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종합] "전기차가 공통 언어"…평양 엑스포, 남북 협력 새 접점 될까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25일 제주신화월드에서 전문가들이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 추진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 전기차를 이념 넘어 남북 협력 공통 언어로 강조하며 그린 데탕트 출발점으로 제시했다.
  • 북한 전기차 보급과 인프라 변화 속 민간 중심 동북아 협력 플랫폼으로 구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북한 인프라 변화 속 '전기차 협력' 가능성 부각
전력난·관광 개발 맞물려 '그린 데탕트' 현실화

[제주=뉴스핌] 이찬우 기자 = "이모빌리티는 선택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다. 동시에 이념과 체제를 넘어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공통 언어다"

25일 제주신화월드에서 열린 '2027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PIEVE) 추진 라운드테이블'은 단순한 산업 논의를 넘어, 전기차를 매개로 한 새로운 남북 협력 가능성을 시험하는 자리였다.

25일 10시 제주 신화월드에서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 추진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됐다. [사진=이찬우 기자]

이날 현장에서는 전기차가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협력의 도구'라는 점이 반복해서 강조됐다. 제주가 '탄소 없는 섬' 전략을 통해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모빌리티를 결합한 모델을 구축한 만큼, 이 경험을 한반도 전역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이 깔려 있었다.

특히 "전기차는 이념과 체제를 넘어 실질적 교류를 가능하게 하는 공통 언어"라는 발언은 이번 논의의 핵심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정치·군사적 긴장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산업과 기술을 중심으로 한 접점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전기차 엑스포를 '그린 데탕트'의 현실적 출발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환경·관광 협력에서 시작해 에너지 인프라 협력으로 확장하는 단계적 접근이 가능하다"며 "전기차는 남북 협력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북한 내부 변화도 주요 변수로 언급됐다. 특히 최근 평양을 중심으로 변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5년간 약 6만세대 규모의 주택이 건설됐고, 지방 역시 공장·병원·복합서비스시설이 확충되는 등 생활 인프라 재편이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관광 인프라도 변수다. 원산 갈마지구 등 대규모 관광지 개발이 진행됐지만 이를 외부에 보여줄 창구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국제 전기차 엑스포는 북한 입장에서 '성과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전기차는 북한이 직면한 에너지 문제와도 맞닿아 있다. 만성적인 전력 부족 상황에서 전기차 도입은 충전 인프라 구축과 전력망 효율화까지 연결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협력이 단순한 교통수단 도입을 넘어 대중교통 현대화와 에너지 효율 개선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25일 10시 제주 신화월드에서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 추진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됐다. [사진=이찬우 기자]

실제 북한에서도 전기차 보급 움직임은 이미 시작된 상태다. 전기차 조립과 판매가 확대되고 있으며, 전기택시 등 대중교통 전동화 시도도 진행 중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충전시설과 차량 전시 공간도 구축되며 초기 시장 형성 단계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황우현 서울과기대 교수는 평양 엑스포를 단순 전시가 아닌 산업 플랫폼으로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기차와 배터리, 충전 인프라, 스마트그리드를 통합해 동북아 협력 거점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평양~원산 구간 전기차 주행 실증, 삼지연 전기 기반 도시 연계 등은 단순 이벤트를 넘어 실제 인프라 구축 가능성을 점검하는 실증 프로젝트 성격이 짙다. 전기차를 시작으로 철도·관광·에너지 협력까지 확장 가능한 '초기 진입 산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테슬라, 현대차·기아, BYD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 참여도 거론됐다. 업계에서는 초기 시장과 기술 표준을 선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 입장에서도 전략적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현실적 제약 역시 분명하다. 전력 인프라 부족과 제재 환경, 정치적 리스크 등은 여전히 넘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이 때문에 이번 구상은 정부가 아닌 민간 중심 협력 모델로 설계됐다.

김대환 세계e-모빌리티협의회 회장은 "평양 국제 전기차 엑스포는 산업과 기술 중심의 민간 협력 모델로 추진돼야 한다"며 "제주에서 시작된 전기차 혁신이 한반도를 넘어 글로벌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chan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