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법원·검찰

속보

더보기

특사경 수사지휘 폐지 두고 공방…"사건 암장 우려" vs "檢 구체제 더는 안 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국무총리실 검찰개혁추진단이 8일 공소청·중수청 출범 앞두고 특사경 지휘권 폐지 토론회를 열었다.
  • 박용철 서강대 교수가 지휘권 삭제로 사건 책임 불명확과 암장 우려를 지적했다.
  • 이국운 한동대 교수가 수사·기소 분리 원칙 강조하며 내부 통제 강화로 해결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공소청법에선 지휘 조항 삭제…형소법엔 특사경 지휘 규정 여전히 남아
"수사 공백 우려" vs "신설 공소청법 따라야"…특사경 통제 방식 두고 충돌
전건송치·보완수사 재점화…공소청–1차 수사기관 새 역할 구도가 관건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오는 10월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출범을 앞두고 특별사법경찰관리(특사경)에 대한 검사의 수사지휘권 폐지를 두고 법조계에서 찬반의견이 격돌했다. 

국무총리실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은 시민단체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과 함께 8일 오후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새로운 형사사법체계의 안정적 정착 방안' 토론회를 열고 공소청·중수청 체제 전환 이후의 운영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특히 공소청법에서 검사의 특사경 지휘·감독 조항이 삭제되면서, 수사 통제 공백과 책임 소재 문제를 둘러싼 쟁점이 핵심 주제가 됐다.

◆ 檢 지휘 없으면 "사건 책임소재 불명확" vs "책임, 지자체 등 각 기관이 져야"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박용철 서강대 법전원 교수가 8일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08 yek105@newspim.com

특사경은 세무·환경 등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에서 전문 지식을 갖춘 공무원으로, 형소법상 사법경찰관리로 분류된다. 현행 형소법 제245조의10(특별사법경찰관리)에 따라 특사경은 현장조사와 증거 확보 등 모든 수사에 관해 검사의 지휘를 받는다. 2020년 검경수사권 조정 국면에서도 수사 전문성 문제를 이유로 특사경에 대한 검사의 지휘 구조만큼은 유지됐으나, 이번 공소청법 제정으로 지휘 규정은 삭제됐다.

발제자인 박용철 서강대 법전원 교수는 "검찰청법이 인정하던 '검사의 특별사법경찰관리 지휘·감독' 규정이 삭제되고 공소청법은 이를 '범죄수사에 관한 사법경찰관리(사경)와의 협의·지원' 규정으로 대체했다"며 "2만명의 특사경은 사실상 행정 공무원이고 이들은 계속 순환보직 근무를 하는데, 검사의 지휘가 없다면 기존 특사경이 보직 이동을 하는 경우 사건에 대한 책임소재가 불명확해질 수 있고, 나아가 '사건 암장'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사경의 수사 단계에서 인권 침해 소지는 없었는지, 적법 절차가 제대로 준수됐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이들에 대한 검사의 수사지휘권은 그대로 유지돼야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이국운 한동대 법학부 교수가 8일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4.08 yek105@newspim.com

반면, 이국운 한동대 법학부 교수는 검사의 수사지휘권 존치는 과거 검찰 집권 체제의 유산일 뿐이라며 수사·기소 분리 원칙의 예외를 열어둬선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 교수는 "특사경에 대한 수사지휘권은 검사에게 모든 권한을 집중하던 옛 체제에서, 검사장급 고위 검사가 행정기관 공무원에게 사법경찰 임무까지 부여하던 검찰 집권적 형사사법 체제의 결과"라며 "검찰개혁을 하는 마당에 이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사경 수사의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는 문제도 기관 내부 설계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특사경을 둔 중앙행정기관과 위임받은 지방자치단체 안에 수사 적법성을 통제하는 지위를 신설해야 한다"며 "검찰 출신 인력을 금융위·금감원 등에 특사경 통제 업무 담당으로 취직시키는 등 재배치하는 방식도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날 토론에서는 ▲공소관의 보완수사 범위 ▲전건송치 방식 재설계 ▲수사·기소 완전 분리 예외 인정 범위 ▲사건 처리 지연 문제 등 쟁점도 함께 논의됐다.

지난해 9월 검찰청 폐지에 이어 지난 3월 공소청·중수청 신설 법안이 통과됐지만, 보완수사권과 전건송치 등 공소청과 1차 수사기관 간 관계는 아직 법적으로 정립되지 않은 상태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6·3 지방선거 이후 남은 쟁점을 반영해 형사소송법 등 개정 논의에 착수할 전망이다.

yek10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달러값 떨어지자 '사자' 몰렸다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지난달 거주자외화예금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도 처음으로 1000억달러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6년 7월중 거주자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은 1283억4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150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잔액 기준 역대 최대치로 지난해 12월 기록한 종전 최고치인 1194억3000만달러를 7개월 만에 넘어섰다. 월간 증가폭도 지난해 12월 158억8000만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자료=한국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 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 등이 국내 은행에 예치한 외화예금을 말한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달러화예금은 1089억2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11억2000만달러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 잔액이 1000억달러를 넘어선 것은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처음이다. 전체 거주자외화예금의 84.9%를 차지했다. 달러/원 환율이 지난 6월 말 1549.4원에서 7월 말 1424.0원으로 한 달 새 125.4원 떨어지면서 달러화 선취매가 늘어난 영향이다. 대기업의 경상대금 수취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고객예탁금 유입도 달러화예금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로화와 엔화예금도 증가했다. 유로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전월보다 22억2000만달러 늘어난 80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엔화예금은 일부 기업의 배당금 지급 목적 예치와 증권사의 외화채권 발행자금 유입 등으로 15억달러 증가한 86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위안화예금은 전월보다 2000만달러 증가한 12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영국 파운드화와 호주 달러화 등이 포함된 기타통화 예금은 14억6000만달러로 전월보다 1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예금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모두 늘었다. 기업예금 잔액은 전월보다 135억7000만달러 증가한 1125억6000만달러로 전체 외화예금의 87.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기업의 달러화예금은 전월보다 101억1000만달러 늘어난 956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개인예금은 157억7000만달러로 한 달 새 14억4000만달러 증가했다. 개인이 보유한 달러화예금도 10억1000만달러 늘어난 1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의 외화예금 잔액이 1023억9000만달러로 전월보다 9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259억5000만달러로 5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oyn2@newspim.com 2026-08-28 12:00
사진
'헌법재판관 미임명' 한덕수 5년 구형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내란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저지할 목적으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를 받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28일 직무유기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와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이원모 전 공직기강비서관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한덕수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의 직무가 정지됐던 지난 2024년 12월 대통령 권한대행을 역임하며 국회가 추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마은혁·정계선·조한창)을 의도적으로 임명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마은혁 재판관이 헌법재판관 후보자로 채택되자 그가 진보 성향 판사 모임인 우리법연구회 회원인 점, 판사 임관 전 운동권 조직과 진보 정당에서 활동했던 점 등이 대두되며 보수 진영의 비판이 이어졌다. 특검은 한 전 총리가 이런 상황을 참작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인용 결정을 저지하려는 목적으로 마 재판관의 임명을 104일간 미루고, 마용주 대법관 임명도 3개월 넘게 미뤘다고 본다. 또 지난해 4월 적법한 인사 검증을 거치지 않고 윤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함상훈·이완규 후보자를 헌법재판관 후보로 지명했다는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도 있다.  특검 측은 최종 구형을 통해 "피고인들은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임명하지 않아 헌법재판소의 정상적인 구성을 방해하고 국회 동의까지 모두 마친 대법관마저 임명하지 않아 사법부의 정상적인 구성까지 지연시켰다"며 "그 결과는 국정과 헌법기관의 마비였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이 행사하는 권한은 본래 공무원 자신의 것이 아니라 국민의 것이다. 그런데 이 사건 피고인들은 권한을 위임한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들의 행위로) 국민이 국가기관의 공식적인 절차를 믿을 수 있다는 신뢰, 그리고 최고위 공직자가 국민 앞에서 하는 말을 믿을 수 있다는 최소한의 신뢰까지 훼손됐다"고 짚었다. 특검 측은 "불의한 권력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지키는 것보다 헌법과 양심을 지키는 것이 공직자의 의무라는 것을, 국민이 맡긴 권한을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사용했을 때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이 판결을 통해 분명하게 남겨 주시기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특검은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정 전 비서실장과 김 전 민정수석은 모두 징역 4년을, 이 전 비서관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8-28 13:5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