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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2026 전쟁, 중국 에너지 급소 잇따라 타격..."習, 보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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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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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2024년 원유 수입량 40억5000만 배럴로 소비량의 69% 차지했다.
  • 미국 베네수엘라 공습 성공, 이란 공습으로 중국 에너지 공급로 위협했다.
  • 트럼프 14일 중국에 호르무즈 연합함대 군함 파견 요구하며 정상회담 연기 위협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미국은 베네수엘라 석유 통제권 장악
이제는 동맹국들과 호르무즈 통제권 노려
두 곳 모두 중국 에너지 최대 요충지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의 2024년 원유 수입량은 40억 5000만 배럴이었다. 중국의 당해 연도 원유 소비량은 59억 배럴이었으니, 수입 의존률은 69%에 달한다. 미국의 경쟁자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이지만 원유 수입 의존률은 70%에 육박하는 구조적 약점을 지니고 있는 셈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2024년 원유 수입량 중 러시아산 원유가 20%를 차지한다.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의 수입량이 14%, 이란의 원유가 11%, 이라크로부터의 원유가 10%를 차지한다. 베네수엘라로부터의 수입량은 전체 2%에 해당한다.

미국은 지난 1월 마약 퇴치를 명분으로 베네수엘라를 공습했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미국으로 압송해 왔다. 그리고 베네수엘라의 석유 통제권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베네수엘라는 중국의 중남미 지역 최대 우방 국가이며,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베네수엘라의 석유를 구매해 왔다. 베네수엘라의 석유 수출량 중 80%가 중국으로 향한다.

미국의 제재하에서 중국은 베네수엘라의 석유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해 왔다. 또한 중국은 베네수엘라에 막대한 개발원조를 진행해왔으며, 현지 석유산업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었다. 미국의 침공으로 중국의 베네수엘라 에너지 '파이프라인'은 사라지게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10월 30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로부터 약 두달의 시간이 흐른 2월28일, 미국은 이란을 전격 공습했다. 이란의 핵 개발을 저지하고 반미 정권을 친미 정권으로 교체하는 것이 목표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초 뜻한 대로 이란의 하메네이 정권을 친미 정권으로 교체하는 데 성공했다면, 중국의 에너지 안보망은 크게 휘청였을 게다.

이란산 원유는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으며, 미국의 제재를 두려워하지 않는 중국이 저렴한 가격에 이를 구매해 왔다. 2024년도 이란의 원유 수출량 중 90%가 중국으로 향했다. 만약 미국의 공습으로 이란에 즉각 친미 정권이 들어섰다면 중국의 이란 '파이프라인' 역시 허무하게 끊겼을 것이다.

중국의 해외 원유 수입 물량 중 이란이 11%, 베네수엘라가 2%를 차지한다. 합하면 13%다. 13%의 물량은 모두 시가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중국에 판매되어 왔다.

주요 산유국 중 미국에 맞서는 정권은 러시아, 이란, 베네수엘라 3개국이다. 이 중 2개국의 에너지 통제권이 미국 손에 쥐어지면, 미국은 이를 대중국 지렛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서 피격된 유조선이 짙은 검은 연기를 내뿜으며 화염에 휩싸여 있다. 이란의 드론·미사일 공격이 이어지면서 상선 피격 장면이 반복적으로 포착되고 있다. [사진 출처=Daily Jang] 2026.03.16 gomsi@newspim.com

미국의 맹렬한 공격에도, 이란의 정권 교체는 현실적으로 어려워진 것으로 평가된다. 이란은 아들 하메네이(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니이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중심으로 여전히 결사항전을 외치고 있다.

그렇다고 트럼프의 이란산 원유 장악시도, 좀 더 엄밀하게는 호르무즈 해협 장악 시도가 멈춘 것은 아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미국 현지 시간) 한국, 중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5개국에 군함 파견을 요구했다. 동맹국들의 해군 전력과 함께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안전을 보장하자는 이유에서다.

현재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이 사실상 봉쇄하고 있다. 해협 봉쇄로 인해 국제 유가는 연일 고공행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동맹들이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거머쥐는 상황은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아무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을 의미한다. 즉 트럼프 대통령이 동맹들에게 촉구한 (호르무즈 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한) '연합함대 결성'은 본질적으로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장악이라는 새로운 목표를 품고 있다.

중국의 원유 수입 물량 중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서 수입되는 물량은 47.3%에 달한다.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통제권을 손에 넣게 되면 그 자체로 중국의 에너지 목줄을 쥘 수 있다. 나아가 대중국 협상에서도 강한 레버리지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미국이 올해 들어 단행한 군사 작전은 공교롭게도 모두 중국의 영향력 악화라는 결과를 낳게 된다. 베네수엘라의 경우 그 결과가 이미 나타났고, 이란의 경우는 아직 현재 진행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서도 군함 파견을 요구했다. 한발 더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중국에 군함 파견을 다시 요청하면서 이달 말로 예정되었던 베이징 방문과 미중 정상회담을 연기할 수 있다고도 발표했다.

이란은 중국의 전통적인 우방국이다. 중국은 그동안 이란 전쟁을 일으킨 미국의 잘못을 지적하며 당사국들에 즉각적인 무력 사용 중단을 촉구해 왔다. 중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받아들여 해군 함정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견하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그렇다고 마냥 미국의 요청을 무시하기도 어렵다.

3월말 정상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내민 (중국을 포함한 호르무즈 연합함대 결성) 카드는 중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해 이란을 설득하거나, 아니면 이란 응징에 중국도 동참하라는 함의를 지닌다. 후자의 경우 이란을 포기하라는 압박이자, 중국 에너지 공급로의 중요한 한축을 포기하라는 압박과도 같다. 트럼프는 미적대지 말고 서둘러 답을 달라고 채근했다. 

ys174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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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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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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