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판결 뒤집기' 재판소원 첫날 20건…"1000건 중 한두 건 취소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헌법재판소가 12일 재판소원 제도 시행 첫날 20건을 접수했다.
  • 양문석 의원과 구제역 등 대법원 확정판결 받은 이들이 재판소원 청구를 예고했다.
  • 기본권 침해 사유 있으면 심판하나 대부분 각하될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양문석·구제역 재판소원 청구 시사
장영하 "재판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 즉시 신청"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판결 뒤집기' 재판소원 제도가 시행된 첫날 20건의 사건이 헌법재판소에 접수되며, 대법원 확정 판결까지 다시 다투는 '마지막 소송'이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

지난 12일 대법원 판결로 의원직을 잃은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튜버 쯔양을 협박·공갈한 혐의로 징역형이 확정된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 등도 재판소원 청구를 예고해 정치권·유명 인사들의 '판결 뒤집기' 행렬이 이어질 조짐이다.

◆ 시행 첫날 헌재에 20건 접수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핌DB]

13일 헌재에 따르면 지난 12일 0시~24시까지 총 20건의 재판소원이 접수됐다. 전자접수로 15건, 방문접수 2건, 우편접수 3건 등으로 집계됐다.

1호 사건은 시리아 국적 외국인 모하메드 씨가 제기한 강제퇴거명령 및 보호명령 취소 소송이다. 다만 이 사건은 지난 1월 8일 이미 대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된 사안으로, 확정일로부터 30일이 지나 각하될 가능성이 높다는 게 헌재의 설명이다.

법원 확정판결을 대상으로 한 재판소원 제기도 잇따를 전망이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아 전날 대법원에서 형이 확정된 양문석 의원은 재판소원 청구를 검토 중이다. 양 의원은 판결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법원 판결에서 우리 가족의 기본권이 간과된 부분이 있다면 변호인단과 상의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받아보겠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날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이 확정된 구제역도 재판소원 의사를 밝혔다. 구제역의 변호인 김소연 변호사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가 남긴 자필 편지를 공개하며 "이준희로부터 재판소원과 법왜곡죄 고소 등 사건 일체를 위임받았다"고 전했다. 구제역은 편지에서 "재판소원 관련 모든 권한을 변호사님께 위임하겠다"며 "저의 억울함을 이번 절차를 통해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재명 대통령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해 대법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된 장영하 국민의힘 성남시 수정구 당협위원장(변호사)도 재판소원 청구를 결정했다. 장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대법원 확정판결의 위헌성을 다투는 재판소원과 효력정지 가처분을 즉시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재판소원 사유 있으면 심판 대상...헌재서 대부분 '각하' 전망

유튜버 쯔양을 공갈·협박한 혐의로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이 확정된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이 자필 편지를 통해 재판소원 청구 의사를 밝혔다. [사진=김소연 변호사 페이스북 캡쳐]

재판소원은 형사·민사·행정 사건에서 법원의 확정 재판 과정에서 기본권 침해나 적법 절차 위반이 있었다고 보는 당사자가 판결 선고일로부터 30일 안에 헌법재판소에 심판을 청구할 수 있게 한 제도다. 헌재가 헌법·법률 위반을 인정하면 해당 판결을 취소하고 사건을 다시 재판하도록 돌려보낼 수 있어, 기존 3심제 위에 헌법 기준에 따른 '마지막 점검'이 한 겹 더 쌓이는 구조다.

기본권 침해 등 재판소원 사유가 있는 법원의 판결은 심급과 상관없이 헌재 심판 대상이 된다. 재판소원을 청구하면 전담 사전심사부의 사전심사를 거친 뒤,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에서 본격 심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손인혁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은 지난 10일 간담회에서 "1심에서 기본권 침해가 발생했고 2·3심에서 시정이 안 됐다면 1~3심 모두 기본권 침해라는 결과에 있어서 동일하다"며 "당사자는 어느 재판을 선택해서 심판을 청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손 처장은 "보충성의 원칙에 따라 제일 마지막 단계의 재판을 갖고 재판 취소를 청구하는 게 적절하다고 볼 수 있다"며 "헌재가 법원의 재판을 취소하면, 대법원이 환송하더라도 결국 원인을 제공한 심급까지 사건이 내려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재판소원 청구의 상당수는 지정재판부 단계에서 각하될 것이라는 게 헌재 안팎의 관측이다. 각하란 사건을 본안에서 심리하지 않고 돌려보낸다는 뜻으로, 청구가 법에서 정한 형식·절차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 때 내리는 결정이다.

헌법재판소 연구관 출신 노희범 변호사는 "초기에는 기대감 때문에 많이 제기되겠지만 대상성이 없는 사건이 상당수일 것"이라며 "실무상 1000건 중 한두 건 정도만 명백한 헌법·법률 위반 사건에서 취소나 파기환송이 이뤄지고, 나머지 99%는 법원의 법률 해석과 적용을 그대로 존중하는 방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튜버 쯔양을 공갈·협박한 혐의로 12일 대법원에서 징역 3년이 확정된 유튜버 구제역(이준희)이 자필 편지를 통해 재판소원 청구 의사를 밝혔다. [사진=김소연 변호사 페이스북 캡쳐]

righ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