈해협을 미국이 관리하고 그 대가를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해협 통제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는 평가다. 반면 이란 군은 어떠한 경우에도 미국이 해협 관리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반발하고 있어 양측의 충돌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는 평가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측의 대립은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대치 상태가 지속될 가능성을 예고한다"며 "글로벌 석유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미국과 이란 간 대치 격화 속에 이날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79달러대까지 오르며 약 4%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호르무즈 통행량 회복세도 이미 꺾이는 등 해상 물류 위축 움직임은 이미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선박 추적 데이터 업체 케플러(Kpler)는 지난 주말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확인된 선박 수가 전주 대비 절반 이상 감소한 19척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과 이란 간 예비 평화 협정인 양해각서(MOU)가 체결되기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케플러는 대부분의 선박이 이란이 승인한 항로나 비밀 경로를 이용했으며, 미국이 지원하는 오만 인근 통로를 통한 통행은 끊겼다고 전했다. WSJ은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공언한 대로 호르무즈 해협을 군사적으로 장악하려면 상당한 규모의 지상군 침공이나 위험한 해군 작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루스소셜 게시글. [사진=트루스소셜] dczoomin@newspim.com 2026-07-14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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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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