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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외국인 유학생 성희롱·성폭력 SOS 가이드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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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가 1일 외국인 유학생 성희롱·성폭력 SOS 가이드를 개발·배포했다.
  • 7개 언어로 제작해 피해 예방·대응 정보를 언어 장벽 없이 제공한다.
  • 유학생 수 증가에 따라 대학 인권센터와 온라인에 배포해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7개 언어로 번역해 언어 장벽 낮춰
대학 인권센터·지원기관 통해 현장 배포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는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성희롱·성폭력 상황을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성희롱·성폭력 SOS 가이드'를 개발·배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는 한국어를 포함한 7개 언어로 제작돼, 언어 장벽 없이 피해 예방과 대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유학생을 위한 성희롱·성폭력 SOS 가이드 표지. [사진=교육부]

최근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가 늘어나면서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한 성희롱·성폭력 피해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교육부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2020년 15만3000명에서 2024년 20만9000명, 2025년 25만3000명으로 증가했다. 그러나 피해를 당하고도 적절한 대처 방법을 알지 못해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이어지자, 교육부는 다국어 안내자료 개발에 나섰다.

이번 가이드는 성희롱·성폭력의 개념과 주요 유형, 상황별 대처 방법, 주변인의 역할, 도움 요청 방법 등을 사례 중심으로 쉽게 풀어 설명했다. 단순한 제도 소개를 넘어 실제 피해 상황에서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가이드에는 캠퍼스 생활과 모임 등 일상에서 벌어질 수 있는 문제 상황, 교제폭력과 디지털 성폭력, 스토킹 등에 대한 대응 방법이 담겼다. 또 '오해하기 쉬운 사례와 실제 기준', 질문과 답변(Q&A), 실제 피해자에게 해서는 안 되는 말 등도 함께 안내해 외국인 유학생의 이해를 돕도록 했다. 특히 친구나 지인의 피해를 알게 됐을 때 주변인이 어떤 태도로 피해자를 지원해야 하는지, 반대로 어떤 말과 행동은 삼가야 하는지도 구체적으로 담았다.

교육부는 해당 자료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몽골어, 우즈베키스탄어, 네팔어 등 7개 언어로 번역해 제공한다. 언어별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리플릿도 함께 제작해 배포했으며, 전국 대학 인권센터와 유학생 지원기관에 공문으로 안내하고 교육부 누리집에도 탑재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들은 학교 현장뿐 아니라 온라인에서도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는 이번 가이드 배포를 계기로 외국인 유학생 보호 체계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학 현장에서 성희롱·성폭력 예방 교육과 피해 지원이 보다 실질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초기 대응 역량을 보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김홍순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이번 가이드가 외국인 유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업과 생활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국내에 있는 외국인 유학생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성희롱·성폭력 예방과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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