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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유가] 美의 이란 해상 봉쇄 방침에 유가 9% 넘게 급등…금값 3%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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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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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의 이란 해상 봉쇄 소식에 13일 유가가 급등했다.
  • WTI는 9.42%, 브렌트유는 9.59% 올라 한 달 만의 최고치다.
  • 금값은 긴축 전망 강화에 3% 가까이 하락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트럼프 "호르무즈 통과 화물에 20% 통행료 부과"
중동 긴장 고조에 금리 인상 전망 강화되며 금값 부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이 이란의 전 해안과 항만, 원유 터미널은 물론 국적과 관계없이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해상 봉쇄를 시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13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9% 넘게 급등하며 한 달 만의 최고치로 마감했다. 금값은 금리 인상 전망이 강화된 영향에 3% 가까이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8월물은 배럴당 6.73달러(9.42%) 상승한 78.14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9월물은 7.29달러(9.59%) 오른 83.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는 지난 4월 2일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폭(달러 기준)을 기록했으며, 종가 기준으로는 6월 1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WTI 역시 4월 29일 이후 가장 큰 하루 상승폭을 기록했고, 종가는 6월 15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 해군이 주도하는 합동 해상정보센터(Joint Maritime Information Center)에 따르면 미국은 7월 14일 20시(GMT 기준)부터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할 예정이다. 이 조치는 6월 중순 일시적으로 해제됐다가 다시 시행되는 것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미국과 이란이 다시 군사 충돌을 벌이자 미국이 해상 봉쇄를 재개하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화물에 대해 20%의 통행료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은 월요일 밤부터 화요일까지 이란을 매우 강하게 공격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브렌트유는 상승폭을 10% 이상 확대했다.

이란군 합동참모부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 운영에 개입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이 이란의 승인 없이 해협을 통과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엔 산하 국제해사기구(IMO)는 트럼프 대통령의 통행료 부과 구상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IMO는 국제 항행에 사용되는 해협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것에 반대하며, 해협 통과에 의무 통행료를 부과할 법적 근거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컨설팅업체 겔버 앤드 어소시에이츠는 보고서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해상 교통 제한 재도입과 이에 대한 보복 공격, 그리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이 급감하면서 단기적인 원유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졌다"고 분석했다.

◆ 호르무즈 해협 우회 움직임 본격화…러시아 공급 차질도 변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장기화하면서 주요 산유국들은 해협을 우회할 수 있는 대체 수송망 확대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만삭스는 중동 지역 송유관 능력이 확대될 경우 2028년 말까지 전쟁 이전 걸프 지역 원유 수출량의 60% 이상이 호르무즈 해협을 거치지 않고 운송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회 송유관 수송 능력은 2027년 말까지 하루 380만 배럴, 2028년 말까지 누적으로 하루 730만 배럴 늘어나며 전체 우회 능력이 하루 1,400만 배럴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휴전 기간 이란은 원유 수출을 늘렸지만, 중국 독립 정유사들이 이란산보다 저렴한 이라크·UAE·카타르산 원유 구매를 확대하면서 판매 확대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한편 러시아산 에너지 공급도 우크라이나의 공격과 유지보수 영향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카자흐스탄 원유 수출의 약 80%를 담당하는 카스피해 송유관 컨소시엄(CPC)의 공급량은 지난달 5월 대비 7% 감소했다.

미국 전략비축유(SPR) 재고도 지난주 약 300만 배럴 줄어든 3억1,650만 배럴로 1983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정부는 전략비축유에서 총 1억7,200만 배럴을 방출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 금리 인상 전망 강화되며 금값 3% 급락

금값은 중동 리스크로 유가가 급등하고,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지면서 3% 가까이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물 미국 금 선물은 2.6% 내린 온스당 4,005.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현물 금 가격은 한국시간 14일 2시 40분 기준 기준 온스당 3,996.76달러로 3.0% 하락했다.

온라인 외환거래 플랫폼 포렉스닷컴의 시장 분석가 파와드 라자크자다는 "중동 분쟁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으며, 연방준비제도(Fed)가 통화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운용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는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금에는 악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유가가 계속 상승한다면 금값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우선 3,800달러 선까지 내려갈 수 있고, 매도 압력이 더욱 강해질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3,500달러 수준까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은 연준의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현재 연준이 오는 9월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75% 반영하고 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15일 취임 후 첫 통화정책 관련 의회 증언에 나선다. 시장은 워시 의장의 발언을 통해 인플레이션 대응 방향과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다. 오는 15일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시작으로 생산자물가지수(PPI), 6월 소매판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등이 잇따라 공개된다.

시장은 이들 지표를 통해 중동발 에너지 가격 상승이 물가 흐름과 연준의 정책 결정에 미칠 영향을 가늠할 전망이다.

이란에 대한 미국의 해상 봉쇄를 전면적으로 시행 중인 미 항공모함 조지 H.W. 부시 호(CVN 77). [사진 제공=미 중부사령부]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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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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